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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이 풀빌라 3박 5일
- 2008.03.02
- 오*정
- 2,175
사진은 한장밖에 첨부가 안되나봐요,ㅠ
저희는 1월 20일 발리 엘루이 풀빌라 싱가폴 경유해서 3박 5일 다녀온 신혼부부입니다..
시간이 꽤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요,,ㅎㅎ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ㅎㅎ
완전 큰 부푼 기대를 안고 떠났는데요,,ㅠ
한국에서 가는건 좋았습니다...그나마 음식도 입에 맞고,
발리까지 도착하는데 완전 시간 많이 걸려요,ㅠㅠ
차라리 그냥 직항탈것을 그랬나봐요,,,,임신중이여서 그랬나,
비행기 오래 타는게 넘 힘들더라구요,ㅠ
내리자마자 발리 공항에서 헛돈 쓰게 되구,
짐 들어주는 사람이 우리짐을 그냥 들고 가더니 일달러씩을 요구,ㅠ
헐,,,,,깜짝 놀랐습니다,,,설마 했는데,,ㅠㅠ
기분이 나빴어여,ㅠ
그래도 가이드 분 만나고,,, 같은 숙소에 묵게 될 두팀을 더 만나서 가는길은 친절하시구 기분 좋았습니다.
글고 그디여 숙소에 도착했을때는 완전 이뻐요,,
사진 많이 찍어놨는데,,,,한장밖에 첨부가 안되다니,ㅠㅠ
안타깝네요,,ㅎㅎ
숙소는 정말 좋았어여,,,,,,
피곤했는지 수영 잠깐 하다 바로 떨어져 잤습니다..ㅎ
그담날은 레프팅,,,아침부터 빡세게 다녀왔습니다.
할만해요,,힘도 별로 안들고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ㅠ
레프팅하고 와서 받은 마사지는 너무너무 좋아요,^^
발리 마사지는 다 좋았던거 같아요^^
만약 가신다면 다른거 다 안하시고 그냥 마사지만 받아도 좋을꺼 같아요,
셋쨋날 퀵실버 크루즈는 솔직히 쫌 마니 시시해요,,
실망이라고 해야하나,ㅠㅠ암튼,,그래요,,,
시설도 그다지 좋지 않고,,
그냥 마사지나 받을껄,ㅠㅠ
그거 하루종일 다녀와서 넘 지쳤던거 같아요 한것도 없는데,ㅠ
짐바란 씨푸드는 정말 해변이 멋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음식은 영~우리 입맛에 안맞아요,ㅠㅠ아아 음료수만 먹다 왔다는거,
대체적으로 거기 음식은 모~~~두 안맞았어요,ㅠ저보다 신랑이 더 고생했다는거,,,ㅠㅠㅠㅠㅠㅠ 발리 가시는 분들 음식 많이 싸가지고 가세용,ㅠㅠ
그래도 해변에 경치는 정말 멋있었어용,
시내 마차투어도 약간 시시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말들이 불쌍했지만,,ㅎㅎㅎ
마지막날 원숭이 사원,,ㅠ너무 덥다는 말밖에 안나와용,ㅠ
원숭이도 무섭고,ㅠㅠ
절벽사원은 멋있어용,ㅎㅎ
중국음식점,,ㅠ차라리 한국음식점을 데리고 가 주시지,ㅠ속상해요,
끝까지 음식은 별로라는,ㅠㅠ
3군데 쇼핑하는 곳중 첫번째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넘 좋았어여,
거기서 산 물건들은 모두다 좋은거 같아요,,^^
음,,오일도 너무 잘 바르고 있고 꽃 원액으로 된것도 너무 좋아요,
완전 향기 짱이야~!!ㅎㅎㅎ
암튼 가이드분이랑 풀빌라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ㅠ
근데 음식이 너무 별로 였어영,,ㅎㅎㅎ
그래도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답니다,,^^
즐거운 신행되었어용^^ 감사해용^^
다음 여행도 여기서 ,,,,ㅎㅎㅎ^^수고하세용^^
농협
오은정
531013-52-224248 -
보라카이 신혼여행기 사진
- 2008.02.29
- 김*주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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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신혼여행기 사진
- 2008.02.29
- 김*주
-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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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신혼여행기 2
