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 발리 아스톤 프라다 풀빌라 3박 5일로 허니문 다녀왔어요.

일단, 발리-
음식이 여행 내내 모두 입에 딱 맞았습니다. 풀빌라에서 제공하는 음식들도, 외부에서 먹었던 것들도 거의 다 입에 맞았어요 ^^

첫째날은-
비행기 내려서 어떤 호텔로 가서 스테이크 먹고 바로 풀빌라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긴 비행시간(7시간)에 약간 지쳐서 풀빌라 안에 있는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둘째날은-
둘째날엔 선택관광을 하지 않았어요.
여독이 덜 풀릴것 같아 늦잠을 자고 근처 바닷가에서 놀기로 했지요.
늦잠자고 풀빌라에서 제공하는 아침과 점심을 먹으며 완전 느긋하게 수영도 즐기고 너무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근처 해변에 나갔는데... 파도도 높고 바닷물도 깊어서 들어갈 엄두는 안 났구요, 구경만 하다 왔어요.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곳이 많아서 빌려서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는데, 국제면허가 있어야 하네요. 빌려줄땐 상관 없이 그냥 빌려준다는데, 경찰한테 걸리면 낭패라 해서 포기했습니다.
오후엔 마사지 받고 하루종일 릴렉스하였는데 결혼식의 피로가 다 풀리는거 같았습니다.

셋째날은-
선택관광으로 해양스포츠가 있었어요.
아침 일찍 풀빌라에서 나와서 해양스포츠하는 어느 섬으로 이동하는데, 섬까지는 배타고 한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이 배가... 정말 멀미가멀미가..;; 모든 사람들 얼굴이 다 하얘집니다. 멀미약 꼭 준비하세요.
도착해서 원주민 마을 살짝- 정말 살짝 구경하고, 해양스포츠로 스노클링이랑 물미끄럼, 피쉬피딩 이런거 했는데 바다가 깊고 물살이 생각보다 세서 스노클링 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았어요.
섬에서 1시간 반 배를 타고(@ㅠ@) 다시 발리섬으로 돌아와서 마사지를 받고, 짐바란 해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대만족이었어요. ㅎ
짐바란시푸드 이후에 꾸따 시내에 있는 클럽에 갔는데 하드락카페 발리에 데려가더군요. 술도 잘 못하고 별로 그런 취향이 아니라서 꾸따 시내를 살짝 구경하고 가이드랑 커피 마시면서 발리 얘기를 들었어요. 사실 토속품 쇼핑 같은걸 하고 싶었는데 꾸따에는 그다지 그런건 없는거 같더군요.

넷째날은 아침부터 비행기타기 전까지 쇼핑에서 쇼핑으로 끝난거 같습니다. 쇼핑이 너무 많아서 좀 불만스러웠어요. 원숭이사원? 잠깐 갔다가 점심 먹구 쇼핑센터 두 군데 들르구 마사지샵 한 번 가니 저녁이 다 돼서 비행기 탈 시간이 되더군요.
마지막날은 마사지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분이 하는 곳이었는데, 일정 중 최고의 마사지였던거 같아요. ^^

가이드였던 무르디까씨 한국말 너무 잘 해서 되게 편했구요, 다시 가고 싶네요. ^^

좋은 곳 선택하셔서 잘 다녀오세요~


HSBC 889-726741-461 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