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20일에 발리 아만다(반데사) 풀빌라로 여행을 갔습니다.
발리에서는 PURI BANDESA라고 부르더라구요.
일단, 공항에 첨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인 아구스 위라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좀 어설프긴 하지만, 한국말을 정말 잘해서
여행하는 내내 이런저런 인도네시아 문화나 생활방식, 언어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많이 친해졌답니다.
다른 신혼부부들은 없고, 저희만 있어서
운전기사인 로만과 위라와 참 즐거운 시간들을 많이 보내서,
돌아올때 더욱 더 아쉬웠던 거 같아요.
둘째날 캔들라이트...
너무나 이뻐서 준비하시는 분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계속 디카를 들이대기도 했었구요,
저녁식사가 어찌나 맛있던지..둘이 아무런 말없이 계속 먹기만하고,
나중엔 배가 불러서 숨도 쉴수가 없었어요.
여행기간 내내 해물요리는 정말 원없이 먹은 듯 해요.
셋째날에는 일정을 추가해서 바다낚시를 했는데,
첨해보는 바다낚시에 마냥 설레임만 가지고 출발했다가
멀미땜에 좀 고생을 하긴 했었지만,
한국의 고등어랑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를 잡았어요.
첨 잡았을때 어찌나 뿌듯했던지..^^
하지만, 결국엔 저때문에 일찍 돌아올수밖에 없었어요..ㅠㅠ
풀 옆에 있었던 간이침대(?)는 제가 제일 좋아했는데요,
인도네시아 날씨가 오히려 필리핀이나 태국보다 습하지도 않고
저녁때는 생각보다 날씨도 선선해서,
간이침대에서 긴팔옷 하나 걸치고 둘이서 밤하늘의 별도보고,
이런저건 이야기들도 많이 했어요.
제가 머물렀던 PURI BANDESA는 주로 한국인보다는
유럽인들이 많이 머무르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발리가 아직은 한국의 손이 덜타서
한국 사람들보다는 유럽이나 일본 사람들이 많았구요..
암튼, 지금까지 가봤던 곳중에서 최고의 곳이었어요.
돌아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발걸음이 안떨어지는 걸
억지로 돌려세우고 돌아왔답니다.
여행다녀오는데, 신경써주신 임정택과장님 정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정말 PURI BANDESA 풀빌라 강추입니다.
최고예요~^^
(하나은행 214-910166-46207 맹현정)
PURI BANDESA(아만다) 풀빌라 후기입니다^^1,733
- 글쓴이
- 현*
- 작성일
- 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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