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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VENT허니문의 소중한 기억을 남겨주세요

  1. [발리]니꼬발리2박+엘루이풀빌라2박~도착일~둘째날~

    천생연분닷컴 통해 신혼여행 예약하고 나서~여기와서 정말 후기 마니 읽었는데~ 제가 쓰게 되네요~~
    작년 가을 결혼하구~~벌써 일년 가까이 되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ㅋㅋ
    우린 토욜 오후 2시 예식이어서 출발을 담날 오전에 해야했어요~~
    가루다항공 직항 이용해서 4박 6일~~ 홍콩 경유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흰 발리에서만도 모자랄듯해서 ~~^^

    둘다 해외여행은 첨이라서 마니 설레기도 했고~~ 사실 둘다 겁도 많아서 ㅋㅋ 걱정도 마니했답니다 ^^
    출발시간때매 가루다항공으로 정하고~ 대한항공이 아니라 내심 걱정도 했지만 ~ 왠걸요~~
    대한항공이랑 같이 운행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말 가능한 인도네시아 미모의 승무원들~~ 완죤 친절했구요~
    기내식도 전 입맛에 너무 맞았구(머든 잘먹지만ㅋ) 발리맥주인 빈땅도 정말 도착전 비행기서부터
    완죤 맛있어서 2캔이나 마셨답니다 ㅎㅎㅎ  이것또한 여행의 묘미죠 ㅎㅎ
    7시간 남짓한 비행내내 ~~ 흔들림도 거의 없었고 완죤 편안한 비행이었어요~~

    발리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나니~~ 에르나라는 귀여운 가이드가 마중나와있었어요~~
    천생연분닷컴 직원분이 환영해주시고~~대략 설명해주시고~~ 우리가 예약한 회사분이라 그런지 왠지 인상도 젤좋았어요~
    20살이라는 가이드는 정말 넘 귀여웠고 ㅋ 한국말도 정말 신기하게 의사소통 가능할만큼 잘하더라구요^^
    여행내내 너무너무 기분좋게 해준 가이드여서 진짜 고마웠어요~~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해서 한국식당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니꼬발리 리조트로 향했죠~~~

    가기전부터 인터넷 마니 찾아봤었는데 절벽(?)비슷한 곳에 위치한 니꼬발리는 정말 예술이었어요~
    더위마니 타는 우리오빠가 대만족이었죠~~ 객실 들어가면 정말 무지하게 시원했거든요 ~~
    그리구 리조트내에 열대지방 식물(??)  암튼 야자수같은 나무들도 많고 경치가 넘 좋더라구요~~
    사진빨 안받는 우리둘이었지만 정말 배경이 넘 예술이라 하루동안 몇백장은 찍은듯해요 ㅎㅎ
    첫날은 대충 미래설계하며~~달콤하게 잘잤구요~~ 우린 둘째날은 일정을 안잡았어요~
    전 래프팅이 좀 하고싶었지만 물을 무서워하는 신랑때매 ㅎㅎㅎ

    대신 정말 니꼬발리 리조트의 좋은점~!!!  리조트내에 풀장도 정말 크고 많아서 하루온종일 둘이 알콩달콩
    수영하고 넘넘 잼났답니다~~슬라이드도있어서 엄청 마니 타구~ 탁구도 하구~썬베드에서 쉬기도 하구~~
    신혼여행이니만큼 둘이서 이런시간 갖는것도 넘넘 좋을꺼같아요~~
    그리고 더더욱 좋은점~~!!  바로 옆에 해변이 있어요~~ 외국인 가득한 해변에서 정말 사진도 찍고~
    발담그고 노는데~~ 썬텐하는 외국인들이 배경을 받쳐주니~ 몰디브도 부럽지않고 그어느 유명한 해변보다
    멋졌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구 써비스로 리조트내 까페(?)를 이용할수있었는데 럭셔리한 음료한잔 하며~~포켓볼 치는 외국인들 구경도 실컷했쬬~

