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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3월 허니문 후기작성 이벤트 당첨자 공지!
- 2020.04.08
-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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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월 허니문 후기작성 이벤트 당첨자 공지!
- 2020.03.11
-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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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월 허니문 후기작성 이벤트 당첨자 공지!
- 2020.02.14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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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올립니다..^^
- 2006.03.27
- 서*정
- 1,462
저는 2005년 11월 12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신혼여행 상품을 다녀왔어요~
꿈만같던 첫 해외여행...
그리고 많은 경험들...
다시 또 떠나고싶은 맘이 굴뚝같네요..
신랑이 직업군인이라 유독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담당자이셨던 계장님 너무 고마웠어요~
하필 같은 날 계장님두 결혼식이셨는데..
잘 다녀오셨는지 이제야 안부를 여쭙네요~
세부의 그 아름다운 바다하며...
어렵게했던 스킨스쿠버하며.. 마사지.. 경비행기투어.....
정말로 꿈같던 시간이였어요~^^ -
푸켓 블루마린 리조트
- 2006.03.27
- 이*기
- 1,647
2월 25일 출발한 신혼여행지의 리조트는 푸켓의 블루마린리조트..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번쯤은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이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주 좋은지 어떤지는 다른 리조트를 가지 못해서 평가 드리기 힘들고 둘이 재밋게 잘 지내고 오기에는 하나의 부족도 없은 곳이었답니다.
아침 식사시간에 한 4팀 정도 식사를 같이 하는 많지 않은 사람들과 리조트 내 풀장은 한 2팀 정도가 이용하는 정도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거의 풀빌라의 풀장처럼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솔직히 여행을 갔다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피피섬 등 많은 곳을 가보긴 했지만 깊이 있게 관광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에 대한 관념상 어델가도 잘만 먹고 오면 잘한 관광이다라는 개념이 상품에 많이 적용되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아주 잘 먹고 왔습니다. ^^ 첫날 오이시 뷔폐와 판타지쇼의 기대 이하의 내용보다는 그날 먹은 뷔폐의 맛에 보충이 되었고 ^^; 피피섬의 생각보다는 간단한 스노우쿨링에 조금은 섭섭 했지만 짧은 피피섬 투어(아침 7시30분부터 출발해서 오후 늦게 도착하지만 이동시간이 꽤 걸립니다.)의 아쉬움도 먹는 즐거움 앞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마지막날의 하이난 뷔폐는 아마 태국에서의 뷔폐식의 최고 절정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태국전통안마는 음.. 제가 몸이 많이 뻐근했는지 별로 시원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태국전통안마 받을때 비명을 지르더군요..저도 강하게좀 해돌라고 했는뎅..아로마스파 맛사지는 부드럽게 맛사지 해주는데 잘 자고 나왔답니다. ^^ 피곤함도 풀리고 좋았습니다.
만약 다시 신혼여행을 계획하라면
저는 빌라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하고 빠통 야시장의 밤거리를(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더군요...)즐길수 있도록 하고 그리고 수많은 관광보다는 딱 하루 충분한 시간 투자해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관광정보를 확보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푸켓에 온 뒤 처음으로 마지막날 블루마린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와이프와 함께 즐기던 오전의 시간이 너무 달콤했습니다.
천생연분닷컴의 이연진 실장님께서 너무도 수고해주셔서 푸켓 가는 비행기편도 다른 분들은 신랑신부와 해여져서 5시간동안 비행을 하였는데 우리 부부는 같이 손잡고 푸켓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당. ^^ 다시한번 이연진 실장님과 좋은 추억을 얻을수 있도록 배려해준 천생연분닷컴과 현지 가이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행복만쩜 푸켓을 다녀왔어요...
- 2006.03.26
- ♥*******♥
- 1,831
결혼날짜를 잡고나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허니문이었어요...
애기 낳고 살다가 식을 올리는거라... 결혼식을 올리는것도 기대가 되고 설레이기도 했지만.. 막상 예식날짜를 잡고보니...
