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스노쿨링과 거북이섬 투어등의 사진입니다.
전 워낙에 겁이 많아서 스노쿨링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만약 겁이 많으시다면 스노쿨링은 안하는게 좋을 듯 ......
전 구명조끼 입고 그래도 무서워 구명튜브도 입고 그래도 무섭다고 물속에 잠깐 들어갔다가 징징대며 나왔어요. 신랑분들은 무지 좋아더라구요.
그리고 시시했던 거북이섬 투어
남들도 다 찍는다는 포즈로 거북이 불쌍한 줄도 모르고 올라타고 한컷 찍고 땡입니다. 거북이섬 투어는 정말 거북이보면 그걸로 끝........ㅡㅡ
거북이 보고 오는 것 보다 보트타고 바다를 질주하는게 더 잼나더라구요.
거북이섬엔 거북이 말고두 구렁이 원숭이 박쥐등 몇가지의 파충류와 동물이 있긴한데......볼꺼리는 아닌 듯 해요.
만약 거북이섬 투어를 한다면 말리고 싶네요.
차라리 거북이섬 투어하는 날엔 다른 일정을 만들거나 자유시간을 갖는것도 좋을 껏 같아요.
아참 마지막으로 래프팅 하시는 분들 자기 물건 잘 챙기세요.
전 여기서 또 사고 터졌습니다. 래프팅 하기전에 물건들을 봉지에 넣어서 조교인가 한사람 가방에 모두 집어 넣는데 이날 이놈이 저희 가방을 분실하는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무조건 다 가방을 보트마다 한놈씩 보관하는 놈이 있는데 우리 가방 가지고 있던 놈이 분실했어요. 그곳에 여권과 500달러 가량의 지폐가 들어 있는데.... 한시간 정도 지나서 찾아오긴 했는데 기분이 얼마나 상하던지....
나쁜놈 중간에 폭포에서 사진 찍어줘서 팁도 줬것만.... 정말 나뿐놈입니다.
그래도 친절한 우리 가이드 수잔을 봐서 화는 안냈습니다.
수잔이 자기가 두근두근 걱정된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수잔이 안쓰러울 정도로 걱정을 해 주더군요.
우리 가이드 수잔 너무 착해서 여행 일정 내내 여행사쪽에 불만이 있었지만 수잔 이 너무 친절해서 다 넘기기로 했습니다.
내가 먹고 싶다는 과일까지 자기 사비 털어서 두번이나 사다주고 너무너무 고마운 수잔에게 오늘 전화한통 때리렵니다.
발리로 신행가시는 분들 있으면 가이드 수잔으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정말 착하고 친절해요. 자신보다 여행 온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쇼핑 같은것도 강요하지 않고 정말 좋은 가이드예요.
송대리님 우리 여행후기 재미는 없죠?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기만 했네요.
어찌 되었든 송대리님 덕에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천생연분 닷컴과 인연이 된거 후회는 없습니다.
내년엔 시동생도 결혼하는데 이곳을 추천할까 합니다.
발리란 곳이 정말 좋긴 좋은곳 이더군요. 3년후엔 신랑과 사이판 여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때도 시동생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송대리님~
저희도 여행경비 쏴 주실 꺼죠?
우리은행이고 예금주는 천미자.
계좌 1002-729-837100
아참 그리고 현금 영수증 신청합니다.
017-416-6467로 현금 영수증 해 주세요.
엘루이3박 라마다2박1,912
- 글쓴이
- 천*자
- 작성일
- 200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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