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씨크릿 클리프 리조트 & 수린비치 풀빌라

2월 24일 결혼식을 하고 25일 푸켓 씨크릿 클리프 리조트(2박)&수린비치 풀빌라

(2박)으로 신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하였지만 방콕에서 국내선편으로 푸켓으로 다시 이동하게 되어 도

착해 보니 현지시간으로 4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참고로 푸켓은 한국보다 2시간

늦답니다.

하늘의 조화인지 2달동안 한방울도 오지 않았던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더군요

이런~~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안동근 가이드분과 현지가이드인

‘땡’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제이름을 잘못적어서 바로 앞에 있는데도 몰라봤지만 가이드 분들중 유일하게 정

장차림으로 저희를 맞아주시더군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손님들과 처음 만남이라 예의를 갖추기 위한걸 알고 놀

랬습니다.

그후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저희가 탈 봉고차가 오더군요. 봉고차를 타려는

순간 땡아저씨가 서툰 한국말로 ‘머리조심하세요’라고 하시는데 어찌나 웃기던

지 그래도 그 덕분에 머리조심 하였습니다.

땡아저씨가 한 한국말 중 생각나는 유일한 말이네요. ㅋ ㅋ ㅋ

이동중 자세한 여행에관한 일정 및 주의사항을 듣고 시크릿 클리프 리조트에 들

어갔습니다.

리조트는 바닷가 억덕부분에 지어진 곳이라서 바다를 보면서 일어날 수 있어서

정말 좋더군요. 참고로 이곳에서는 전화를 하실려면 008누르시고 시작하세요^^

저희는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2일째 3일째는 코끼리트래킹, 사이먼쇼, 피피섬투어(스킨스쿠버, 스노우쿨링),

아로마스파 등 일정에 맞게 진행되더군요. 이중 재일 기억에 남는건 피피섬 투어

중 스킨스쿠버와 스노우쿨링 입니다. 피피섬 정말 환상이더군요.

둘다 맥주병인 저희커플은 처음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가이드 분들이 안전하게

진행해 주신덕분에 환상적인 바닷속 경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티비에서 보는 우

리나라 바다보다는 못하지만 리모도 보고 정말 기억에 많이 남네요.

참고로 스킨스쿠버는 옵션입니다. ㅋ ㅋ ㅋ

4, 5일째는 수린비치 풀빌라에서 2박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
와~~~~~~~~~~~~~~~~~~~~~~~~~~~~

정말 환상이더군요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수영장풀도 넓고 낮에는 5

분거리 바닷가에서도 놀수도 있고 정말 환상입니다. 한가지 전화가 없어서 가능

하시면 로밍해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오길에 복병을 만났습니다. 저

희는 TG항공을 이용해서 푸켓풀발 방콕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였는데 푸켓공항에서 TG항공의 비행기 결함으로 인한 5시간 연착으로

3월 1일 오전 7시 인천도착 예정이였는데 도착해보니 오후 4시가 넘었더군요.

좋은 기억으로만 남았을 신혼여행을 마지막에 망친 대책없는 TG항공에 화가나

며, 기본적으로 여행객이 잘 도착했는지 마지막에 점검하지 못한 천생연분 무성

의함에 화가 납니다. 여행객이 잘 도착했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마지막에

점검하는 센스가 많이 많이 필요 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참 좋은 여행 이였습니다. (비행기건은 빼구요)

일정도 좋았으며, 적절한 관광, 휴식, 맛사지 까지, 특히 송윤정 대리님, 경험많

은 안동근가이드님, 땡아저씨 때문에 기억에 남는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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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 065-043332-01-015(기업은행)
* 전화요금까지 보내주신다고 했죠^^ 현금영수증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