뭐니뭐니 해도 여행이 제일 기다려 지더라구요.
그냥 말나온 김에 식을 올리는거라서 이것저것 바쁘게 준비를 했는데.
여행은 그냥 아무렇게나 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낮이면 낮 밤이면 밤마다 인터넷으로 여행검색을 하는데.
여기 천생연분과 인연이 있었는지 이싸이트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보구있는데
이연진실장님께서 궁금한것 있으면 상담을 하라구 하더군요..
푸켓 핫스프링리조트를 소개시켜 주셨는데 인터넷상으로 봐선 너무 좋더라구요.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 싶었는데...(부모님께서는 인터넷을 어떻게 믿고 하냐고 난리셨답니다...ㅎㅎㅎ)
예식이 3월18일이었는데 예식보다 전 솔직히 여행이나 빨리갔으면 하는 바램뿐이었답니다... 신랑역시도 그랬다구 하더군요...
3월18일 토요일에 식을 올리고 우선 허브허브호텔에가서 일박을 하고 3월 19일 아침일찍 공항으로 갔답니다.
드뎌 비행기에 올랐죠.... 우와~~ 나두 신혼여행이란걸 가는구나... 어찌나 좋던지... 저희 부부는 귀가 입에 걸려서는 입을 다물수가 없었어요.
드디여 비행.... 그런데 신랑이 고소공포증이 있는관계로 기내음식은 하나도 못먹구... 계속 식은땀을 흘리는거예요.
인천에서 방콕.. 방콕에서 2시간 쉬고 다시 푸켓....
인천에서 아침 9시 50분에 출발해서 푸켓에 도착하니 저녁 5시 20분인가... 암튼 그렇게 도착을 했답니다. 저희보다 먼저 도착한 팀에 있어서 가이드님과 같이 삼겹살을 먹고 핫스프링 리조트에 짐을 풀었죠..
와~~~ 리조트가... 진짜루 끝내주더라구요. 여기저기 꽃으로 장식을 해놓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꽃으로 목욕도 했답니다... 기분 짱이었어요.
태국현지 가이드님(서정호,야이)을 너무 잘만나서 즐거운 여행뿐이었어요.
푸켓이나 다른 신혼여행지를 다녀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가이드의 횡포와 무차별한 물건사기에 몸살을 앓고 온다고 하던데...
저희는 전혀 그런것 없이 4박5일내내 즐거운 여행뿐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기분좋네요.
4박5일 바쁜 일정속에서도 내내 기분좋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다시한번 가이드님(서정호)께 감사드리고요. (아참, 몇칠있음 가이드님 애기가 백일이라구했는데 축하드려요.)
서정호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했구요. 그래서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돌아왔어요.
여행다녀와서 주변분들에게 할얘기도 참많았구...다시한번 가고 싶은생각에...
다른사람이 들으면 웃으시겠지만...ㅎㅎㅎㅎ
식구들끼리 계를 들었답니다...ㅎㅎㅎ 6명이서 달달이 돈을 모와서 다시 한번 푸켓으로 놀러갈려구요...ㅎㅎㅎ 푸하하... 어찌나 좋던지...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을 해야되는데... 푸켓에서 지내는 꿈이 깨질 않네요... 큰일이예요...
마지막으로 이연진실장님 좋은곳 추천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푸켓에서 좋은 추억간직하게 해주신 서정호메니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파타야를 다녀와서...
