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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통파라곤 4박 6일 넘 좋아요
- 2008.03.05
- 이**`
- 1,892
안녕하세요
이선영 ♥이준호 커플입니다.
23일날 광주에서 결혼하고 바로 태국으로 갔지요..
방콕에서 1박을 하고 푸켓에서 3박하는 일정이였습니다
방콕에서는 아이원호텔에서 묵었는데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모랄까?? 동네 여관정도??ㅋㅋ
아니 여관보다는 더 나았지요..
하지만 경유이고 1박만할꺼라서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일찍 푸켓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푸켓에서의 3박은 너무 좋았습니다..
파통파라곤..정말 생각보다 너무멋있더군요..
물론 다른허니문들처럼 풀빌라는 아니였지만 풀빌라 남부럽지 않게 너무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같이 갔던 팀들도 어찌나 마음이 잘맞는지..
가이드님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송윤정대리님과 상담을 했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가이드님을 특별히 신경좀 써달라고 했거든요..
현지가이드님 피
현지 한국 가이드님은 성룡을 너무 닮으신 이승찬 가이드님인데..
정말 좋았습니다..
잼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저희를 너무재미있게 해주시더라구요
다른가이드님은 피곤하시면은 거의 일정안잡고 자유시간으로 대체 한다는데..
이승찬 가이드님은 일정을 모두소화할수 있도록 최고로 노력해주었습니다.
다른옵션이나 선물등 사라고 압박도 하지않구요..
또 푸켓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에도 이승찬가이드님과 함께 하고 싶구요..
천생연분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송윤정 대리님, 이선영 주임님도 너무고맙습니다..
앞으로 결혼할 친구들이 줄줄이 사탕인데..여기 천생연분으로 가라고 꼭 말해야겠네요..너무너무감사해욤..
현금영수증 해주셨나요?그때 요청했었는데..
011-644-7878로 해주시구요
후기 계좌번호 불러드릴꼐욤..
농협 617 - 12 - 434050 예금주 이준호
입니다.. -
발리 스마트풀빌라 다녀와서...
- 2008.03.05
- 이*정
- 1,841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
저인 12월10일 싱가폴1박 발리3박 이렇게 갔다왔어요
싱가폴가서 만난 부산오빠 언니커플과 동갑이였던 서울,대구커플들
정말 다시 보고싶네요
싱가폴에서 하루밤은 너무 들떠서 암것도 생각할수 없었구요
담날 관광할땐 날씨가 비올듯말듯 하면서 안오드라구요
비왔음 정말 우울했을텐데..그래도 잼있었어요
그리고 발리도착.. 스마트 빌라를 첨본 소감은 정말 짱이였어요...ㅋㅋ
너무 크고 수영장도 넓어서 굿..^^
첫날엔 모든일정 취소하고 빌라 안에서 놀았는데요
썩나쁘진 않았는데 심심하드라구요...ㅠㅠ
그냥 레프팅할껄 생각도 들고...
참 스마트빌라 근처에 편의점이 있는데요 거긴 신라면 너구리도 있어요ㅋㅋ
도움이 많이 됐죠...저인 발리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고생했거든요
둘째날은 크루즈 배타고 해양스포츠를 즐겼는데요
저인 옵션으로 스킨스쿠버를... 전 너무 좋았는데 신랑은 못했어요ㅠㅠ
숨이 안셔진다나??...ㅋㅋㅋ
나름 해양스포츠도 할만 했구요
하지만 전배멀미가 너무 심해서 거의 탈진상태...너무 힘들었어요
섯쨋날은 사원에 놀러 갔는데요
그 경치가 너무 좋아서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원숭이는 싫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전신마사지랑 발마사지는 정말 대만족이였구요
담에 또 발리 놀러가고 싶네요
저이 일정땜에 항상 신경써주신 이연진 실장님도 참 감사했구요...^^
담에 또 놀러갈때도 천생연분을 이용해야 겠어요^^
계좌번호는 농협 821148-51-029925 에요
그리고 현금영수증도 해주신다고 하셨는데...말씀이 없으시네요..^^ -
발리. 니꼬 2박 + 그레이스 풀빌라 2박을 다녀와서...
- 2008.03.05
- 문*정
- 1,767
에휴~~~
결혼. 신혼여행. 그 색다른 경험을 잠시 잊고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어디를 갈까 정신없이 여기저기를 알아보던 중...