    점심에 잠깐 나가서 인도네시아식당가서 닭고기 요리랑 생선요리 맛나게 먹고 들어와~~~
    오전 오후 내내~~정말 리조트내에서만도 넘넘 값진 하루였어요~~~^^
    다 끝내고는 싸우나도 할수있었구요~~
    저녁엔 나가서 삼겹살을 먹었어요 ㅋㅋ 외국에서도 이렇게 한국음식을 자주 먹을수 있다니~~
    고추장 괜히 싸갔어요 ㅎㅎㅎㅎㅎ
    그렇게 발리에서 하루는 리조트에서 간단한 맥주파티(?)로 마감을 했답니다.^^
    담날 데이크루즈하는 날이니 일찍 자야겠쬬 ㅎㅎㅎ 넘 기대됐거든요~~~

  2. 보라카이 리젠시♥꿈 같았던 허니문~(못다한 사진 몇 장)



    아쉬워서 사진 몇 장 더 올리고 갑니다.
    이렇게 사진을 올리며 다시 한번 보면서도 아직도 꿈만 같네요.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3. 보라카이 리젠시♥꿈 같았던 허니문~마지막



    셋째날,
    여유롭게 일어나 풀장에서 수영을 하고 놀다가 오후에 아이린 언니와 만나서 버그카 체험을 하러 갔죠~
    친절하고 잘생긴 보조가이드 레니와 함께 씽씽 달리며 루호산 전망대도 구경하고 망고비치도 구경하고~
    루호산 전망대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정말 가본 사람만 아는 그 풍경..
    소름 돋을 정도로 멋있어요 +ㅁ+

    그리고 레니는 역시 프로였어요~ 어디서 찍어야 잘 나오는지, 어떤 포즈를 취해야하는지 다 알고 있더군요~
    친절한 레니 덕에 더욱더 멋진 사진을 남기고 왔답니다^^
    마지막날인만큼 아이린 언니와 레니와 함께 마지막으로 D-MALL을 구경하고 커다란 마트도 구경하고
    언니가 예쁘다고 골라준 핸드폰줄도 사고~ (지인들 선물했는데 폭발적 반응!!ㅎㅎ)
    아쉬운 마지막날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ㅠ.ㅠ             

    오지않을 거라 생각했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어요 ㅠ.ㅠ
    공항에서 언니와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정말 3일동안 든 정이 무섭더라구요
    언제 또 볼 수 있나 하는 생각에 코끝이 찡했답니다 ㅠ.ㅠ

    보라카이 3박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드리고 싶은 말은
    스포츠는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기고 오시라는 거예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잼있었답니다^^
    천생연분은 패키지가 정말 알차서 패키지만으로도 잼있지만
    저희는 한국 가면 하게 될 일이 없다는 걸 뻔히 알기에 옵션 추가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왔어요.
    정말정말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맛사지도 업그레이드 한 태반맛사지 강추입니다~
    하루종일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놀다가
    밤에는 시원한 맛사지를 받으며 스르륵 졸고~ 천국이 따로 없어요 정말~ 전 D-MALL에서의 시간도 참 기억에 남아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사진도 찍고 상점들도 구경하고.. 낯선 나라에서 낯선 거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지만 요약해보자면요,
    1. 볼펜을 꼭 챙길 것~ 입출국 신고서도 미리 연습할 것
    2. 쇼핑할 게 있다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하기
    3. 트레이더스 호텔과 리젠시 리조트는 10점 만점에 10점~
    4. 해양스포츠는 꼭 모든 것을 체험해보기
    5. 가이드는 정말 잘 만나야 됨ㅋㅋㅋ 아이린 언니를 만나신다면 당신은 행운아~~~!!!
    (언니는 디카까지 대신 충전해주는 완전 친절쟁이였답니다~ 키도 몸집도 저랑 너무 비슷해서
    우리 신랑은 계속 언니와 제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찍어댔어요. 쌍둥이 같다며 ㅋㅋㅋ)