- 2006.03.25
- 박*****아
- 1,818
19일날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파타야로 신혼여행을떠났습니다..사실 결혼식 날까지도 신혼여행때문에 걱정을 많이했었습니다.아무래도 온라인상으로 거래를해서 그런지 불안하기도하고 혹 못가면 어쩌나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말이죠...^^근데 공항에도착해서 직원분들이 상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특히여행가기 며칠전에 실장님께서 잘다녀오라는 확인전화와 유의 할사항들을챙겨주셔서 무척감사했습니다..일단파타야에 도착을 해서 한국인 가이드님을만나고나니 그제야 안심이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설명도잘해주시고 특히 옵션에 대해서 강요도 하지않으시고 가이드님이 추천하는 가장재미있는 상품들만 추천을해주셔서 어렵지않게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아이사완 리조트에 도착을하니 제가상상했던것이상으로 시설면에서 깨끗하다기보다는 그저아름다웠습니다.저아내도엄청 만족을했답니다.3박 5일동안 저희부부는 저렴한가격에 많은 경헙도하고 아주재미있게 잘다녀왔습니다.김현철가이드님 다시한번 보고싶네요..현지에서 정도 많이들었는데...담에 혹 1주년 기념여행을 가게되면 꼭 다시한번 천생연분에 맏겨서가고 싶고 현지에 김현철가이드님을 꼭 한번 다시 뵙고 싶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적었지만 최소한 저희 부부에게는 두번째 인생의시작에서 정말이지 기분좋게 시작을해 행복합니다..앞으로 번창하시고 담에도 꼭 천생연분을이용 하겠습니다..^^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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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잘 다녀왔습니다
- 2006.03.16
- 이*우
- 1,868
결혼 1주년 기념하여 발리를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무지 더웠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반겨주는데 비록 말은 잘 안 통해도 좋았습니다
첫날은 빌라에서 쉬었는데 좀 지루하더군요
오후에 갔던 스파 맛사지는 정말 짱이었습니다
세부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멋진 곳이었습니다
둘째날 퀵실버 크루즈
정말 괜찮았어요
신나는 하루였구요 시간이 모자란거 같았어요
마지막날 시내관광 및 쇼핑인데
은근히 살게 많더라구요
충동 구매 좀 했죠 ㅋㅋ
여하튼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이연진 실장님 감사하구요
발리에 있는 우리 가이드 데와라까 (이름이 어려워요)
밝은 미소와 친절한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담에 발리에 또 가면 그때도 가이드 부탁해요 ^^ -
푸켓타본비치 리조트
- 2006.03.13
- 김*현
- 1,936
이제 여행여독 풀리고 천천히 후기 올립니다..
저희는 3월 5일 아시아나를 타고 푸켓으로 떠났습니다.
원래는 타이항공이었는데(TG)
아시아나를 타게되었지요
그래도 2시간 연착되서 조금 짜증이나기도 했지만
도착해서 그기분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다른 팀들은 16시간 연착되기도 했거든요
아시아나를 탄게 행운이었죠.. 도착하니 날씨는 후끈후끈
객실에 도착하니 오통 꽃천지 베란다에는 자쿠지가 있었구요
첫째날 리조트식이 괜찮더군요..
전통안마가 목적이었던우리는 코끼리 트래킹후 전통안마를 받으러갔지요
몸이 노곤노곤해지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태국의 맛사지,안마 너무너무 좋아요
저녁에 환타지쇼는 정말환상이었어요
캠코더사진촬영 금지라 찍지못한게 아쉽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 일행분들도 너무맘이 잘통했고
특히 과장님과는 너무친하게되어 너무 장난친게 아닌가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피피섬이아닌 팡아만에가서 카누를 타고 다니던것도 너무좋았구요
저희는 음식도 아주잘맞았답니다.. 근데 마지막 바닷가재와 파이애플볶음밥은
유일하게 저희 커플만 입에 안맞았어요..
일정에 쫒겨 ? 아니 게으른 우리는 자유시간에 비치에 못나가본게
너무 많이 아쉬워요 비키니도 두벌이나 가져갔는데
밤에 리조트수영장에서 수영한게 다예요 ㅠ ㅅ ㅠ
다음번에 꼭다시가서 해양스포츠를 즐기다 올참이예요
돌아온지 얼마안됐는데 벌써그립습니다.