저보다 결혼 두달 선배인 친구의 소개로 천생연분을 알게 되었고 거기
서 발리여행을 계약하게 되었죠.
물론 박선화 계장님의 친절한 설명도 한 몫을 하게 되었구요^^
부산에서 인천, 다시 싱가폴 경유... 그 먼 거리를 돌아 도착한 곳 발리
사실... 발리에 도착한 첫인상은 그닥 좋진 않았답니다.
목적지의 정보를 알아보지 않은 탓에 우리가 도착했을 당시 한참 발리가
우기라 억수같은 비로 우릴 반겼거든요.
여행의 일정이 내심 걱정도 되고 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그래도 다행히 비가 적절히 일정을 피해 내려줘서 그닥 일정에는 크게 무
리가 없었어요. 비의 덕분인지 여행기간내내 우리 커플만 움직였구요.
래프팅, 데이크루저, 캔들라이너디너, 야시장 구경...
구냥 무난하게 즐겼구요.
아... 한가지, 래프팅 갈 때 높은 절벽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반드시
슬리퍼는 피해서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어야 해요.
신랑이 슬리퍼 신고 내려가다 미끄러져서 같이 한국에 못 올 뻔 했거던요.
계단이 참 미끄럽더라구요.
오랜 연애 기간의 덕분인지 설렘이나 떨림 그런거 없이 참 무난하게 신혼
여행을 마무리 지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박선화 계장님의 권유로 뉴빌라인 그레이스 풀빌라를 선택하게 되었는
데 많은 실망을 했어요. 걱정했던데로 뉴빌라라 직원들의 교육도 덜 된 상
태였고, 시내와 가깝다는 말도 잘못된 정보였고, 투베드룸이라고 설득을
했었는데 다른 룸은 열쇠로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지도 못했어요.
물론 다른 풀빌라를 돌아보지 않아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발리를 선택하
게 된 이유에 풀빌라도 한 몫을 했는데 그레이스 풀빌라의 시설이라면 차
라리 리조트에 쭈욱 머물렸던게 더 나을 정도였답니다.
물론 개인 차이지만요...
그래도 여행지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알려주셨음 하는 아쉬움
이 남네요.
발리에서 우리의 여행을 책임졌던 가이드 사리
한국말도 참 잘하고 친절하고 그래서 고마웠구요.
변덕스러운 맘도 친절히 받아주셨던 박선화 계장님 고마워요.
현금영수증(017-576-5555) 부탁드리구요.
여행후기 입금할 계좌번호 외환은행(620-177082-131, 노유성)...
부탁드립니다. -
태국-푸켓 파통파라곤 리조트 3박5일 좋네요~!
- 2008.03.03
- 우*만
- 1,933
안녕하세요
2월 24일~2월28일 3박5일 태국 푸켓으로 다녀온 신랑 우종만_신부 백미선 입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이곳저곳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확인하였고, 몇번의 상담을 통해 마음이 더욱더 다급해졌습니다.
남자팀장님(이름을 모르겠네요 죄송 ^^;)과 전화 통화 및 상담은 매번 할때마다 상당히 기분이 좋았으며,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면이 좋더군요.
지정담당자 이선영주임과 연결이 된후 연락이 힘들더군요. 바쁘셔서 그런것 같네요. 계약금을 송금하고 결혼식일주일남겨놓고 아무리 기다려도 세부일정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직접 연락하였구요. 연락하면 일은 척척진행되더군요.
결혼식전날 최종통화후 설명하여주시다고 말씀하셨고. 연락이 또 지연되어 제가 직접 전화하였습니다. 설명은 천천히 잘해주시던데요 ^^;
첫날에 비행기를 타고 타이항공을 타고 한국에서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타이항공 괜찮습니다. 이룩할때 전혀 못느껴서 편안했구요. 착률할때 약간 떨림현상 ㅋㅋ 쫄았음 ㅋㅋ
태국에 도착하여 한국가이드를 만났으며, 무성히 할줄 알았지만, 센스있는가이들 만났고, 너무나 잘해주시던데요. 4팀이 이동하며 즐겼고요. 저희가 타고다이던 스타렉스같은차였고, 방금뽑은 새차입니다. ㅋㅋ 임시번호판 ㅋㅋ
다른팀은 오래된차도 있던데. 이건 뭐~ 운이죠~~ ㅋㅋ
가이드님 충분히 설명해주었고, 선택일정으로 온 우리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어주었네요.
