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부터 8일간 파리, 로마, 베니스, 두바이 신혼 여행을 다녀온 커플입니다. 신혼여행 후 이래저래 바뻐 이제서야 여행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

먼저 신랑은 즐거웠다고, 힘들었지만 다시 가고 싶다고 다녀 오자 마자 날리 더군요~
그런데 신부인 저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힘든 강행군 이었습니다.^^; 짧은 기간내에 3개국을 구경할려니 이동시간에서 잡아먹는 부분이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더군요~

하지만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고도 했으니 어쨋든 너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우선 유럽 신혼여행을 추천 할수 있는 것은요
대학 시절에 배낭 여행으로 가보지 못한 분들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도 생기고 더구나 직장을 다닌다면 신혼여행 아니고서는 이렇게 긴 시간 휴가를 낼 수는 없을테니까요

저희는 먼저 파리를 여행했는데요 춥고 비가 계속 와서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파리가 너무 좋았다고 칸타타라는 커피 광고만 보면 파리 또 가고 싶다고 날리더군요 ^^ㅋ
그리고 베니스에 갈때는 15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갔는데 저희 커플은 6명 기차칸이지만 2명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습니다. 이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커플은 유럽 사람들과 같이 15시간 동안 같이 지냈는데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우린 괭장히 편이 갔다 왔거든요,,, 이거 강추 입니당^^

베니스에서는 너무 좋아서 파리의 힘든 일정을 말끔히 잊을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어서 하루 일정이라는게 너무 아쉬웠죠

그리고 로마에서 2일을 보냈는데 가이드 언니가 너무 착하고 잘해주었답니다.
언니 감사

마지막날 두바이
정말 신랑은 신혼 여행 첫날로 돌아 가고 싶다고 날리치던 날이지요.
사막에서 드라이브 하고 캠프장에서서 이것 저것 먹고 무희의 공연을 보았는데 넘 좋았습니다.


스위스 융프라우를 못본것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1개국 정도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테니 그건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지요.

유럽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파리-베니스-두바이 코스 강추합니다. ^^b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 몇 컷 올립니다.
국민 161-21-0163181 김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