- 2008.02.29
- 김*주
- 1,944
보라카이 섬은 땅이 척박해서 농업을 할수 없는 땅이라 3차 산업인 서비스만이 유일한 수입이라고 합니다. 보라카이를 보러온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만들어 팔거나 가이드를 하지 않는 이상 수입은 없는거죠. 한가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 앉아 저희들끼리 농담을 하고 가만히 미소짓고 문신하는 저희를 구경하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헤나타투 문신이 마르기를 기다려 숙소 리조트안으로 수영을 했습니다. 오후에 숙소는 조용했고 리조트는 우리들 만의 것이였습니다. 둘이 함께 수영도 하고 신랑이 날 안아주는 모습들을 동영상 촬영하고 가이드도 붙지 않고 오직 우리 둘만의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저녁엔 바베큐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후 일정을 같이 한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제트스키는 좀 재미있었는데 파라셀링을 하면서는 신부 3명다 오바이트를 했다고 저희처럼 쉴걸 그랬다고 후회를 했습니다. 몽골식 바베큐 밥이였는데 밥 한그릇을 각종 야채를 본인이 선택해 넣고 여러 가지 소스도 담아 볶는 밥은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거기서 가이드가 들려주는 사랑에 실패한 이야기도 듣고 헤어져 보라카이 시내를 거닐었습니다.
저희는 마닐라 이박 보라카이 이박을 선택했기에 보라카이의 마지막 날 밤이 저무는게 무척이나 아쉬워 이틀 사이 정들어버린 보라카이 해변을 오래도록 걸으며 사진도 찍고 가슴에 깊이 새겨두었습니다.
다음날 도동이가 찍어준 사진과 스킨 스쿠버 다이빙 시디를 받고 다시 마닐라로 출발했습니다.
마닐라 가이드와 바로 팍상한 폭포를 갔습니다. 점심으로 비빔밥과 라면을 먹고 가이드가 훔쳐다준 닭다리도 하나씩 뜯고 세계 7대 절경이라는 팍상한 폭포를 구경했습니다. 조그만 보트에 저희 둘이 가운데에 타고 앞뒤로 현지인들이 배를 몰고 폭포까지 가는데 물이 얕고 돌이 많은 곳은 노로 젓기가 힘들어 현지인 둘이서 보트에서 내려 끄직다 시피 애를 씁니다. 이 사람들 불쌍하다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 면역이 됐는지 저는 그다지 불쌍해 보이지 않더군요. 그 사람들은 직업이니깐 라는 생각이 드는 내가 좀 심한건가^^
폭포에 도착해 사진을 찍고 폭포를 맞았습니다. 좀 춥긴 했지만 맞을만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여러차례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저는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멋있었지만 무지개의 절경이 눈에 더 아른거립니다. 마닐라 시내로 되돌아와 마차를 탔습니다. 마닐라 거리를 차들은 쌩쌩, 우리 마차는 따그닥따그닥. 마차가 우리를 세워준 곳은 철판 볶음밥집이였습니다. 좀 비싸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요리사가 철판앞에서 모자사이로 계란껍질을 던져 골인하는 등 쑈도 부립니다.
해물을 소스에 찍어먹고 밥까지 볶아서 맛있게 먹고서는 스타벅스에 커피 마시러 들어가 얘기를 나눴습니다. 늦장쟁이 가이드와 많이 친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떠나는 날 아침입니다.
역시나 센트리팍에서 아침을 먹고 호텔 내부에서 사진 몇판 찍고 산티아고 공원에 갔습니다.
마지막날 오전 일정도 좋았습니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필리핀의 독립이야기서부터 역사가 서린 곳들 방문까지(어디어디였는지는 까먹었습니다^^;)
면세점에서 코코아 술이랑 노니 파우더랑 노니 에센스 코코아오일등 선물 구입을 하고 한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3개월이 지났지만 맑디 맑은 바다와 초록 야자수가 멋진 보라카이가 다시 가고 싶습니다.