[파통파라곤리조트]
사진과 같음 아내는 너무나 좋아하던데요 침대에 장미꽃진열로 미소를 띄우네요 ㅎㅎ 수영장도 보기에는 낮아보였는데 1.2M정도 되더군요. 수영하기 딱좋았어요
호텍음식도 아침3끼를 먹었는데 종류가 다양하여 3끼정도는 매일같은 메뉴라도 질리지 않아요 ^^ 리조트에는 뱀과도마뱀은 보질 못했네요 있다고는 하네요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해변비치도 있어서 사진찍고 놀았어요... 근데 들어갈려면 돈내야될것 같아서 주위에서 놀았어요 ㅎㅎ
[안마서비스]
기본은 스크럽&오일 두가지구요 얼굴과발맛사지 추가입니다.
2시간동안 받았구요. 다시 태국가고 싶을정도로 좋더군요 ^^
팁3달러 줬어요 ㅋㅋ 보통 1달러 내더군요 아깝지 않았어요 ㅎㅎ
[코끼리트래킹]
짧은 거리지만 신기하고 약간 스릴있던데요 ㅎㅎ 근처에 뱀하고 찍는것과 원숭이와 찍는것도 있어요... 코끼리빼고는 다 약간의 팁을 줘야 합니다.
[피피섬]
유람선 관광에서 스노쿨링(일인당100달러 현지에서 지출) 신기하고 좋았구요. 약간서운한건 사람들이 많아서 근처에서만 했다는게 아쉽더군요 멀리 다니면 더 좋았을텐데 사람이 너무많아서 한정된곳에서만 있어야 되요. 안전을 위해 ^^:;
[팡아만]
스피드 보트로 멀리 들어가더라구요. 영화속에서 봤던 곳이 나옵니다.
약식카누를 선택으로 타게 될텐데 이건 개인편차가 많아서 저흰 별루였어요~
[게이쇼]
이상할줄 알았던 게이쇼 대단하더군요. 준비한 모습 사이먼클럽에서 활동하는 게이는 프로정신이 있던데요. 음... 뮤지컬 같았어요. 일단 보셔요~ GOOD~
[최종의견]
스케줄이 바쁘니, 활동적이신분들은 강추입니다.
정말 좋았어요. 불편점이나 문제있으면 다시 말씀하거나 얘기하시면 친절히
설명과 서비스 해주네요... 천생연분닷컴 번창하세요...
광고하께요... ㅋㅋ
하나은행 우종만
656-910161-43107 -
엘루이 풀빌라 3박 5일
- 2008.03.02
- 오*정
- 1,900
사진은 한장밖에 첨부가 안되나봐요,ㅠ
저희는 1월 20일 발리 엘루이 풀빌라 싱가폴 경유해서 3박 5일 다녀온 신혼부부입니다..
시간이 꽤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요,,ㅎㅎ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ㅎㅎ
완전 큰 부푼 기대를 안고 떠났는데요,,ㅠ
한국에서 가는건 좋았습니다...그나마 음식도 입에 맞고,
발리까지 도착하는데 완전 시간 많이 걸려요,ㅠㅠ
차라리 그냥 직항탈것을 그랬나봐요,,,,임신중이여서 그랬나,
비행기 오래 타는게 넘 힘들더라구요,ㅠ
내리자마자 발리 공항에서 헛돈 쓰게 되구,
짐 들어주는 사람이 우리짐을 그냥 들고 가더니 일달러씩을 요구,ㅠ
헐,,,,,깜짝 놀랐습니다,,,설마 했는데,,ㅠㅠ
기분이 나빴어여,ㅠ
그래도 가이드 분 만나고,,, 같은 숙소에 묵게 될 두팀을 더 만나서 가는길은 친절하시구 기분 좋았습니다.
글고 그디여 숙소에 도착했을때는 완전 이뻐요,,
사진 많이 찍어놨는데,,,,한장밖에 첨부가 안되다니,ㅠㅠ
안타깝네요,,ㅎㅎ
숙소는 정말 좋았어여,,,,,,
피곤했는지 수영 잠깐 하다 바로 떨어져 잤습니다..ㅎ
그담날은 레프팅,,,아침부터 빡세게 다녀왔습니다.
