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안올라가서 글만 씁니다.

카야나 풀빌라는 만족도 좋습니다.
다만 음식이 맛이 없어요.
먹을만한건..주스뿐입니다.
너무 짜거나... 향신료맛이 너무 진합니다.
그리고 캔들라이트 디너..
수영장에 꽃 안뿌려주던데요.
촛불만 켜주데요....

그리고 가이드 ㅡㅡ...
가이드 한명에.. 두팀이더군요. 우리까지..두팀.
다른팀과 가이드가 먼저 만나 조금더 친해져서 그런지..
그팀만 가이드가 따라다니고..우리는 찬밥신세입디다.

어딜가나.. 설명을 듣지도 못했고..
그사람들이 부탁도 하기도 전에 카메라받아들고 사진찍어주면서..
우리는 사진찍어달라고 달라고 소릴 질러 겨우 두장 찍었습니다.

가이드는 주로 차안에서 설명을 해줬는데..
운전석옆에 가이드가 앉고.. 가운데는 다른 신혼부부팀이 앉고
그 뒤에 우리가 앉고 그 뒤는 짐칸이고..
가이드와 다른팀은 가까워서 소곤소곤..귓속말로 묻고 답해주고..
차는 다 떨어진.. 완전 구린 한 20년도 더 되어 보이는 봉고차고..
시끄러워서 가이드가 뭔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나마 다행으로.. 에어콘은 나오고 ㅡㅡ..

우리말고 다른 사람들은.. 진짜 좋은.. 차타던데..
우린 진짜.. 첨에 새벽에 발리 도착해서 차 타는데..
어데 팔려가는 줄 알았다는.. 완전..
기분 드럽고 ..

모든.. 일정은.. 진짜 아주 기본맛만 보는..
울루와뚜절벽사원도.. 차 세워두고 잠깐 걸어서 사원만 쓱~ 한바퀴 도는데..
20분도 채 안걸리고..후딱후딱.. 보고.. 가버리는..
사진찍을 시간 넉넉히 주지도 않고..
앞팀과 함께 가이드는 우리 챙기지도 않고 사라지고..
우린 서로 한장씩 사진 찍고 돌아서서 보니..가이드랑 그팀은 없고..
울루와뚜에서 미아될뻔 하고 ㅡㅡ..

맥주두병 주는 클럽? 거기 가서는..
각..맥주 한병씩 주고는. 30분있다가 나오라 그러고..
안주 그딴거 없고 기본조차없고..물도 없고.. 달랑 맥주만 주고..
안주시킬려면 시켜먹고..뭐..그러고 ㅡㅡ..
안주가..30분안에 뭐가 나오는지..알아야..시키든지..할텐데.. 걍..
깡맥주..쬐매..마시다가.. 30분 버티다가.. 나오고..
마차투어는 없었고..

안마.. 그거..
무지 아프고..
받을때는.. 그냥.. 간지럽고..좀 아프고 해서 살살해달라고 했는데..
받고 난 뒤.. 한.. 3시간 지나니까 온몸이 아프고 쓰리고..
어깨는 아예 쓰지도 못하겠고..후유증은..대따..심하고..

마지막날.. 저녁식사는 한국식당에서 했는데..
맛대가리 하나도 없고..
도마뱀은 온천지..으찌나 많은지..
똥파리가 너무 많아서 똥파리 쫓느라 밥..먹지도 못했고..
도마뱀도 똥파리 먹느라.. 주변에 천정에 어슬렁거리고..

베이비 랍스터..?
그건 그냥 게 된장찌게랑..같은거고 ㅡ,.ㅡ
게 대신.. 쪼맨한..랍스터가 들었다는거..



젤 불만..
음식이야..우리나라가 아니니까..그렇다..쳐도..
가이드..
한쪽만 너무 치우쳐서.. 설명해주고..우린 설명은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설명을.. 다른팀이었던 그 신혼부부에게서 들었다는거 ㅡ,.ㅡ
가이드가 그렇게 편파적인..행동을 보인건...
너무하네요.

가이드가 같이다녔다는 말 하지말랍디다. 왜그래야 하는지..

같이다녔다는 말 하지말라고..할꺼면..
우리도 따로 설명을 잘 해주던지..
똑같이라도 대해주던지..
조금 챙겨라도 주던지..

그팀이 가는 곳만 졸졸 따라가면서 설명하고..
그팀 사진찍고 우리도 기다리고 있었더만.. 휑 가버리고..
우린 우리끼리 서로 한장씩 찍어주고..결국...
같이 찍은 사진이라고는.. 얼굴만 나온 셀카뿐이고..
울루와뚜에서 찍어준 눈감은 사진과.. 상반신 나온 달랑 두장뿐이고...

진짜 기분 드럽게..다녀온 신혼여행이더군요.
차라리.. 일본을 갈것을..완전 후회만땅..하고왔네요.

추워서..일본안가고.. 그래도 신혼여행이라고..
그래도.. 풀빌라가..많아서.. 괜찮다 해서 발리로 간건데..
완전 잘못된 선택이었던것..같네요.


젤 만족한건.. 대한항공 직항기로 왔다갔다..했는데..
기내서비스만 최고로 만족스럽네요.

대한항공 직원분들..최고네요.


우리은행
손미남
755-119466-0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