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새벽6시 공항 집합은 우리 부부에겐 잔인했다...ㅋ
그런 피곤함을 뒤로한채...사실 난 비행기가 처음이라...두려움과 설레임으로
롬복으로 날아갔다. 싱가폴을 경유하여 가는 비행기라 저녁이 다되어서야
롬복에 도착할수 있었다. 영화에서 볼수 있는 석양이 드리워진 활주로...
그런 감동을 잠시 뒤로한채 입국장에서 만난 도마뱀들...지금 생각하면 엄청
귀여운 녀셕들이다...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고 또 한번 다가온 감동
아 저게 정녕 바다색깔이란 말인가...암튼 감탄의 연속이다.
롬복 홀리데이 리조트는 방갈로 형태로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발리와는
대조적으로 너무나도 평온한 느낌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곳도 발리처럼
상업의 물결이 뒤덮을지도....
롬복의 환상적인 2박을 뒤로한채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발리로 향했다.
경비행기는 안심하시라...생각하는것과는 틀리니
발리는 한국에 온 느낌이다. 정신이 없다 ㅋㅋ
가는곳마다 한국사람이다. 롬복에 좀 더 있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엘루이 블리블리 풀빌라는 강추다
중국인이 사장이라 좀 더 색다른 맛이 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곳에서는
영어를 못하면 대략 난감이다. 외국이 처음이라 다소 많이 쫄아서
시내구경도 못한것이 아쉽다. 엘루이로 가는 부부들은 좀더 적극적으로
즐길 필요가 있을듯 하다.
4일은 정말 후다닥 갔다. 피곤한 몸이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로 돌아왔다.
롬복과 발리가 그립다. 다음번엔 좀더 재밌게 즐기고 싶다
롬복의 리사 발리의 뿌뜨라 가이드 정말 고마웠고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참..처음에 계약할때..발리일정을 주셨는데..포함사항에 스파맛사지가 3번정도가 있었거든요..발리/롬복과 모든것이 같다고 해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그점에서 매우 속상했답니다. 그리고 선물로 주셨던 수중카메라가 물도 다 들어가고 그래서 더 속상했다는...
그래도 김정환팀장님과 이윤희님 덕분에 잘 다녀왔답니다.

계좌번호:427902-01-073185 국민은행 박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