할만해요,,힘도 별로 안들고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ㅠ
레프팅하고 와서 받은 마사지는 너무너무 좋아요,^^
발리 마사지는 다 좋았던거 같아요^^
만약 가신다면 다른거 다 안하시고 그냥 마사지만 받아도 좋을꺼 같아요,
셋쨋날 퀵실버 크루즈는 솔직히 쫌 마니 시시해요,,
실망이라고 해야하나,ㅠㅠ암튼,,그래요,,,
시설도 그다지 좋지 않고,,
그냥 마사지나 받을껄,ㅠㅠ
그거 하루종일 다녀와서 넘 지쳤던거 같아요 한것도 없는데,ㅠ
짐바란 씨푸드는 정말 해변이 멋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음식은 영~우리 입맛에 안맞아요,ㅠㅠ아아 음료수만 먹다 왔다는거,
대체적으로 거기 음식은 모~~~두 안맞았어요,ㅠ저보다 신랑이 더 고생했다는거,,,ㅠㅠㅠㅠㅠㅠ 발리 가시는 분들 음식 많이 싸가지고 가세용,ㅠㅠ
그래도 해변에 경치는 정말 멋있었어용,
시내 마차투어도 약간 시시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말들이 불쌍했지만,,ㅎㅎㅎ
마지막날 원숭이 사원,,ㅠ너무 덥다는 말밖에 안나와용,ㅠ
원숭이도 무섭고,ㅠㅠ
절벽사원은 멋있어용,ㅎㅎ
중국음식점,,ㅠ차라리 한국음식점을 데리고 가 주시지,ㅠ속상해요,
끝까지 음식은 별로라는,ㅠㅠ
3군데 쇼핑하는 곳중 첫번째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넘 좋았어여,
거기서 산 물건들은 모두다 좋은거 같아요,,^^
음,,오일도 너무 잘 바르고 있고 꽃 원액으로 된것도 너무 좋아요,
완전 향기 짱이야~!!ㅎㅎㅎ
암튼 가이드분이랑 풀빌라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ㅠ
근데 음식이 너무 별로 였어영,,ㅎㅎㅎ
그래도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답니다,,^^
즐거운 신행되었어용^^ 감사해용^^
다음 여행도 여기서 ,,,,ㅎㅎㅎ^^수고하세용^^
농협
오은정
531013-52-224248 -
보라카이 신혼여행기 사진
- 2008.02.29
- 김*주
-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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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신혼여행기 사진
- 2008.02.29
- 김*주
-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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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신혼여행기 2
- 2008.02.29
- 김*주
- 1,667
보라카이 섬은 땅이 척박해서 농업을 할수 없는 땅이라 3차 산업인 서비스만이 유일한 수입이라고 합니다. 보라카이를 보러온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만들어 팔거나 가이드를 하지 않는 이상 수입은 없는거죠. 한가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 앉아 저희들끼리 농담을 하고 가만히 미소짓고 문신하는 저희를 구경하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헤나타투 문신이 마르기를 기다려 숙소 리조트안으로 수영을 했습니다. 오후에 숙소는 조용했고 리조트는 우리들 만의 것이였습니다. 둘이 함께 수영도 하고 신랑이 날 안아주는 모습들을 동영상 촬영하고 가이드도 붙지 않고 오직 우리 둘만의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저녁엔 바베큐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후 일정을 같이 한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제트스키는 좀 재미있었는데 파라셀링을 하면서는 신부 3명다 오바이트를 했다고 저희처럼 쉴걸 그랬다고 후회를 했습니다. 몽골식 바베큐 밥이였는데 밥 한그릇을 각종 야채를 본인이 선택해 넣고 여러 가지 소스도 담아 볶는 밥은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거기서 가이드가 들려주는 사랑에 실패한 이야기도 듣고 헤어져 보라카이 시내를 거닐었습니다.
저희는 마닐라 이박 보라카이 이박을 선택했기에 보라카이의 마지막 날 밤이 저무는게 무척이나 아쉬워 이틀 사이 정들어버린 보라카이 해변을 오래도록 걸으며 사진도 찍고 가슴에 깊이 새겨두었습니다.