5일은 너무 짧아요.. ㅠ ㅅ ㅠ
어쩄든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저렴하게 잘다녀온것같아
기분도 좋구요..
한동안 너무 그리울것같네요
김정환실장님이랑 우리코끼리배과장님 감사드려요^____________^ -
보라콰이 여행후기입니다^^
- 2006.03.13
- 이*아
- 1,934
대리님 ^^
신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좋은 곳 추천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친구들 가을에 결혼하면 꼭 소개 시켜드릴게요.
보라콰이는 다른 무엇보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해변이라
신혼 여행지로는 정말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수고하세요^^ -
괌 pic 여행후기~~
- 2006.03.13
- 배*은
- 1,645
먼저 좋은 곳 추천해 주시고 즐겁게 다녀올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연진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3월5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저녁 8시20분 비행기로 괌 pic호텔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임신 6개월 째인지라 출발전 부터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는데 그날따라 기상상태 악화로 비행기 출발이 자꾸 지연되더라구요~ 어찌나 걱정했던지.. 드디어 괌 공항 도착~~!!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 피곤하고 지친 상태라 호텔로 도착하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뻗어버렸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괌 아일랜드 관광을 하며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저녁에는 차모로 족의 환타지 디너쇼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일째 되는날 선택관광으로 해양스포츠를 선택해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등 여러가지 해양스포츠를 경험해 보고 오후에는 호텔 부대시설인 워터파크에서 카약도 타고 물미끄럼도 타고 수영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길것만 같던 3박5일이 벌써 다 가 버리고 마지막날~! 미니카도 타고 바닷가에 나가서 스노클링도 하고 호텔내에서 양궁, 골프, 스쿼시등... 평소에 경험하기 힘들었던 스포츠들도 경험해 볼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솔직히 신혼여행 오기전엔 임신중이기도 하고 허니문 일정에 자유시간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막상 돌아갈때가 되니 아직 다 해보지 못한것도 많고 호텔에 남아도는 음식도 아깝고..ㅋ 암튼 너무너무 집에 오기가 싫더라구요 ㅠㅠ 남편은 오늘부터 다시 출근을 했는데 적응이 힘든가 봅니다~ 자꾸 괌으로 다시 떠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잠잘때는 괌에서 나눠주신 커플티를 입고 잠든답니다~ㅋ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괌pic 가고싶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답니다~ 좋은곳 추천해 주신 천생연분 이연진 실장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현지가이드이신 오민환 차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준 천생연분 화이삼~~^^ -
ox와 함께한 잊지못할 푸켓 카타비치 리조트~~^^
- 2006.03.10
- 하*욱
- 1,572
3월 4일 결혼식을 마치고 첫날밤을 기분좋게 보내고,
신혼여행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5일 낮 공항으로 출발했다.
호텔 체크아웃 연장이 2시까지 밖에 안되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3시쯤.
그래도 선물 사야할 명단을 짜고, 필요한 물건을 사고, 밥먹고 기다리느라
매우 들뜨고 즐거운 가운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본인은 외국을 많이 다녔지만, 신부는 외국을 처음 나가보는지라 더욱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저녁 8시쯤 짐을 부치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40분이 지연된다고 한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면세점에서 낮에 계획한 명단과 금액대로 쇼핑을 한 후 오리엔탈 타이항공 ox311편을 타러 10시까지 탑승장 앞으로 갔다.
그런데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서 다음날 오전 7시 50분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탑승장 앞은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와 같이 허니문으로 온 사람들, 모처럼 휴가를 받아 놀러가려는 사람들 모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한 건 이해가 가지만 이후에 오리엔탈 타이의 성의없는 대처에 정말 실망을 금치 못하였다.
그런 소동이 수그러들고 면세품을 맡기고 다시 법무부를 통과해서 공항로비로 나왔다. 호텔로 이동하는데 인천주변호텔은 다른 항공사들도 다 연착되었는지라 만석이라 마포에 있는 몇개의 호텔로 분산 수용되었다. 그때가 새벽2시가 다되었다.
