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4박 5일간 필리필 보라카이 다녀온 이수진, 명태랑 부부에요^^
후기가 좀 늦었죠.
10월 21일에 결혼식을 마치고 공항으로 바로 출발해서
밤 늦게 마닐라에 도착했어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보라카이행 국내선 타러 갔는데
공항 전산 마비로.... 3시간이나 연착이 돼서
보라카이 도착하니 오후더라구요.
업어맨 아저씨 어깨에 앉아서 보라카이에 첫 발을 디디뎠죠~ ㅋㅋ
보라카이 선착창에 딱 도착했을 때 정말 기대감으로 정말 흥분됐어요.
지프니 비슷한 걸 타고~ 숙소에 도착했어요.
프라이데이즈에서 숙박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로 에쁜 조개 목걸이와
시원한 레몬 에이드를 한잔씩을 주더라구요~
먼길 오느라 지쳤는데 참 기분 좋은 시작이었어요 ^^
숙소에 체크인하구 짐 풀고
가이드 딘씨가 한국식당에 데려다줘서 맛나게 늦은 점심을 먹고~
각자 숙소에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 먹고,
가이드 딘이랑 다들 부부 두팀이랑 같이 딘이 쏘는 피자와 산미구엘 맥주를 해변에서 먹었답니다. 분위기 참 좋았어요~
둘째날은 너무너무 일정이 많았지만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호핑투어부터 시작했는데
방카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서 열대어도 잡고
(우리 부부는 달랑 한마리 잡았네요ㅠㅠ)
그 다음엔 스노클링을 했어요.
스노클 장비를 사용해서 바다속을 들여다보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전 물을 많이 먹긴 했지만...ㅎㅎㅎ
그리고 점심은 씨푸드 만찬이었는데 돼지고기 바베큐랑 알리망오...등등
넘넘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지요.
점심 먹고 다시 바다로 나가서 바나나 보트로 살짝 몸을 풀고~
제트스키를 실컷 탄 다음
패러 세일링을 했어요.
패러 세일링 정말 강추에요~
보라카이 섬 전체를 하늘 50미터 이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스릴도 있고 그 절경에 심장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어요.
날씨가 좀 흐려서 썬셋 감상을 하긴 힘들었지만
발 밑으로 따뜻한 보라카이 바닷물을 느끼면서
유유자적 신랑이랑 이야기 하는 것도 정말 낭만적이더라구요.
둘째날 너무 신나게 놀아서 좀 피곤했는데,
아로마 마사지 받구 좋더군요~
세째날에, 스킨스쿠버를 했어요.
정말 이것도 강추에요~!! 보라카이에서 한 것 중에 두번째로 재밌었어요.
수영을 못해도 하나도 어렵지 않았고 바다 속에서 열대어에게 밥 주고
사진과 동영상 찍으니까 추억에 많이 남았어요 ^^
우리 부부는 물속에서 호흡기 떼고 뽀뽀하는 거에 성공해서 큰 추억이 됐죠.
점심으론 보라카이 현지식을 먹었는데 닭고기랑 시큼한 맛이 나는 필리핀 국?(이름을 모르겠음) 암튼 맛있었어요.
그리고 보라카이 여행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버그카를 탔어요.
신랑이 운전하는 버그카를 타고 보라카이 일주를 하는데
나비 농장에 들러서 얼굴이 멍멍이처럼 생긴 박쥐랑 놀구~
나비도 어깨에 얹고서 사진도 찍구~ 골프장 안에 있는 곳인데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보라카이 전체를 볼 수 있다는 루호산 전망대에 올라서 경치 구경을 했어요.
셋째날도 강행군이었지만... 스킨스쿠버, 버그카 둘 다 너무 재밌었어요.
일정 마치고 돌아와서 보라카이에서 최고라는 프라이데이즈 해변에서 한국에서 챙겨간 스노클링 장비와 튜브를 갖고 실컷 놀았답니다.
마지막날... 새벽에 보라카이를 떠나와야했는데
정말 발이 안 떨어졌어요.
하루만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에 꼭 다시 가리라 다짐하면서 억지로 보라카이와 작별했답니다.
신혼여행 보라카이로 가실 분들...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정말 좋으니
선택하시면 후회 없을거에요~
서비스도 좋고...특히 그곳 식사가 짱 맛있어요 ^^
해변도 보라카이에서 최고구요.
여행 시작하기 전부터, 여행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신경 써주신 이연진실장(팀장?)님 고마워요~
그리고 보라카이 현지 가이드 딘(우리 신랑은 딘한테 말년병장이래요 ㅋㅋ)과 현지인 가이드 도동씨 정말 수고 많으셨고...
마닐라 가이드 코니씨도 고마웠습니다. ^^
농협 (이수진) 760-12-233206
보라카이 (프라이데이즈 리조트) 신혼여행 후기~1,832
- 글쓴이
- 이*진
- 작성일
-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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