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의 부푼 꿈과 달콤한 상상을 가지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지요.

꼭 잡은 두손에서 겨울이 지나가고 후끈한 공기과 함께 어벙벙한 컨션으로

방콕에 도착하니 승합차에 태우고 숙소로 갑니다. 바로..

도착하여 화장지우고 씻고 나서 그냥 잠들어 버립니다..

결혼식이 빡시긴 빡셨나봅니다.

우리의 첫날밤은 이렇게 갔습니다.

담날 아침이 밝으니 어벙벙한 컨션으로 밥 대충 때우고 바로!

공항으로 다시 승합차행입니다.

다시 뱅기 타기 위해서 한두시간을 기다립니다.

하아품~!

낯설어서 잠도 오질 않습니다.

ㅡ.ㅡㅋ

푸켓에 도착하니 가이드분이 나와 명함과 루이라는 이름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지만 바로 형님소리 나갈 만큼 살갑게 대해주십니다.

형님은 저희 신혼부부의 푸켓 가이드이자 사진사가 되어주십니다.

같이 쇼핑도 다니고 술도 한잔 하고 아주 좋습니다.

밑에서 보니 수팔라이에 천생연분 커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로 삼사십분 떨어진 곳에 다른 여행사의 커플과 묶어놓은 이유를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태국 기사님들은 스피드를 즐기십니다. 덕분에 새색시 멀미했다는..ㅋ;
아침저녁으로 두 커플이 돌아가며 먼저드가고 늦게 들어가고를 매일 반복;;;

그 때마다 신경질적인 제 반응은 가이드형님이 받고..ㅋㅋ;;;

형님 고생많으셨습니다. ^^;;

하지만 어딜가나 둘이 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몇 해를 거슬러 올라가도 같은 곳에서의 같은 포즈들로 수많은 커플들이 다녀간

곳이고 권태가 날 지언정 신혼이기에 마냥 좋은 것 같습니다.

좋는 추억을 해야는데 좋은 후기만은 되지 못 되는 듯 하군요.

아무쪼록 부푼 가슴으로 떠나는 신혼여행을 좀더 아름다운 추억 만들수 있도록

천생연분 관계자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가방 덕분에 짐걱정없이 편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신혼부부들의 아름다움 만큼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자알 나온 사진한장 올리려 했으나 컴 에런가?? 안되서 그냥 글만올립니다.
참! 현금영수증 부탁드립니다.
원영이 017-693-5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