김현주 우리은행 602-408090-18-261 -
보라카이 신혼여행기 1
- 2008.02.29
- 김*주
- 2,108
12월 8일 토욜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보라카이의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들에 맘이 다시 설레이네요.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부산 김해공항에서 도착했습니다. 티켓팅이며 잘 몰랐는데 천생연분에서 직원분들이 나와 잘 알려주시더군요. 비행기 탑승 전 담배피우는 신랑 때문에 잠시 옥신각신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출발할때의 부산은 어느덧 짙은 어둠이 깔리고 거리의 불빛만이 세상을 밝혀 비행기가 붕~하고 하늘을 날았을때 아래의 경치는 정말 쳐다보기 아까울만큼 감미로웠습니다. 퍼시픽항공은 좀 좁았드랬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기내식도 좀 기대했었는데 맛이 별로였어요.
한숨 자기도 하고 머리핀뺀다고 난리법석을 좀 떨기도 하고,, 세시간 반의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마닐라 도착!!!!
한시라도 빨리 숙소에 도착하고 싶은 맘에 우르르 몰려 나오는 사람들 틈에서 막 뛰어 나왔는데 우리 짐은 늦게 늦게 아주 늦게 돌아나왔어요.
조금 후끈한 공기를 맞으며 보라카이 공항을 나오니 가이드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근데 암만 둘러봐도 저희 이름은 없더군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희 보다 늦게 나온 사람들은 하나둘 가이드를 만나 공항을 빠져나가는데 저희들 가이드는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중 한국인 가이드가 곤란한 저희를 지켜보더니만 가지고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아봐주더군요. 가이드가 공항을 잘못 찾아서 좀 늦을 것같다고 기다리면 올꺼라구요. 솔직히 맘이 좀 안좋았습니다. 신혼여행 스타트가 기다림부터라니요. 한시라도 아까운 판에. 하지만 어쩔수 없었죠. 기다리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 들어갔다가 남자화장실로 잘못 들어간 나-_- 변기가 여자 화장실이랑 틀려 이상해서 나와 확인하니 여자 화장실은 저멀리 떨어져 있나이다. ㅎㅎ
근데 저희 신랑은 갑자기 소리를 꽤액 지릅니다. 야임마 니 지금 어디 들어가노!!! 아니 화장실 한번 잘못들어간게 무슨 큰 죄라고 그렇게 사람들 많은데서 소리를 지르다니요. 나는 순간 이사람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싶었습니다. 연애 7년차에도 그런 모습 한번 보이지 않던 사람이 결혼한 순간 바로 바뀌다니요. 성질 내는 신랑을 보며 내가 이 꼴을 당하려고 결혼식장에서 우리 엄마 울려가면서 이렇게 힘들게 결혼했나 싶은게 정말 서러웠습니다. 낯선 땅에 내가 믿을 사람이라고는 신랑밖에 없는데 그런 신랑이 내게 별일도 아닌 일로 성질을 내니 외톨이가 된 기분에 펑펑 울었습니다.
신랑한테 나중에 들어보니 신랑은 안그래도 가이드가 늦게 나와 열이 받은 상탠데 내가 멋도 모르고 남자화장실로 버젓이 들어가고, 신랑 옆에 있던 마닐라 사람이 헤이헤이 하면서 손가락으로 내가 화장실로 들어간다고 빨리 가보라고 손짓은 하지, 근데 짐은 켜켜이 쌓아져 있어서 이동도 못하지... 나름 답답한 마음에 소리친것이라 합니다.