    그리고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환전은 여유롭게 하세요.
    달러로 50~70만원이면 옵션 추가해도 충분할 듯 싶어요.
    그리고 5만원정도 더 달러로 준비했다가 페소로 바꾸셔서 군것질하시면 되구요.
    2. 지인이나 인원수 많은 집단에게 같이 줄 만한 작은 핸드폰줄 같은 건 페소로 사시면 되고
    친구나 가족들 줄 선물들은 카드로 사시면 될 듯 합니다~
    3. 팁은 하루 3달러 정도~ 객실 청소하시는 분들을 위한 1달러, 맛사지 후 각각 1달러 정도면 되구요.
    4. 썬크림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전 알고도 잊은게 바로 발등입니다.
    우리 신랑 아직도 쪼리 신고 있어요 ㅠ.ㅠ 발등에도 썬크림 필수입니다~~~!!
    그리고 호핑투어 때 낚시하면서 다리가 많이 타더라구요. 갔다와서 한동안 허물을 벗었답니다.
    5. 샴푸는 리조트에도 있지만 우리나라 팽틴, 엘라스댕 생각하심 아니돼요~
    전 생각없이 리조트 샴푸 썼다가 저희집 빗자루처럼 됐었어요~ ㅠ.ㅠ
    샴푸가 질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닷물에 담그고 풀장에 담그고
    하루에 두 번 이상 감게되고,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싹 말리지도 못하고 해서 더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친절한 여행사를 통해 친절한 가이드와 보낸 꿈 같았던 보라카이에서의 시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 좋은 추억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여기 재보고 저기 재보고 의심하지 마시고 딱 믿고 맡기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다들 저처럼 예쁘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4. 보라카이 리젠시♥꿈 같았던 허니문~두번째



    둘쨋날, 낙하산을 타고 보라카이 전체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파라세일링을 했는데
    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뼈다귀 모양의 보라카이가 한눈에 다 보이더군요~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제 옆에서 "우와~ 우에에에" 소리 꽥꽥 지르는
    사랑스러운(?) 우리 신랑이 있어 행복했어용ㅋㅋ

    곧바로 제트스키~ 정말 짜릿하고 신났어요
    물살을 가르며 제트스키가 콩콩 튕길 때마다 우리 신랑 좋아죽네요.너무 잼있다고 ㅋㅋㅋㅋ
    바나나보트~ 여긴 뒤집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옛날에 청평에서 바나나보트 탔다가 살짝쿵 뒤집어주셔서
    구명조끼를 입고도 허우적허우적 죽는다고 소리질렀던 게 생각나더라구요.

    플라이피쉬~ 이건 좀 무서웠어요. 어찌나 하늘을 나시는지..
    신랑이 손만 위에 있고 몸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 있는 거 보고 기절하는 줄..ㅋㅋ
    나중엔 요령이 생겨서 같이 탄 커플과 각자 자리잡고 아예 누워있었답니다. 소리 꽥꽥 질러대며~~~
    차라리 누워있는 게 덜 무서워요~

    그리고 기다리던 호핑투어~ 낚시, 정말 잼있었어요.
    전 아무리 노력해도 고기가 콕콕 무는 느낌이 안 와서 현지인분이 다 잡아주셨지만
    새우를 미끼로 한 낚시바늘을 물에 넣는 족족 걸려 올라오더라구요.
    새우 먹다가 걸린 고기도 있고~ 괜히 옆에 지나가다가 턱에 걸려서 올라오는 고기도 있고~
    같이 있었던 커플 중 한 커플은 니모도 잡았어요 +_+ 너무 예뻐요~ 니모는 스노쿨링하면서 놓아주었답니다.

    그리고 스노쿨링~ 전 스노쿨링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정말 바닷속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답니다.
    팔뚝만한 고기부터 손가락만한 고기들까지 제각각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
    넓디넓은 바닷속이 정말 또 하나의 세상이더라구요.
    하지만 그 아름다운 광경을 봤던 제 얼굴은 진상이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답니다ㅋㅋㅋㅋ
    스노쿨링 장비 착용하고 찍은 사진 보고 완전 뒤집어졌어요. 풀린 눈에 고은애 입술;;ㅋㅋ
    그 몰골로 신랑에게 아양 떨어가며 자갸~ 너무 멋있다 여기~ 짱이야 오호호 
    라는 말을 듣는 우리 신랑은 얼마나 웃겼을까요~ㅎㅎ

    천연진주를 찾을 수도 있다는 말에 돈에 눈이 멀어 열심히 찾았지만.. 아무나 찾는 건 아닌가봐요 ㅎㅎ
    스노쿨링을 하고 나오니 기가 막히는 회 한 접시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저희가 잡은 싱싱한 물고기들로 회를 떠서 접시에 둥글게 깐 후 초고추장을 휙 돌려주고 고추와 마늘까지 얹는 쎈쓰!
    눈깜빡할 새에 전부 다 비웠어요. 정말 완전완전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씨푸드 파티~ 다들 배가 고팠던지라 열심히 먹었죠~
    똥그란 수제 소세지가 최고였어요.너무 맛있더라구요~
    해질녘에는 노을을 보며 선셋세일링 보트를 탔어요. 그 광경, 로맨틱 그 자체더군요 +ㅁ+
    너무 황홀했답니다.

