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스미냑(엘루이[블리블리]풀빌라) 07년 12월 9일2,274
- 글쓴이
- 김*우
- 작성일
- 2008.02.11
너무 늦게 후기를 쓰려니 생각이 띄엄 띄엄. ㅋㅋ
07년 12월 9일 결혼해서 저녁 8시30분 비행기 대한항공편
스미냑 엘루이 풀빌라(블리블리) 다녀왔구요.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잘다녀왔습니다.
첫째날 새벽에 도착해서 새벽 4시나 되서 빌라 도착했습니다.
빌라는 깨끗하고 예뻤구요. 다음날엔 거북이 섬에 갔는데 ...
거북이섬 말이 거북이섬이지 그냥 거북이 열댓마리 가둬놓은 양식장 비슷합니다.
기대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시간 별로 안걸리고 쪼마난 배한대 타고 섬까지
갔다오는데 그냥저냥 경치구경하고 사진은 찍을 만해서 괜찮습니다.
점심은 한식이었나... 처음한식먹을땐 이게 뭐야했는데... 그정도면 좋은편이었습니다.
나중에 중식은 차라리 돈 좀 더주고 맛있는거 먹었으면 좋게다는 생각 많이들더군요.
어차피 놀자고 오는건데 돈 좀 들더라도 좀 맛있는것 먹고 싶은데. 다 정해진것 먹고 그러기때문에 음식은 불만 좀 생기더군요.
중식은... 짜장면에 탕수육먹는게 오히려 날것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ㅡ.ㅡ;;
저희커플은 해양스포츠 같은거 안좋아해서 일정이 관광&휴식&맛사지에 초점을 맞췄기때문에...
저녁엔 켄들라이트디너 빌라도 예쁘고 예쁜초에. 분위기는 확실히 좋습니다 ^^*
3일차엔 맛사지 계속받고 쇼핑하고 했는데 맛사지는 정말 좋고요.
쇼핑은 가급적이면 그냥면세점 가서 하실 것 추천이고요. 질떨어지는것만 많습니다.
차라리 고가품으로 상아나 목공예품사실꺼면 모르겠는데... 다른건 완전 싼티 납니다.
모든 기념품 가게는 싸고 질 좋은곳이라기 보다는 여행사와 조인 되어있는 곳으로만 대리고 다닙니다.
그곳에서 물건을 사게되면 가이드가 *% 여행사가 *% 이런식으로 나누는 것이고요.
생각해보면 한국사람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좀 심한 듯.
술도 까락이는 전통주가 있는데 한국사람운영하는 아로마&까락&커피 등등 파는곳 있는데
면세점에서 발렌타인17년이 50달러정도 인데... 거기 전통주 까락이 30~50달러 선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도네시아 물가와 완전히 말이 안되는 수준의 술값입니다. 어디서 만들었는지 제조원도 확실치 않은데...
선물은 가급적이면 면세점(주류는 1인당 1병)에서 사시고...
그리고 진주. 한국인이 운영하는 진주상이 있는데 저희는 거기서 알만 세트로 사왔습니다.
절대 사지마세요 ㅡ.ㅡ;; 나중에 한국에와서 알아보니 사기당했더군요.
400달러 정도 주고 14mm두알 12mm 두알 사왔는데 두배이상의 바가지...
저녁엔 짐바란 해변에서 씨푸드... 좀 기대했는데...
거기선 최고급 요리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먹는 수준의 고급요리를 생각하면 실망이 크실 겁니다.
가재도 작고요. 맛도.. 입에 안맞더군요. 해지는 해변에서 저녁은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식사후엔 나이트 투어.
스미냑시내 술집가서 술한잔하는데 술도 저렴하고 재미있었어요. 마차도 한번타고...
4일차 울루와뚜절벽 원숭이 사원 오전에가면 정말 덥습니다만. 정말 장관이라
사진찍을만하구요. 거기 원숭이사원에 원숭이들은 속된말로 싸가지가 정말없습니다.
한국 남자라면 주먹한번씩 올라 올 만한 짓 잘합니다. 태도도 상당히 거만하고
여자분들 머리삔이나 안경같은거 악세서리 같은 것들은 다빼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갑자기 달려들어 와이프 삔을 뺏어가더니 이로깨버리고 던져주더군요.
성질나도 원숭이를 해할수가 없기때문에 한마디로 당하고만 있어야합니다. 그러니 조심.
사진 찍을때도 조심해야하고요. ^^*
천해의 자연경관이더군요. 정말멋집니다. 발리와서 다녀본곳에서 제일 좋았구요.
그다음에 또 맛사지받고 밥먹고 공항으로가서 출국했습니다.
거기서 봤을때는 드림랜드풀빌라가 해변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정말 좋아보이더군요.
아무리 풀빌라가 두사람만의 공간이라지만 그래도 천해의 자연과 밀접해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드림랜드풀빌라로 선택할껄 하는생각도 많이 들었답니다.
발리의 대부분의 관광객은... 거의 90%이상 한국사람같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말하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그냥 상가나 공항근처에선 화장실 어디냐고 한국어로 물어보면 알아듣고 대답해 줄 정돕니다.
관광만 한다면 한국어만 알아도 의사소통에 거의 차질없을 듯...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 특히 저희 가이드가 정말 친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분들에게도 물어보니 가이드가 정말좋았다고 하더군요.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음식이랑 기념품은 정말 기대하지마시고요. ** 맥주만 싸고 맛있음.**
맛사지는 어디를 가도 빌라에서 해주는것이나 맛사지샵이나. 다 만족할만합니다.
관광지는 약간 부족해보이는게 많지만... 거의 대부분이 그정도니... 뭐라 할 말은 없구요.
풀빌라는 엘루이 풀빌라 깨끗하고 빌라식도 좋고.. 빌라는 좋습니다.
가이드랑 차량은 저희는 거의 저희끼리만 차타고 다녀서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차량도 신차량이었구요.
여행사에서 하는일은 전체적인 일정이랑 가이드 맞춰주는건데. 한치의 착오도 없이 잘 맞아서 아주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조금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식사같은건 옵션을 좀 둬서라도 좀 더 좋은 음식먹을 수 있도록 선택 할수있는 코스 마련해주셨으면...
그리고 한달도 전에 두번이나 전화해서 현금영수증 말씀드렸는데... 전화주신다더니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더군요.
여행다녀오기전엔 전화한통만 드려도 몇번씩 전화해주셔서 상담해주시고 하셨는데.
다녀와서 전화드리니까 너무 신경안써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좀 서운합니다.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천생연분이 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국민은행 53200201243479 신랑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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