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출발한 괌 허니문 무사히 잘~ 재밌게 댕겨왔습니다.
허니문으로 동남아쪽도 생각하고 있었으나 기후나 음식,그리고 복중의
태아, 여러분들의 조언등 복합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선택한곳이 괌이였는데
리조트 선택이 관건이였습니다.
괌하면 일단 PIC부터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지만 웹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본 결과 PIC보다는 다른 리조트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와중에 걸린것이 있었으니.. 쉐라톤 라구나 였는데 이곳 천생연분 싸이트에는
쉐라톤이 없더군요.
그리하야 이곳 임정택과장님께 문의를 드리고 결국 쉐라톤으로 결정하고
웨딩을 마치고 룰루랄라 뱅기 타고 괌으로 날라갔더니
날씨도 좋고 덥지도 않고 딱~! 좋은 공기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었드랬죠^^
공항서 저희를 맞아주신 가이드분..성함이 기억이... ㅋㅋ ㅡ,.ㅡ;
반갑게 맞이해주셨고요.. 쉐라톤으로 고고씽~~
허니문팀은 저희밖에 없어서 여행중에는 차량이동 시에 불편함은 전혀없었고요
오히려 좀 외로웠었습니당..
다른 여행사쪽에는 허니문 팀이 2~3팀정도씩 같이 이동하고 같이 노시고..
그러시던거 같았는데...
그래도 저희의 목적이 레져보다는 휴양이 선순위였기때문에 편하긴 했네요..
태아놈 때문에 스쿠버다이빙 같은 과격한(?) 일정을 포기해야했지만..
해양스포츠(제트스키,바나나보트,스노쿨링)은 너무 재미나게 했고요
와이프도 굉장히 만족해하더라구요^^
선상크루즈는 솔직히 기대이하...
크루즈라기보담 뗏목이라고 해야 어울릴듯한데... ㅎ
그래도 나름 원주민들과 같이 함께 할수있는거는 좋은거 같네요.
선상크루즈는 한국사람이 저희 2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일본사람들...
뭐.. 대게가 그런건 아니라고는 하지만..
원주민들도 첨에 한국말 조금 하다가 일본사람 태반이니 거의 일본말로
진행하더이다.. (일본말도 잘하더라구요^^)
뭐,,나름 뗏목위에서 석양도 보고 밥도 먹고 일본사람들 노는거 구경하고
괜찮았죠..머.. -_-ㅋ
또 잠수함~! 이것도 머.. 머리털 나고 첨으로 잠수함 타는거라 매냥 신기하고
그랬는데요~ 물밑에서 열대어들 보고 색다른 체험이였드랬죠~~
하지만 그 수준이 스노쿨링이랑 별 차이는 없던거 같았는데... 이건머
사람마다 틀린거니깐요^^ 그래도 후회는 안했어요~~
일정은 이 3가지만 했는데요.. 참..기본사항인 사랑의 언덕,리무진투어는 제외
물론 쇼핑도 --;
원랜 기본사항만 하고 렌트카타고 돌아다닐계획였는데 신부가...갑자기 맘이
변해서리 ㅋㅋ
그래도 재밌었습니다요~!
그리고 리조트는요~~ 쉐라톤이 조용하고 해변가에 위치해있고..객실도
깨끗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특히 한국사람ㅋ) 한적한거이 딱 좋고~
경치도 좋고.. 기분도 좋고.. 풀장도 머 나름 괜찮고요~~~~~~
설명이 좀 대충일진 몰라도 대만족였습니다.
좀 외딴곳에 있는거 같지만 어차피 괌 여행이 다 가는길로만 가기땜에
다운타운에서 기껏떨어져봤자 10분내외구요
여행중 PIC를 3번정도 가봤는데 한국사람 너무 많고 시끌시끌 대고
이건 머 허니문이아니라 단체 패키지온거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PIC 객실은 당연히 못들어가봐서 잘은 모르지만 가이드분말로는
좀 후졌다는데 그래도 뭐.. 여행객들 잠잘곳인데 후져봤자 얼마나 후졌을까요ㅋ
풀장이나 워터파크는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사람와글바글^^
그리고 쇼핑~!!!
다른건 다 만족하거든요.. 숙소,식사,가이드분,일정,... 쇼핑은 불만족에요ㅎ
머 제가 계획했던것이 렌트해서 쇼핑센터 돌아다니는것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가이드분이 갤러리아랑 산호특산물등을 데리고 가셨는데..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어요. 물론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긴한데요... 플랜에 차질이 생기다보니 개인쇼핑할 시간이 없어서..그냥 마트나 상점 같은곳에 들려보고 싶기도 했는데 말이죠.
쇼핑은 가이드분이 소개해준곳도 괜찮긴하지만..
혹시 정해져있는것을 싫어하시는분이라면 하루반나절정도는 일정을 세우시지마시고 가이드분없이 쇼핑을 해보는것이 괜찮을 듯 싶더라고요..
일정이 5일이라지만 뱅기타고 뭐하고 거의 3일뿐이라서 짧은듯 하지만
원래 여행이란것이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오고 그러기땜시... ㅋ
그리하야 복중태아가 응애응애하고 나올 7월을 지나 올 겨울이나 내년 결혼기념일을 기하야 아기는 울엄니나 장모님께 맡기고 한번더 댕겨올 생각입니다ㅋ
괌 쉐라톤 웹싸이트 알려드릴께요.. 한번 둘러보세요^^
http://www.starwoodhotels.com/sheraton/guam
외환은행
문성진
620-156684-373
// 사진은 사랑의언덕에 있는 종.. 사랑고백할때 종을 친다던데요.. ^^
//얼굴도 같이 보이고 싶지만 둘다 상태가 메롱인지라 ㅋㅋ
괌 (4박5일) 후기요 ^^1,553
- 글쓴이
- 문*******아
- 작성일
- 20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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