    저녁엔 또 로맨틱한 캔들디너~ 그리고 시원한 진주맛사지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계속=

  5. 보라카이 리젠시♥꿈 같았던 허니문~




    5월 23일, 떨리던 결혼식을 마치고 다음 날 오후,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세부퍼시픽, 기내가 생각보다 좁아서 놀랐어요.
    저는 몸집이 작아서 큰 불편은 못 느꼈지만
    보통 175이상 되는 남자분들은 약간 다리가 불편하실 듯 싶어요.

    그리고 조금은 걱정했던 입출국 신고서,
    많은 분들이 후기 남기신대로 미리 연습해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볼펜도 꼭 챙겨가시구요.
    참, 지난 4월부터 입출국 신고서 양식이 변경 되었답니다. 참고하세요~
    혹시나 이전 입출국 신고서로 연습하신 분들, 다시 한번 변경된 양식인지 확인해보세요~
    저는 출발 이틀 전에 혹시나 더 자세한 게 있나 검색해보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한 장 프린트 해 가셔서 옆에 놓으시고 따라 적으시면 돼요~
    따라 적는 것에 치중해서 여권번호나 발행지역같은 것도 아무 생각없이 따라적으시면 안됩니다 ㅋㅋ(전 그랬어요 ㅠ.ㅠ)
    틀렸을 때는 승무원에게 입출국 신고서를 들어보이시면서 한국말로 "한 장 더.." 라고 말끝 흐려주시면
    알아서 한 장 더 갖다주니까 영어울렁증 있으신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용~ㅎ

    입국신고서와 출국신고서가 함께 있는데 입국할 때 입국신고서를 찢어서 주시고
    출국신고서는 보관하시다가 출국하시는 날 내시면 되구요.
    입국 검사 때 괜시리 쫄게 되고 긴장하는데 그러실 필요 없으세요.
    그냥 얼굴 한번 쓰윽 보고 여권 쓰윽 보고 도장 쾅쾅 찍어서 주십니다. 아주 무심하게 시크하게~~ 필리핀공항 면세점, 듣던대로 정말 작습니다.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시는 게 좋아요.
    짐을 찾고 밖으로 나가서 마닐라 가이드 알렉스를 만났습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후끈~ 필리핀은 생각보다 더 덥고 더 습하더군요.
    곧장 트레이더스호텔로 이동, 생각보다 호텔이 참 고급스럽고 깨끗했어요.
    그런데 객실 내에서 신발을 신고 다녀야해서.. 성격 깔끔하신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수도 있어요.
    전 나름 견딜만 했어요. 전 별로 깔끔한 여자가 아니니까요~ ㅎㅎ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답니다.
    트레이더스 호텔 조식, 맛있어요. 깔끔하고~
    그리고 알렉스와 만나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알렉스에게 수속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속을 했습니다.

    공항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저에게 "임치? 임치?" 하고 묻기에
    "김치? 김치요??" 라고 되물으니-_- (왜 김치가 있냐고 물어볼까 의아해하면서)
    배를 가르키며 배가 불룩 나온 모양을 취하길래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임신 중이냐고 물어본 거였다는 걸~~ㅋㅋ
    설마 제 똥배를 보고 그런 말을 한 건 아니었겠지요!!!!
    오바스럽게 팔을 마구 휘저으며 "노!!노!!" 라고 외치니 오케이 하시며 씽긋 웃으시더군요. 후훗

    참, 보라카이로 가는 비행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1인당 짐의 제한무게가 10kg입니다.
    두 분이서 20kg를 초과하시면 벌금 내셔야해요~
    혹시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올 때, 갈 때 모두 초과하지 않았답니다. 비행기를 타고 1시간 쯤 날아 깔리보 공항에 도착,
    채연을 쏙 빼닯은 너무 예쁜 가이드 언니 아이린을 만나서 또 버스를 타고 1시간 반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항구에 도착해서 다시 배를 타고 5분여를 달려 드디어 보라카이에 입성!!!