다음날 아침 6시50분쯤 밥을 먹으라고 모닝콜을 해준다.(내 기억에는 7시50분 비행기었는데....)밥을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을 가서 수속을 하고 면세품을 착고 탑승장을 가니 10시가 넘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이 왜 7시 50분에 비행기가 뜨지 않고 지금까지 시간이 지체되었느냐고 항의하자 손님들이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그렇다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둘러대기 급급하였다. 이때부터는 또 사람들이 이런 항공사를 믿을 수 없다고 가야된다 말아야된다 패가 갈려서 시간을 지체해서 결국 비행기는 12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했다.
정말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24시간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피곤한 몸으로 푸켓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30분쯤, 가이드 정애란씨와 현지가이드의 친철한 안내로 바로 환타지쇼장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하고 쇼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그렇게 하니까 어제 쌓여있던 기분나빴던 감정들과 피로들이 풀리는듯 했다. 마지막으로 잠을 자러 가기 위해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갔다. 우리가 묵는 숙소는 호텔전용비치가 있는 카타비치리조트라는 곳이었는데 한국사람도 별로없고 매우 조용하고 전경이 아름다워서 기분이 더욱 좋아져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둘째날 오전 우리 팀은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일정을 조정하느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피피섬으로 이동했다. 가서 스킨스쿠버를 하기위해 옷을 갈아입고 잠깐 교육을 받고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약 40분간 피피섬의 바다속을 신부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무섭고 떨렸지만 나중에는 나오는게 아쉬울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스킨스쿠버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바닷가에서 자유시간을 보낸후 다시 푸켓으로 나와서 발맛사지와 타이안마를 3시간동안 받았다. 온 몸에서 뚜두둑 소리가 나는 고통(?)도 있었지만, 피로가 확 풀어지는 것 같았다. 저녁은 랍스타 전문 음식점에서 가서 랍스타 코스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고, 저녁후에는 태국 전통무술인 무에타이를 본 후에 게이쇼를 관람했다. 무에타이는 솔직히 티비에서 많이 봐서 괜찮았는데 게이쇼는 영 불편했다. 그래도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푸켓섬에서의 일정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아쉬워지는 하루였다.
셋째날 아침에는 호텔 체크아웃을 해야하는지라 호텔 주변 너무 좋은 전경을 못보고 가는게 아쉬워서 일찍일어났다. 조식을 한 후 호텔 주변에서 신부와 같이 사진을 찍고 바다 구경도 하고, 그리고 들어와서 체크아웃 준비를 하였다.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차에다 실어놓고 코끼리 트래킹장으로 가서 코끼리 트래킹을 했다. 관광지라 그런지 어딜가나 현지인들이 한국말을 잘한다는게 한편으로는 으쓱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다. 그 다음에는 승마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우리커플은 승마를 하지 않기로 해서 약 30분동안 가이드와 같이 현지식 커피(본인이 근처에서 오래지내서 가이드에게 소개해줬다..^^)를 시켜먹고 쟁가를 즐겼다. 그리고 라텍스, 보석가게를 구경한후 오이시 일식부페에 가서 점심을 배부르게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아로마 맛사지를 3시간동안 받았다. 온몸이 맨질맨질해진 느낌이다.ㅋㅋ 돌아가기전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ㅎㅎ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간 후에 저녁을 간단히 먹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가이드와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한 후에 탑승장으로 들어왔다. 돌아오는 ox310편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시간정도 지연되었다..ㅎㅎ 그래서 9일 오전 7시40분경에 무사히 한국땅에 도착했다.
무사히 우리 커플이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힘써주신 천생연분닷컴의 대리님과 태국현지의 정애란 가이드님, 그리고 여러 현지 가이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첫날 항공사문제로 어려움가운데 있을때 도움주시느라 힘써주신 대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주위에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소개 많이 시켜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