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에 일본경유로 발리 다녀온 신혼 부부입니다.
출발 전에 의심병과 조급증으로 문의 많이 했었는데 ㅋ
다녀와선 천생연분 여행사를 주변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답니다.^^
니꼬발리 리조트는
전망은 말할 것도 없이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게다가 조용하고 한적해서
다른 일정 모두 취소하고 하루종일 리조트 안에서 푹~쉬었습니다.
아는 분들이 그 재미있는 래프팅을 왜 안했냐며 나무랬는데
저흰 신행의 목적을 휴식에 초점을 맞췄기에
지금도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행잉가든 역시 절벽과 어울러진 풀장에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
비슷비슷한 다른 풀빌라와는 달리 고유의 개성과 멋이 잘 보존되고 있는
특색있는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유일하게 선택한 데이 크루즈는
워낙 평이 안 좋아 별로 기대를 안해서인지
오히려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특히 스노쿨링은 시간가는 줄 모르게 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물놀이(?)였구요.
추가요금 내고 스킨스쿠버를 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쉽네요.
그 날 짐바란 씨푸드에서 화가 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와 같이 다녔던 커플과 함께
식당에 6시 40분에 도착해서 에피타이저를 먹은 다음
메인이 나오길 4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주변엔 저희보다 늦게 도착한 다른 많은 팀들이 식사까지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숙소에 돌아가는 상황에 너무 화가 나서
웨이터한테 얘기해 보고 가이드한테 물어봐도 곧 나온다는 말만 해서
기다리다 지쳐 제가 직접 주방에 들어가 따졌습니다.
그리고 5분후에 나오더군요.ㅡㅜ
신랑 둘은
저희 가이드 였던 구사마완이 짬빱이 안되어 밀린다는 농담을 했지만
그 이외에도 일찍 도착해도 순서가 밀리는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좀 짜증이 났던 점이구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도 여행을 다녀와 보니 그 모든 게 추억이 됩니다.
저희 여행에 친절함으로 끝까지 도와주었던 이윤희씨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한국 돌아오는 공항에서 배웅하러 나온 여행사는 천생연분 밖에 없더군요.
끝까지 성의를 다함에 감사합니다.^^
계좌번호:(외환은행)620-172241-127
예금주:오미영
니꼬발리2박+행잉2박1,460
- 글쓴이
- 초**부
- 작성일
-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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