다음날 도동이가 찍어준 사진과 스킨 스쿠버 다이빙 시디를 받고 다시 마닐라로 출발했습니다.
마닐라 가이드와 바로 팍상한 폭포를 갔습니다. 점심으로 비빔밥과 라면을 먹고 가이드가 훔쳐다준 닭다리도 하나씩 뜯고 세계 7대 절경이라는 팍상한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조그만 보트에 저희 둘이 가운데에 타고 앞뒤로 현지인들이 배를 몰고 폭포까지 가는데 물이 얕고 돌이 많은 곳은 노로 젓기가 힘들어 현지인 둘이서 보트에서 내려 끄직다 시피 애를 씁니다. 이 사람들 불쌍하다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 면역이 됐는지 저는 그다지 불쌍해 보이지 않더군요. 그 사람들은 직업이니깐 라는 생각이 드는 내가 좀 심한건가^^
폭포에 도착해 사진을 찍고 폭포를 맞았습니다. 좀 춥긴 했지만 맞을만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여러차례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저는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멋있었지만 무지개의 절경이 눈에 더 아른거립니다. 마닐라 시내로 되돌아와 마차를 탔습니다. 마닐라 거리를 차들은 쌩쌩, 우리 마차는 따그닥따그닥. 마차가 우리를 세워준 곳은 철판 볶음밥집이였습니다. 좀 비싸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요리사가 철판앞에서 모자사이로 계란껍질을 던져 골인하는 등 쑈도 부립니다.
해물을 소스에 찍어먹고 밥까지 볶아서 맛있게 먹고서는 스타벅스에 커피 마시러 들어가 얘기를 나눴습니다. 늦장쟁이 가이드와 많이 친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떠나는 날 아침입니다.
역시나 센트리팍에서 아침을 먹고 호텔 내부에서 사진 몇판 찍고 산티아고 공원에 갔습니다.
마지막날 오전 일정도 좋았습니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필리핀의 독립이야기서부터 역사가 서린 곳들 방문까지(어디어디였는지는 까먹었습니다^^;)
면세점에서 코코아 술이랑 노니 파우더랑 노니 에센스 코코아오일등 선물 구입을 하고 한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3개월이 지났지만 맑디 맑은 바다와 초록 야자수가 멋진 보라카이가 다시 가고 싶습니다.
김현주 우리은행 602-408090-18-261 -
보라카이 신혼여행기 1
- 2008.02.29
- 김*주
- 1,829
12월 8일 토욜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보라카이의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들에 맘이 다시 설레이네요.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부산 김해공항에서 도착했습니다. 티켓팅이며 잘 몰랐는데 천생연분에서 직원분들이 나와 잘 알려주시더군요. 비행기 탑승 전 담배피우는 신랑 때문에 잠시 옥신각신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출발할때의 부산은 어느덧 짙은 어둠이 깔리고 거리의 불빛만이 세상을 밝혀 비행기가 붕~하고 하늘을 날았을때 아래의 경치는 정말 쳐다보기 아까울만큼 감미로웠습니다. 퍼시픽항공은 좀 좁았드랬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기내식도 좀 기대했었는데 맛이 별로였어요.
한숨 자기도 하고 머리핀뺀다고 난리법석을 좀 떨기도 하고,, 세시간 반의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마닐라 도착!!!!
한시라도 빨리 숙소에 도착하고 싶은 맘에 우르르 몰려 나오는 사람들 틈에서 막 뛰어 나왔는데 우리 짐은 늦게 늦게 아주 늦게 돌아나왔어요.
