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저녁8시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마닐라1박보라카이2박마닐라1박으로요..
그런데 조금 후회가되더라구요..
다른분들은보라카이3박으로 오셔셔 여유있게
일정을 치루셨는데 저흰 너무 빡빡한 일정에
쉴틈이 없었어요..ㅠ
그래도 빡시게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ㅋㅋ
저녁비행이라 기내식이 나왔는데..정말 맛이없더라구요..
그래서 음료만 두번 리필해먹었어요;;
저희가 탄 비행기에 마침 개그맨 김기수가 탔길래
필리핀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진 한번찍고 ㅋ
가이드를 만나서 센츄리파크 호텔로 이동해서
여러가지 일정을 듣고 취침에 들려고하니 2시 쯤 되었더라구요..
새벽6시30분에일어나서씻고 아침밥먹고7시30분에 가이드만나서
보라카이로가는비행기를타기위해 보딩받고 비행기를 기다렸는데
여긴 시간개념이없는지 연착이 되서 보라카이에 늦게도착햇어요
보라카이에서 도착한후 현지가이드와한국가이드를 만나 미팅을
하고 트라이시클이라불리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타고
배선착장에 가서 배를타고 보라카이로 들어갔어요
정말 멀고도 멀었답니다..보라카이 도착하자마자 옷갈아입고
스킨스쿠버 일정을 치뤘죠 스킨스쿠버 할때 고막이 아팠지만
참을만했구요 물고기들 밥줘도 밥안먹어요 ㅡㅡ;;배불렀나봐요..
저희가 좀 젊은커플이라 동영상 찍을때 과격한포즈를 많이시키더라구요
추억에 많이남았구요 배위로 올라오니 노을이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몽골리안 바베큐를 먹으로 갔었죠 요리조리 잘섞어 먹으면 정말맛있어요
셋째날 은 호핑투어를 나가요
패러글라이딩을 무지하고싶었지만 바람이 많이부는 관계로
못했구요ㅠㅠ호핑투어를 끝내고 황제맛사지를 받았는데
긴장이 많이풀렸는지 신랑은 맛사지 받고난후 저녁에 몸살을
앓아서 죽을뻔했어요;;식은땀뻘뻘흘리면서요..다행히 비상약을
챙겨가서 먹고 낫았어요
호핑투어끝나고 먹는 씨푸드 뷔페를 갔는데요
게랑새우는 좀..그랬지만,다른음식들은 맛있었어요 특히 폭찹은
두번리필해먹었어요ㅋㅋ
저녁식사는 캔들라이너였는데 양도적고 별로라고 가이드님이 삼겹살로 대체해주셨는데 무지 맛있더라구요!!미친듯이 왕창먹고ㅋ
나이트투어를 나가요 디몰을 구경하는데요 물건이 무지비싸고 살것도별로없어요 그리고 쉐이크랑 쿠키랑 산미구엘을 먹으러가는데 쿠키랑 쉐이크가
너무맛있더라구요..저 식충이 아닙니다ㅡㅡ;;정말 맛있더라구요 ㅋ
그렇게 하루가 흘러 보라카이의 마지막밤이흘렸어요..아쉽 ㅠㅠ
레알마리스는 객실안에서 라면을 먹을수없게되어있어요
포트가아예없죠 대신 봉지라면들고가셔도 끓여주구요
식당에서먹을수있어요 객실은깨끗하고 아담해요
장점이라면 바로앞이 비치라서 가깝고 경치구경하기에도 딱이죠
아참!가이드분들 칭찬을 안해드렸네요^^;;
한국가이드 아리,현지가이드 죠나단과 도동씨
너무 너무 친절하고 좋으신분들이였어요 한국가이드 아리님은
보라카이물가에 대해 잘아시는분이라 그런지 이런건 사지말고
이런건 조심해라 등
잘가르쳐주셔서 도움이 많이됐어요
마지막날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가1시간이 넘도록
연착이 되서 기다리다 지쳤었죠 그리고
스튜디어스가 자리배정을 잘못해주는 바람에
역방향으로 앉는 자리에 배정받아서 무지 화가났었는데
다행이 우리자리가 아니여서 그자리에 안앉았는데
역방향에 앉았던분들은 정말 토하실것같았어요,,,그런자리
배정안받도록 가이드님께 잘말씀드려야할것같아요
마닐라에 도착해서 토니라는 분을 만나서
팍상한폭포에 갔는데 멀더라구요..2시간좀더걸렸어요
그래서 가기전에 점심을 못먹고 대체음식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는데 아이스크림도 시키면 안되냐고하닌깐
비싼거 먹는다고 눈치를 ..주더라구요..
차에서 가이드님이 수다를떠는동안 팍상한에 도착햇어요
뱃사공 두명이 조종을 하는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팁을 1달러씩 줬더니 이것밖에 안주냐고 타박을
줘서 돈주고도 욕먹었어요 ㅠ기분무진장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날씨가 안좋아서 끝까지 못가고 반쯤가서
인공적인 폭포?물쌀을 맞았는데 왜맞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엄청 춥구요..절경도 그다지 이쁜건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곤 어메이징쇼를 보러갔는데 재미있었어요 구경거리도 많구요
이쁜게이들은 정말 이쁘고 못생긴 게이들은 쫌..ㅋ
다보고 철판요리 먹으러갔는데 음료로 산미구엘 시키라고했는데
제가 술을 못해서 쉐이크 시켰더니 비싼거 시켰다고 뭐라하더라구요;;
웃으면서 던지셨던말이였지만 저에겐 비수가 꽂혔었어요..
내돈내고 먹는건데 이렇게 서러울수가 ㅠ
다먹고 라이브카페에 갔어요 거기서도 산미구엘을 시키라고해서
음료먹는다고하닌깐 비싼거 먹지말고 그냥 산미구엘 먹으라고..
할수없이 시켜서 한모금조금마시고..
아..........서럽서럽 ㅠㅠ
그래놓곤 토니 가이드님 기분좋다고 술 계속 시키고..그돈으로 쉐이크 시켜주지 ㅠㅡㅠ
마지막날 쇼핑센터에 간대요
에스엠 몰 과 생활잡화파는곳에 가고싶었는데
가이드님이 거긴 공항이랑 멀다느니,벌써 지나갔다느니,,
제가 잘모르는줄 알고 거짓말 치시던데 기분나쁘더라구요
터무니 없이 비싼곳만 가더군요
진주보석샾,라텍스샾,진주크림,노니뭐 이런거 파는곳
라텍스도 사고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안샀는데 가이드가 은근
사라고 부축이더라구요
저는 노니랑 코코넛 오일이랑 코코넛술만 샀어요
선물할것만요 근데 가오리지갑 안산게 후회되요
부모님들 사오지 말라고 말씀하셔도
막상 사가닌깐 엄청 좋아하시던데요;;ㅋㅋ
아무튼 그렇게 그렇게 하루가 금방가고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왔어요
너무 빡빡한 일정을 잡아서 힘들었었지만
나름 재미있고 추억도 많았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우리 아가랑 같이 셋이되어 돌아왔다는것에
너무행복하고 감사해요~
두서없이 막적었지만,신혼여행 가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해요^^
11월25일 보라카이 레알마리스1,725
- 글쓴이
- 허****비
- 작성일
- 200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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