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래전부터 허니문 지역을 꼼꼼히 알아보느라 이제는 계장님과 정말 친한 친구가 된것 같은 기분이여요. ^^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다녀온지 1주일이 넘어서야 방명록에 글을 올리는 저를 이해해주셔요... 오자마자 너무 정신이 없어서리 --;
신랑이 카메라를 차에 떡하니 두고 내리지만 않았어도 작품같은 사진을 올릴수 있을텐데.. 그게 아쉬울 뿐입니다. ~
귀찮게도 많이 해드리고 짜증나게도 많이 했죠?? 제가 성격이 꼼꼼한편은 아닌데 좀 집요해요 ㅋㅋㅋ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출발 전까지도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출발 첫날은 5시간 비행에 국내선까지 타느라 약간 피곤도 하고 정신없이 하루가 간것 같습니다. 다만 리조트에 도착하는 순간 그전까지의 걱정은 사라지고 없었지만요 ~
둘째날부터 정말 정말 여기 오길 잘했다라는 느낌으로 충만헀습니다. ㅋㅋㅋ
원래 풀빌라쪽으로 가려고 했던거 아시죠?? 좀 쉬다 오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맛있는거 재밌는거 하다보니 와서 쉬기만 했으면 억울할뻔헀다 싶더라구요..
더구나 다른 상품에서는 옵션으로 해야 하는것들이 상품에 다 포함되어 있어서 돈두 별루 안쓰고 본전 뽑았습니다.
밤늦게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리조트와 에메랄드 바다(해변이 조금 깔끄럽긴 헀지만... )하루만 더 있었더라면 정말 유럽 사람들처럼 하루종일 책읽고 썬텐하는 시간도 갖고 싶더라구요.. 아직 유럽 성수기라 정말 한국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바글바글 거리는 유럽사람들 틈에서 여유로우면서 알찬 허니문을 다녀왓습니다. 승희씨가 첨부터 너무 자신있게 권해 주셔서 크게 걱정한건 아니지만 정말 기대 100배 1000배 이상으로 너무너무 즐겁고 유쾌한 허니문이였습니다.
그리고 리조트에 계시던 무뚝뚝한 상주직원님. 가끔 웃기는 말들로 즐겁게 해주시고 찾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저희를 편하게 해주시고... 마지막날 수박쥬스까지 챙겨주심서 공항에서 빠빠이 할때 눈물이 글썽.... 또 보고싶네요 ~
앗 그리고 계장님이 추천해 주셨던 나이트 투어 환상 그자체였습니다.
나이트 클럽에 라이브 음악하는 바에... 아고고 ^^ ㅋㅋ 신기하고 재밌는 태국의 문화 체험이였고 그날 어찌나 땀을 빼고 놀았던지 3키로는 빠졌을거여요...
진짜 욜라 뽕따이 ~ 대박으로 잼나게 잘 놀다 왔습니다.
이 기분에서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짜 진짜 열심히 돈 모아서 또 갈겁니다.. 사무이. 그때까지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존 잘 해주세요 ^^
정말 즐거운 여행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우리 이제 많이 친해졌으니까.. 언제 저녁이라도... ㅎㅎㅎㅎ 같이 해요 ~
감사합니다.. ^^ 행복하세요 ~
p.s아 그리고 방에 써주셨던 카드와 와인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
사무이 파빌리온... 허니문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1,870
- 글쓴이
- 허**단
- 작성일
- 20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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