조금 후끈한 공기를 맞으며 보라카이 공항을 나오니 가이드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근데 암만 둘러봐도 저희 이름은 없더군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희 보다 늦게 나온 사람들은 하나둘 가이드를 만나 공항을 빠져나가는데 저희들 가이드는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중 한국인 가이드가 곤란한 저희를 지켜보더니만 가지고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아봐주더군요. 가이드가 공항을 잘못 찾아서 좀 늦을 것같다고 기다리면 올꺼라구요. 솔직히 맘이 좀 안좋았습니다. 신혼여행 스타트가 기다림부터라니요. 한시라도 아까운 판에. 하지만 어쩔수 없었죠. 기다리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 들어갔다가 남자화장실로 잘못 들어간 나-_- 변기가 여자 화장실이랑 틀려 이상해서 나와 확인하니 여자 화장실은 저멀리 떨어져 있나이다. ㅎㅎ
근데 저희 신랑은 갑자기 소리를 꽤액 지릅니다. 야임마 니 지금 어디 들어가노!!! 아니 화장실 한번 잘못들어간게 무슨 큰 죄라고 그렇게 사람들 많은데서 소리를 지르다니요. 나는 순간 이사람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싶었습니다. 연애 7년차에도 그런 모습 한번 보이지 않던 사람이 결혼한 순간 바로 바뀌다니요. 성질 내는 신랑을 보며 내가 이 꼴을 당하려고 결혼식장에서 우리 엄마 울려가면서 이렇게 힘들게 결혼했나 싶은게 정말 서러웠습니다. 낯선 땅에 내가 믿을 사람이라고는 신랑밖에 없는데 그런 신랑이 내게 별일도 아닌 일로 성질을 내니 외톨이가 된 기분에 펑펑 울었습니다.
신랑한테 나중에 들어보니 신랑은 안그래도 가이드가 늦게 나와 열이 받은 상탠데 내가 멋도 모르고 남자화장실로 버젓이 들어가고, 신랑 옆에 있던 마닐라 사람이 헤이헤이 하면서 손가락으로 내가 화장실로 들어간다고 빨리 가보라고 손짓은 하지, 근데 짐은 켜켜이 쌓아져 있어서 이동도 못하지... 나름 답답한 마음에 소리친것이라 합니다.
모든 것이 가이드 탓같았습니다. 늦게 늦게 도착한 가이드는 계속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했지만 늦게 온 탓에 저희는 처음부터 싸움을 했으니 둘다 맘이 쉽게 풀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이드랑 계속 같이 다녀야 하는 입장인지라 화를 또 안풀면 어쩌겠습니까. 숙소에 도착해서 가이드는 가고 둘다 남았습니다. 좀전 일도 있고 해서 맥주한잔 하고 잘까 싶어 일단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맥주를 살수 있는데가 어디있냐고 손짓발짓으로 물으니 호텔 보이중 한사람이 자기가 같이 가주겠다고 합니다. 오 땡큐땡큐를 하면서 찾은 세븐일레븐. 영어도 안되고 가이드도 없는 상황인지라 계산이며 거스름돈이며 다 보이에게 맡겼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영수증을 챙기다 보니 그 보이가 저희 돈으로 복권을 구입했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쩐지 참 친절하다 싶더라니. 난중 1달러 팁까지 줬었는데.
그렇게 마닐라에서의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센트리팍 호텔에서 묵고 아래 식당에 가서 뷔페를 먹었습니다. 계란후라이도 있고 각종 과일도 있고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2/3가 한국사람이였습니다.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말 ㅋㅋㅋ 익숙함과 친근함
그리곤 보라카이로 가는 경비행기를 탔습니다. 안개가 비행기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광경이 신기했습니다. 보라카이는 아시다시피 필리핀의 작은 섬입니다. 공항에서 내려 또 통통배를 타고서는 드디어 보라카이에 도착했습니다. 바퀴가 달린 짐은 우리가 끌어도 되는데 부두에 모여있던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오더니만 저희 짐을 어깨에 딱 짊어지고 오토바이를 개조한 차에 딱하니 실어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일달러씩 주는 우리의 팁이 그게 그 사람들의 수입이랍니다. 보라카이에서 만난 가이드는 늦지 않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랑이름을 좀 웃기게 틀리긴 했지만^^ 거기서는 도동이라는 현지인 가이드와 한국인 가이드가 저희의 일정을 책임질것이라고 하더군요. 도동이 현지 가이드는 실제로는 가이드는 아니고 사진기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진을 무척이나 잘 찍더군요. 친절하기도 엄청 친절하고 한국말도 곧잘하고, 도동이는 헤어질는게 아쉽게 느껴질만큼 참 따뜻한 사람이였습니다.
점심은 금강산이라는 한국식당에서 푸짐히 먹었습니다. 김치찌게도 맛있고 감자볶음이며 한국반찬들을 맛있게 장만했더군요. 그리곤 코코넛 열매를 파서 그안에 우유같은 거랑 과일이랑 넣은 것까지 후식으로 배불리 먹고 그때부터의 일정은 시작이였습니다.