    환호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 맑고 투명함이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저희가 묵은 곳은 리젠시 리조트였는데 듣던대로 최고였습니다.
    매일매일 먹은 조식도 정말 맛있고 직원들도 상냥하고,해변도 가깝고 D-MALL도 가깝고
    풀장도 넓고 깨끗했구요~ 물도 하루 두 병씩 공짜로 주고 객실도 깔끔하고~ 아참! 일도 신속하게 처리해 준답니다~~!!
    신랑이랑 둘이 허둥대다가 열쇠로 쓰는 카드를 꽂아둔 채로 문을 닫아서 문이 잠겨버렸는데
    재빨리 1층으로 내려가 직원에게 버벅대며 생각나는 단어 닥치는대로 나열해대며 콩글리시를 남발하다가
    결정적인 한 마디를 외쳤습니다. "도어 락!!!" 이라고~~
    오케이 하시며 1분도 안되서 처리해주셨어용ㅋㅋㅋㅋㅋㅋ 첫째 날, 저희는 추가옵션으로 씨워크를 했습니다.
    커다란 헬멧을 쓰고 4M 바닷속을 걸어가며 물고기 밥도 주고 산호초 및 오색빛깔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건데요.
    저희는 동영상CD가 포함되어 있는 걸로 해서 나중에 CD를 받았답니다.
    집에 와서 보니 그 기억이 새록새록하더라구요~ 정말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커다란 헬멧을 쓰고 들어가는거라 머리가 물에 젖지않고 망가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사진 속 제 얼굴은 헬멧의 볼록렌즈(?) 덕에 졸라맨 같았지만요! ㅠ.ㅠ
    (사진은 지극히 개인소장용이에요. 얼굴 일그러진 머리 완전 큰 졸라맨이 우리 신랑 옆에 있습디다ㅠㅠ)

    그리고 리조트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조트 안 풀장에서 첨벙대며 수영도 하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저녁엔 가이드 아이린 언니와 함께 몽골리안BBQ와 산미구엘 맥주 한잔~
    (잘 만들면 대박이고 못 만들면 먹을 게 못 된다죠~ 그냥 가이드 따라하시면 돼요 후훗
    무한리필이라는 최대 장점!! 전 두 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린 언니와 D-MALL을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낯선 곳에 와서 낯선 거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태반맛사지로 하루를 마감했죠~
    태반맛사지 강추예요~~ 업그레이드해서 받은건데 정말 시원하고 맛사지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아프면 '살살', 약하면 '세게' 라고 말하면 알아들으신다더군요.
    참을만했지만 신랑은 좀 아팠는지 나중에 저에게 작은 소리로 "아퍼~"라고 웃으며 속삭였는데
    그걸 들으시고는 흠칫 놀라시며 "아포!!??? 아포?!!!" 막 이러셔서 한참 웃었어요~
    그렇게 보라카이에서의 첫째날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계속=

  6. 푸켓 반야무 풀빌라 4박 6일 허니문여행 - 5일째

    5일째

    너무 좋았던 반야무 풀빌라 체크하웃 하는 마지막 날 ㅠㅠ
    어제 수영장에서 너무 놀아서 그런지 아침에 늦잠을 자서 빌라 조식을 못먹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서울에서 싸간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했죠 ㅠㅠ
    짧았지만 정들었던 반야무 풀빌라..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허니문 여행으로 좋은거 같아요~

    체크아웃하고 쇼핑을 하러 돌아다녔어요~
    일단 라텍스..
    사실 비싼 가격에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울 남편님께서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며 사자고 ㅠㅠ
    계속 안된다 하다가 부모님이 생각나서 세트로 구매했어요..아직 없는 아가용품까지 ㅋㅋ
    카드값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허니문이니까 기분좋게 선물했어요~^^
    두번째는 토산품점..
    한인회에서 운영한다는 토산품점은 시간이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했어요~
    가서 로얄제리 맛도 보고 진주크림도 발라보고...
    울 남편님 또 사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안넘어갔죠 ㅋㅋ
    지인들 선물만 사고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일식부폐가서 맛있게 점심먹고..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많이 못먹었어요 ㅠㅠ
    맛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 그넘의 맥주 땜에 배불러서 ㅋㅋ