모든 것이 가이드 탓같았습니다. 늦게 늦게 도착한 가이드는 계속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했지만 늦게 온 탓에 저희는 처음부터 싸움을 했으니 둘다 맘이 쉽게 풀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이드랑 계속 같이 다녀야 하는 입장인지라 화를 또 안풀면 어쩌겠습니까. 숙소에 도착해서 가이드는 가고 둘다 남았습니다. 좀전 일도 있고 해서 맥주한잔 하고 잘까 싶어 일단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맥주를 살수 있는데가 어디있냐고 손짓발짓으로 물으니 호텔 보이중 한사람이 자기가 같이 가주겠다고 합니다. 오 땡큐땡큐를 하면서 찾은 세븐일레븐. 영어도 안되고 가이드도 없는 상황인지라 계산이며 거스름돈이며 다 보이에게 맡겼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영수증을 챙기다 보니 그 보이가 저희 돈으로 복권을 구입했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쩐지 참 친절하다 싶더라니. 난중 1달러 팁까지 줬었는데.
그렇게 마닐라에서의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센트리팍 호텔에서 묵고 아래 식당에 가서 뷔페를 먹었습니다. 계란후라이도 있고 각종 과일도 있고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2/3가 한국사람이였습니다.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말 ㅋㅋㅋ 익숙함과 친근함
그리곤 보라카이로 가는 경비행기를 탔습니다. 안개가 비행기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광경이 신기했습니다. 보라카이는 아시다시피 필리핀의 작은 섬입니다. 공항에서 내려 또 통통배를 타고서는 드디어 보라카이에 도착했습니다. 바퀴가 달린 짐은 우리가 끌어도 되는데 부두에 모여있던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오더니만 저희 짐을 어깨에 딱 짊어지고 오토바이를 개조한 차에 딱하니 실어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일달러씩 주는 우리의 팁이 그게 그 사람들의 수입이랍니다. 보라카이에서 만난 가이드는 늦지 않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랑이름을 좀 웃기게 틀리긴 했지만^^ 거기서는 도동이라는 현지인 가이드와 한국인 가이드가 저희의 일정을 책임질것이라고 하더군요. 도동이 현지 가이드는 실제로는 가이드는 아니고 사진기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진을 무척이나 잘 찍더군요. 친절하기도 엄청 친절하고 한국말도 곧잘하고, 도동이는 헤어질는게 아쉽게 느껴질만큼 참 따뜻한 사람이였습니다.
점심은 금강산이라는 한국식당에서 푸짐히 먹었습니다. 김치찌게도 맛있고 감자볶음이며 한국반찬들을 맛있게 장만했더군요. 그리곤 코코넛 열매를 파서 그안에 우유같은 거랑 과일이랑 넣은 것까지 후식으로 배불리 먹고 그때부터의 일정은 시작이였습니다.
먼저 버그카를 탔습니다. 놀이동산에 가면 타는 차있죠(이름이 뭐드라^^;) 비슷하게 생긴걸 타고 산으로 올라가 보라카이 전체를 둘러 보았습니다. 위에서 보는 보라카이는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와 곳곳의 초록 야자수 나무들과 푸른 숲들.
일행 모두 감탄의 감탄을 거듭했습니다. 실제 시간 지나고 보니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그카 여행은 애초 천생연분 옵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현지 가이드에게 바로 돈을 주고 저희가 선택한 관광이였거든요.
오후엔 코코넛 오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천막을 쳐놓고 아줌마들끼리 쫙 대기하고 있습니다. 우린 판때기에 누워 아줌마들의 거친 손을 느끼며 간단한 맛사지를 받습니다. 기본 옵션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 가격이 비싸지 않을꺼라 생각 했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좋다는 느낌을 받을 새도 없이 간단히 주물럭 주물럭 하더니깐 끝났습니다.
그리곤 선세일링 보트를 탔습니다. 해질녁의 바다는 오전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해가 저무는 노을진 주황색 바다를 향해 바람을 타고 전진하는 보트에서 타이타닉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심신이 참 편안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날 저녁은 간단한 뷔페였습니다. 그리 맛있다고는 할수 없는.
밤늦게 진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아로마 향이 깊은, 중국 티벳에서 나올법한 음악을 틀어놓은 고급스런 곳에서 신랑과 나 둘이서만 누워 깊이 존중받는 기분으로 왕과 왕비가 된것같은 기분으로 진주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나이 어린 맛사지사들이였는데 얼마나 시원하게 잘하든지 잠이 절로 왔습니다.
