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1월 18일 밤.......필리핀을 부웅~했습니다. (4박5일 필리핀 항공 이용)
11월이면 필리핀 날씨가 가장 좋을 때라고 했는데 도착한날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일아침 눈뜨면 괜찮겠지 했는데 점점 비가 많이 오고......나중엔 쏟아붇더군요.
난감난감....
가이드 분이 일정이 조절해서 첫날은 마사지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랑 같이 움직이신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전 감기가 심하게 들어있었던 터라 오히려 다행이다 싶더라구요.ㅋㅋ
조물조물 톡톡톡.......마사지 하시는 분들 그 작은 체구에서 무슨 힘이 그리 좋으신지...ㅎㅎ
울 신랑은 멋모르고 세게 했다가 나중에 바로 꼬리 내리더군요....ㅋㅋㅋ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마사지.......나름 괜찮더군요.
저희가 갔을때 마침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촛불아래서에 받았답니다.
ㅎㅎㅎ
분위기 묘~했다는.....
어메이징쇼...
이거이거..볼만하더군요..
언니들..(오빠라고 해야하나...흠...)... 어쨌든 너무 이뻐서 언니란 말이 절로 나오는.........그분들..
쇼가 약 한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정말 꽈~~악찬..알찬 공연이었어요.
완전 강추........~!!ㅎㅎㅎ이건 말로 표현 못해요..걍 보셔야 안다는....ㅎㅎ
스킨스쿠버랑 호핑투어...
저 같은 경우는 바다가 무서워서 물과 관련된 레포츠는 안하려고 했는데 포함된 사항이라 걍....도전 했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잼있었어요.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물속이 뿌~해서 스킨스쿠버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물안경만 끼고 바다속을 들여다 보는건 정말...재밌었어요.
첨엔 무서워...안할래 했다가 막상 하고나서는 물밖으로 나오기가 싫었다는..
열대어들이 손에 잡힐거 같아요....눈앞에서 휙휙~
호핑 투어때 낚시도 하는데 제가 젤 많이 잡아서 낚시 퀸이 됐답니다...ㅋㅋ
(사진:다금바리잡은 모습)
음...그리고 기억에 남는건..현지식 식사.
저희 말고 다른팀은 리조트식이었는데 저희는 현지식이라 밤이면 밤마다 외식을...ㅋ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조트식보단 현지식이 나은것 같습니다.
다양한 공연도 보면서 식사도 하고..
음식도 굉장히 잘 나오는거 같고..
마지막 날 밤에 갔던 음식점은 담에 필리핀 또 가게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ㅎㅎ
나름...비가 많이 와서 약간의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나름 알찬 신혼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잘 다녀왔습니다.^^
참고 ~ 저희는 필리핀 공항을 이용해서 약 30분 정도 연착이 있었는데 다음날 합류 하기로 한 팀은 세부퍼시픽 이용했다가 새벽 3시에 한국에서 출발했다고 하더군요. 약 6시간 정도 연착인가요...? 뭐...현지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럴수도 있지만...대체로 세부퍼시픽이 연착이 많은 듯.
그리고 가시면 가이드분께 말씀 드려서 꼬~옥 시장가셔서 망고랑 망고스틴....사드세요. 싸답니다. 맛도 굿~
또 먹고 싶어요. 쓰읍~^ㅠ^
뱀다리...저희 현금영수증 처리 해 주세요~
쎄부 플랜테이션베이~1,520
- 글쓴이
- 정*지
- 작성일
- 200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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