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출발해서 4박 6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 발리를 2년 전에 회사 동료들과 다녀와서 신혼여행도 발리로 갈지 고민고민 했었지만 워낙 좋은 기억들이 많았던 곳이고 풀빌라는 새로운 경험이기에 기꺼이 이곳 발리로 신혼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발리에 도착해서 르메르디안 리조트부터 들어갔습니다. 이곳 정말 넓더라구요...차가 없인 입구까지 나가기도 힘들겠어요...객실내부는 별론데 풀장이랑 주변 경관은 정말 멋집니다. 여행 후기를 읽어보니 발리에 가신 분들은 레프팅을 강력 추천하시기에 저희도 한번 해봤습니다. 처음엔 자연 경관도 즐기면서 신이나서 열심히 노를 저었는데 와...이거 코스가 정말 길더라구요...3명이서 3시간 반을 넘게 저었습니다.. 나중엔 자연경관이고 뭐고 너무 힘들어서 언제 끝나나...ㅡ,.ㅡ 식사는 대부분 다 맛있었습니다. 에메랄드 풀빌라는 아기자기하게 예쁩니다. 이곳에선 아침 식사 빌라안으로 가져다주면 먹고 수영하고 점심 먹고 수영하고...정말 낙원이었습니다. 허나 좀 심심하더라구요. 풀빌라 + 리조트로 가길 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건 마사지입니다...연달아 3일을 그것도 하루에 두가지 마사지를 받기도...몇달 동안 받을 마사지를 이곳에서 다 받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은 안받겠다고하고 박물관에 갔다왔습니다. 지금은 그 마사지도 다시 받고 싶고 그 따가웠던 태양도 그립고 파아란 풀장도 눈에 아른아른 거리네요....발리 다시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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