먼저 버그카를 탔습니다. 놀이동산에 가면 타는 차있죠(이름이 뭐드라^^;) 비슷하게 생긴걸 타고 산으로 올라가 보라카이 전체를 둘러 보았습니다. 위에서 보는 보라카이는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와 곳곳의 초록 야자수 나무들과 푸른 숲들.
일행 모두 감탄의 감탄을 거듭했습니다. 실제 시간 지나고 보니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그카 여행은 애초 천생연분 옵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현지 가이드에게 바로 돈을 주고 저희가 선택한 관광이였거든요.
오후엔 코코넛 오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천막을 쳐놓고 아줌마들끼리 쫙 대기하고 있습니다. 우린 판때기에 누워 아줌마들의 거친 손을 느끼며 간단한 맛사지를 받습니다. 기본 옵션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 가격이 비싸지 않을꺼라 생각 했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좋다는 느낌을 받을 새도 없이 간단히 주물럭 주물럭 하더니깐 끝났습니다.
그리곤 선세일링 보트를 탔습니다. 해질녁의 바다는 오전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해가 저무는 노을진 주황색 바다를 향해 바람을 타고 전진하는 보트에서 타이타닉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심신이 참 편안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날 저녁은 간단한 뷔페였습니다. 그리 맛있다고는 할수 없는.
밤늦게 진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아로마 향이 깊은, 중국 티벳에서 나올법한 음악을 틀어놓은 고급스런 곳에서 신랑과 나 둘이서만 누워 깊이 존중받는 기분으로 왕과 왕비가 된것같은 기분으로 진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나이 어린 맛사지사들이였는데 얼마나 시원하게 잘하든지 잠이 절로 왔습니다.
화이트비치, 하얗고 부드러운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셋째날은 해양스포츠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인데도 태양은 정말 너무 강열했습니다. 온 몸이 뜨겁게 달궈졌지만 이런 햇빛도 보라카이니깐 다 받아들여졌습니다. 스킨스쿠버 옷을 갈아입고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바다로 뛰어 들어가 바닷속 물고기들을 만났습니다. 바다밑으로 들어갈수록 산소가 부족해 귀가 멍멍하고 터질것같았지만 꾹 참았습니다. 잠시만 참으면 적응이 되서 견딜만 했습니다. 물고기들을 실컷 보고 올라와 건져온 불가사리를 잡고 사진을 찍고서는 다음으론 줄낚시를 했습니다. 물통에 낚시줄을 달아 만든 낚시대를 밑으로 던져 형형색색 열대어를 낚습니다. 걸어올려온 물고기들은 하나같이 어쩜 그리 이쁜지. 난 한마리밖에 낚지 못했지만 다른 일행들은 모두 실적이 좋았습니다. 우리 신랑은 배멀미가 시작되서 낚시하다가 말고 뱃머리에 드러누웠습니다. 이후 스노콜링을 했습니다. 이것도 바닷속 스포츠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안에서 노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신랑신부 같이 즐기는데 배멀미로 뻗은 우리 신랑은 꿈쩍도 안합니다. 결국 난 가이드 도동이 손을 잡고 바다 구경을 했는데 도동이가 날위해 성게도 보여주고 불가사리도 잡아주고 더 재미있게 놀아주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신선한 해산물이 차려져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근데 저도 그곳에서 참지 못하고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멀미를 했습니다. 작은 통통배에서 모든게 이뤄지는 일정이라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게도, 대빵큰 새우도 많이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신랑도 저도 속이 안좋아 오후에 제트스키랑 바나나보트 같은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천생연분에 전화를 걸어 저희 일정을 대체할 만한 것을 부탁했습니다. 비슷한 가격으로 출장 맛사지를 불러주겠노라 하더군요. 더이상 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감에 저희는 탈탈탈탈 개조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 맛사지사가 올때까지 한숨 잤습니다. 두명의 출장 맛사지는 머리털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꼼꼼히 맛사지 해주었습니다. 어제의 비싼 진주 맛사지도 좋았지만 오늘의 맛사지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곤 해변으로 헤나타 투 문신을 하러 갔습니다. 신랑은 어깨 뒤로 독수리 모양의 문신을, 나는 어깨 앞으로 나비 모양을 새겼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기분이였습니다. 맛사지를 받는데 사람들이 우리를 구경을 합니다. 보라카이 섬은 땅이 척박해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