    마지막 쇼핑하러 보석매장..
    예상 경비를 초과해서 여기서도 간단한 소품 몇개만 사서 나오는데..
    남편이 제 탄생석으로 반지를 사줬어요~^^
    보고 우리팀 다른 커플 와이프들도 반지 하나씩 생겼죠 ㅋㅋ
    즐겁게 쇼핑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
    티켓팅하고 저녁으로 버커킹가서 햄버거 먹고 싱가폴 경유인 저희 부부먼저 비행기 타러 들어갔습니다~

    타국이라 그런지 짧은 시간 더 정들었던 우리팀들과 인사하고~
    탁인옥 차장님(체리 가이드언니 ㅋㅋ)랑도 인사하고~--> 체리 언니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푸켓과 작별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날 비가 많이 왔는데 지금은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허니문 여행~~
    즐겁고 신나고 행복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꺼 같네요~^^
    나중에 또 여행을 갈 계획이 잡히면 그때도 잘 부탁해요~ㅎㅎ

    천생연분 담당자님~
    저희가 예식이 9월에서 갑자기 6월로 변경되서 처리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버님 몸이 아프셔서 몇일 전까지만 해도 신혼여행을 못갈뻔 했는데..
    다행히 좋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열심히 후기 작성했는데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홍승균♥김미진 부부의 행복한 허니문 여행기 후기였습니다~~~

  7. 푸켓 반야무 풀빌라 4박 6일 허니문여행 - 4일째



    4일째

    이날은 4시까지 자유시간이였어요~
    풀빌라 조식으로 아침먹고 우리팀 한커플이랑 만나서 메인풀에서 수영하면서 놀았지요~
    태국이 우기철이라 비가 간간히 부슬부슬 자주 내렸는데 이때는 쨍쨍 날씨가 좋았답니다~
    맥주 한캔씩 마시면서 파란 하늘을 보면서 맘껏 자유시간을 즐겼지요~
    이때 놀았던게 쫌 타서 열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였지요~
    메인풀에서 놀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점심먹고 각자 빌라로 들어가 씻고 쉬다가 가이드 언니를 만났어요~
    코끼리 드레킹 하러 갔는데 코끼리가 첨엔 너무 불쌍했어요~
    하지만 바나나 달라고 쪼르고 .. 바나나 안주면 안가고 ㅋㅋㅋ 완전 귀엽더라구요~
    아무리 코끼리가 순한 동물이지만 덩치가 커서 만져보기 무서웠는데..
    코끼리 머리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해서 용기내서 만지고 소원도 빌었지요~ㅋㅋ
    트레킹 끝나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로 저녁먹고 사이먼쇼 보러 이동했어요~
    피피섬 못지 않게 사람이 완전 많았던 곳..
    맨 앞자리에 앉아서 이쁜 오빠언니들 공연보고 있는데 중간에 웃길려고 나오는 아줌마 아저씨 ㅠㅠ
    내 남편을 찝어서 가슴을 얼굴에 ㅠㅠ 그거 보고 삐져서 퉁퉁거렸어요~ㅋㅋ
    아무리 남자래도 기분은 별로더라구요 ㅋㅋ 공연 끝나고 나와서 이쁜 언니들이랑 사진 한장 찍고
    태국의 이태원 거리라 불리는 빠통시내로 이동해서 게이바를 갔답니다~
    완전 신난 남편들~ 기분 별로 와이프들 ㅋㅋ 맥주 한잔씩 하면서 게이쇼보고 빠통 해변에서 바람쐬고 빌라로 들어왔지요~ 내일이면 풀빌라 체크아웃 해야해서 마지막으로 개인풀에서 수영도 맘껏하고 기분좋은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8. 푸켓 반야무 풀빌라 4박 6일 허니문여행 - 3일째




