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결혼. 신혼여행. 그 색다른 경험을 잠시 잊고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어디를 갈까 정신없이 여기저기를 알아보던 중...
저보다 결혼 두달 선배인 친구의 소개로 천생연분을 알게 되었고 거기
서 발리여행을 계약하게 되었죠.
물론 박선화 계장님의 친절한 설명도 한 몫을 하게 되었구요^^
부산에서 인천, 다시 싱가폴 경유... 그 먼 거리를 돌아 도착한 곳 발리
사실... 발리에 도착한 첫인상은 그닥 좋진 않았답니다.
목적지의 정보를 알아보지 않은 탓에 우리가 도착했을 당시 한참 발리가
우기라 억수같은 비로 우릴 반겼거든요.
여행의 일정이 내심 걱정도 되고 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그래도 다행히 비가 적절히 일정을 피해 내려줘서 그닥 일정에는 크게 무
리가 없었어요. 비의 덕분인지 여행기간내내 우리 커플만 움직였구요.
래프팅, 데이크루저, 캔들라이너디너, 야시장 구경...
구냥 무난하게 즐겼구요.
아... 한가지, 래프팅 갈 때 높은 절벽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반드시
슬리퍼는 피해서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어야 해요.
신랑이 슬리퍼 신고 내려가다 미끄러져서 같이 한국에 못 올 뻔 했거던요.
계단이 참 미끄럽더라구요.
오랜 연애 기간의 덕분인지 설렘이나 떨림 그런거 없이 참 무난하게 신혼
여행을 마무리 지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박선화 계장님의 권유로 뉴빌라인 그레이스 풀빌라를 선택하게 되었는
데 많은 실망을 했어요. 걱정했던데로 뉴빌라라 직원들의 교육도 덜 된 상
태였고, 시내와 가깝다는 말도 잘못된 정보였고, 투베드룸이라고 설득을
했었는데 다른 룸은 열쇠로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지도 못했어요.
물론 다른 풀빌라를 돌아보지 않아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발리를 선택하
게 된 이유에 풀빌라도 한 몫을 했는데 그레이스 풀빌라의 시설이라면 차
라리 리조트에 쭈욱 머물렸던게 더 나을 정도였답니다.
물론 개인 차이지만요...
그래도 여행지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알려주셨음 하는 아쉬움
이 남네요.
발리에서 우리의 여행을 책임졌던 가이드 사리
한국말도 참 잘하고 친절하고 그래서 고마웠구요.
변덕스러운 맘도 친절히 받아주셨던 박선화 계장님 고마워요.
현금영수증(017-576-5555) 부탁드리구요.
여행후기 입금할 계좌번호 외환은행(620-177082-131, 노유성)...
부탁드립니다.
발리. 니꼬 2박 + 그레이스 풀빌라 2박을 다녀와서...1,767
- 글쓴이
- 문*정
- 작성일
-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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