화이트비치, 하얗고 부드러운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셋째날은 해양스포츠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인데도 태양은 정말 너무 강열했습니다. 온 몸이 뜨겁게 달궈졌지만 이런 햇빛도 보라카이니깐 다 받아들여졌습니다. 스킨스쿠버 옷을 갈아입고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바다로 뛰어 들어가 바닷속 물고기들을 만났습니다. 바다밑으로 들어갈수록 산소가 부족해 귀가 멍멍하고 터질것같았지만 꾹 참았습니다. 잠시만 참으면 적응이 되서 견딜만 했습니다. 물고기들을 실컷 보고 올라와 건져온 불가사리를 잡고 사진을 찍고서는 다음으론 줄낚시를 했습니다. 물통에 낚시줄을 달아 만든 낚시대를 밑으로 던져 형형색색 열대어를 낚습니다. 걸어올려온 물고기들은 하나같이 어쩜 그리 이쁜지. 난 한마리밖에 낚지 못했지만 다른 일행들은 모두 실적이 좋았습니다. 우리 신랑은 배멀미가 시작되서 낚시하다가 말고 뱃머리에 드러누웠습니다. 이후 스노콜링을 했습니다. 이것도 바닷속 스포츠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안에서 노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신랑신부 같이 즐기는데 배멀미로 뻗은 우리 신랑은 꿈쩍도 안합니다. 결국 난 가이드 도동이 손을 잡고 바다 구경을 했는데 도동이가 날위해 성게도 보여주고 불가사리도 잡아주고 더 재미있게 놀아주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신선한 해산물이 차려져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근데 저도 그곳에서 참지 못하고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멀미를 했습니다. 작은 통통배에서 모든게 이뤄지는 일정이라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게도, 대빵큰 새우도 많이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신랑도 저도 속이 안좋아 오후에 제트스키랑 바나나보트 같은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천생연분에 전화를 걸어 저희 일정을 대체할 만한 것을 부탁했습니다. 비슷한 가격으로 출장 맛사지를 불러주겠노라 하더군요. 더이상 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감에 저희는 탈탈탈탈 개조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 맛사지사가 올때까지 한숨 잤습니다. 두명의 출장 맛사지는 머리털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꼼꼼히 맛사지 해주었습니다. 어제의 비싼 진주 맛사지도 좋았지만 오늘의 맛사지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곤 해변으로 헤나타 투 문신을 하러 갔습니다. 신랑은 어깨 뒤로 독수리 모양의 문신을, 나는 어깨 앞으로 나비 모양을 새겼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기분이였습니다. 맛사지를 받는데 사람들이 우리를 구경을 합니다. 보라카이 섬은 땅이 척박해서 농 -
싱가폴2박 발리3박^^
- 2008.02.27
- 장*미
- 2,131
새벽에 도착하였어도 싱가폴은 듣던데로 깨끗한 이미지를 가져다 주었다.
단지 경우지로 들르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1박을 더 추가하여 지인도 만나고 남다른 추억을 만들었고 발리고 출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가이드 수까
향기로운 꽃 목걸이와 과일바구니는 왠지 쑥스러움이...
산 중턱에 있는 비버리힐즈 빌라
이미지로만 생각하던 모습들이 눈 앞에 펼쳐지니 그 감동은 말로 표현 할수 없었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감탄사만 연발하고, 보는 것만으로는 너무 아쉬워 카메라에 담아두어서야 진정을 할수 있었다.
첫날부터 비버리힐즈에 머무는 3박 동안 정말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비버리힐즈에서의 아보카도 마사지(강추!! 정말 마사지란 이런것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음), 엄마가 만들어준듯한 정말 맛있는 한식, 서비스의 신라면과 너구리, 정말 잊을수 없는 환상의 캔들라이트 드너(어느 스테이크 집에 가더라고 그런 맛은 없을 것이다. 멋도 멋이지만 그 맛이란^^)
그리고 우거진 숲에서의 레프팅,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의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생애 첫 경험인 스킨스쿠버 (살아서 이렇게 여행 후기를 쓸줄은 몰랐다. 수영도 못하면서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선택하여 죽다가 살아남ㅋㅋ)
이러한 여러 추억이 정말 무엇가도 바꿀 수 없는 멋진 경험이었다.