    3일째

    이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피섬 일주를 하는 날이였어요~
    피피섬에 가기 위해 아침 7시 반쯤 모두 모여서 큰 배를 타고 피피섬까지 이동~
    2시간 가량 들어간거 같은데 배가 무지 추웠어요~(에어컨 완전 빵빵!!)
    아침은 리조트 도시락으로 배에서 먹고 가는 시간에 살짝 단잠도 잤지요~
    자고 일어나니 피피섬 도착~
    여긴 진짜 사람이 완전 많았어요~ 우리나라, 유럽, 중국...거의 커플이나 가족들이더라구요^^
    우선 피피섬 도착해서 스피드보트타고 스노쿨링 하러 갔지요~
    보트 맨 앞에 앉아서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넘는 그 기분은 완전 놀이기구 저리가라 였답니다~
    스노쿨링 하러 도착해서 설명듣고 드디어 입수~!!
    물을 살짝 무서워 하는데 남편이 있어서 그런지 용기내서 들어갔어요^^
    작은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고 (식빵을 던져주면 막 손에와서 달라 붙어요 >.< ㅋㅋ)
    바다색도 너무 푸르고 이쁘더라구요~
    스노쿨링 마치고 드디어 스킨스쿠버 하러 출발~
    교육을 받고 옷을 입고 바다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겁나고 무서웠는데..
    막상 들어가보니까 너무 이쁘고 좋드라구요~
    산호에 살고 있는 니모도 봤어요 ㅋㅋㅋㅋ
    무사히 스킨스쿠버를 끝내고 다시 피피섬으로 돌아와서 부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스파를 받으러 갔어요~
    커플끼리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편했고 여기저기 골고루 안마를 해줘서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
    스파 받고 시간이 많이 늦어서 가이드 언니가 저녁은 한정식 도시락으로 준비해두셨더라구요~
    오늘도 역시나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랑 간단한 안주사서 저녁먹으면서 한잔하구 스르르 잠을 잤답니다~
    스파랑 안마를 받아서 그런지 푹 잘잤던거 같아요~


     

  9. 푸켓 반야무 풀빌라 4박 6일 허니문여행 - 2일째

    2일째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갔어요~
    메뉴는 다양한 빵과 베이컨, 달걀, 소세지랑 과일들~
    뭔가 빠진거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다 먹고 보니 한쪽에 있는 소금과 후추...
    어쩐지 싱겁다 했어요 ㅋㅋㅋ
    조식먹고 빌라로 들어와 가이드 언니랑 만날 시간을 기다리며 쉬고 있는데 비가 왔어요..
    비가와서 일정이 변경되어 팡아만 투어를 하러갔죠~ 부슬부슬 내리는 비라 우비 하나씩 사고
    배를 타고 해산물 요리로 점심을 먹고 팡아만으로 이동했어요~
    이슬람식 해물 요리는 저한테는 살짝 느끼하긴 했지만 김치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카누를 탔는데 카누 운전하는 아저씨 완전 최고더라구요~
    한국말을 어찌나 그리 잘하는지 ㅋㅋㅋ 근데 사투리랑 섞어서 배웠는지 웃느라 정신없었답니다.
    절벽에 머리 닿을곳이 오면 "마빡 조심 마빡 조심..다치면 대굴빡 피나" 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ㅋㅋ
    카누를 재미있게 끝내고 제임스본드섬으로 이동했어요~
    푸켓에 가면 누구나 찍는 손에 바위올리고 사진도 찍고 ㅋㅋ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답니다~
    저녁시간이 되서 마지막날 식단이였던 삼겹살을 저희는 미리 먹었어요~
    총 4커플이였던 저희팀은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씩 하면서 친해졌죠~
    근데 소주가 한병에 만원돈...ㅠㅠ 완전 비쌌지만 여행이라는게 그런데서 재미를 찾는게 아니겠어요??
    한병씩 한병씩 먹은 소주가 10병 ㅋㅋㅋ 4커플이 나눠서 계산하고 친목을 다질겸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다같이 메인 풀장에서 수영하면서 놀았답니다~ 빨리 친해져서 같이 여행하는데 어색함이 덜했던거 같아요^^
    타국에서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자고 서로 약속도 하고 ㅋㅋㅋ
    즐거운 둘째날 여행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