멋진 여행이 될수 있게 도와준 천생연분닷컴 강추!!!
정말 황상적이였어요
감사해요^^ -
싱가폴1박 니코2박엘루이2박
- 2008.02.27
- 정*주
- 1,987
신행가따온지 벌써 두달이 되었네여...
12/24일 출발하는 일정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공항에 사람들이 만터군여,,
싱가폴에서 1박하면서 밤에 관광도 좀하고 사진도 찍을라햇는데..왠걸 도착하니
머리가 너무아픈거예여,, 호텔방에서 한발짝도 못나가고 약먹고 쭈욱 잤답니다.
아까워라,, 울신랑도 외로웠고 아파 디비잔 난 더 맘아팠답니다.
뒷날 조아져서 관광하며 자진찍을라니 이런 카메라 밧데리가 업떠염,ㅠㅠ
이렇게 싱가폴은 아쉬워하며 발리로...
헉 이게멉니까..발리도착하니 비가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군여...
니꼬발리가는길이 홍수가,,가이드 아저씨 말이 바다이써여..ㅋㅋ
첫날은 비만보며 하룻밤을 보내고 , 그 이튼날도 비가오더군여....
이런,니코수영장 이용해볼라니까,,이리도 안도와주나..
결국 체크아웃하는날 잠깐 조아진 틈을타서 30분정도 놀았답니다..또 아쉬워라..
그래도 니코발리 조아여... 뷔페도 먹을만하구여, 수영장도 좋고 앞에바다도,,
비만 안왔어도...
그리고 엘루이갔는데..여튼4박을 하는동안 비안온시간이 한5시간이나 될라나...
발리는 비가 그렇게 오는경우가 없다던데...
가이드 아저씨 우리에게 또하는말 행운 없어여,,,ㅋㅋ
비가 넘와서 가이드 아저씨도 아쉬워하더군여..
그래도 엘루이도 조았어여...음식도 먹을만했구여,,,사진허고 꼭 같아여
울서방님은 한식외엔 안먹었답니다. 입이 워낙 토종이라 향이 실타나,어쩌나..
나는 살찌고 울님은 마르고..넘 아쉬운 신행이었답니다.
그래서 다시가고 싶어염,,물론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왜냐면 뱃속에 아이가
생겼거덩여,,ㅋㅋ
담에 여행갈때도 연락할께여,,^^
(우리은행 133-265051-18-842 예금주: 정현주) -
환상의섬 보라카이 후기~!
- 2008.02.27
- 신*선
- 1,964
꿈속에서 자주 거닐고있는 보라카이에 다녀온지도 벌써 3개월이^^
부산에서 결혼식을마치고 다음날 새벽비행기 시간이라 너무피곤한 일정이었는데
그 피곤함이 싹 사라질정만큼 눈앞에 펼쳐진 바다는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가이드 피터씨랑 오프라언니도 정말 친절했던걸로 기억나에 남아있고
아름답고 따뜻한 바다가 꼭 엄마양수속에 있는것같단 느낌이^^
출발전엔 리조트로 조금 속상했었는데...
그런거 하나 기억안날만큼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기 싫을만큼 환상의섬 보라카이입니다^^
계좌번호 : 국민은행 신원식 669502-04-026810 -
꿈같았던 발리 헬리코니아 풀빌라 허니문
- 2008.02.27
- 박*근
- 2,220
발리 헬리코니아 풀빌라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왕자와 공주처럼, 둘 만의 최고의 시간을 언제 또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 속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Mr. 두아나. 한국말도 얼마나 잘 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던지 사진도 계속 같이 찍고, 너무 친해졌습니다.
언제 한국 놀러오세요^^
그리고 내내 함께 했던 부산 커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는데, 한 번 연락하고 싶네요~(저도 신부쪽이 부산이예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잘 다녀와서 좋습니다.
(농협 421016-52-13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