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혼여행지를 발리로 선택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구여..
리조트 풀빌라 2박 패키지를 권해주신 김정환 팀장님!! 감사해여^^

저희는 JL를 타서 경유시간이 3시간이라 가는데만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한시가 다 됐더라구여.피곤해서 쓰러질 뻔 했습니다 .. JL타고 가시는 분들 각오 하셔야할거여 ㅋ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었구요.. 어쩌면 좀 빡빡한 일정이라 느낄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늦잠잘 시간을 안주더라구여~이동 중에 주무셔야할 듯^^
발리가 지금 우기라서 아주 많이 덥지는 않았어요.밤이되면 천둥치고 비가 장난아니게 많이 오다가 아침이 되면 맑은 날로 싹 변하는 신기한 날씨였어요.그래서 젖은 빨랫감이 생겨도 마를 틈을 안주더군요.ㅎㅎ
그럼,일정대로 주욱 풀어볼랍니다....

1일...<니꼬발리>
도착하자마자 잤습니다.

2일...<니꼬발리>
역시 리조트다운 맛있는 아침부페랍니다.
래프팅을 하러 9시부터 2시간을 달려 산꼭대기에 내려줍니다. 계곡까지 열나게 내려가 2시간쯤 래프팅을 두 커플이 같이 하는데......
너~~~무 재미있습니다! 계곡 풍경이 장관입니다. 동남아에 온 것이 실감나더군여.계속 이것만 해도 좋았을 정도에요..단, 다시 계곡 꼭대기에 걸어올라가서 점심을 먹는 다는 것..다음날 다리에 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니꼬발리는 웅장한 크기만큼 시설도 너무 좋고 친절하고 경치도 좋은 추천할만한 리조트였습니다.다만 리조트를 구경하고 즐길시간이 부족해 아쉬웠지만요.

3일 ...<엘루이>
전 배멀미를 하는터라 걱정 많이 했습니다.역시나 먹은거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졌네여..재밌긴 하지만 다시 배를 타라면 전 안가겠습니다..
바나나 보트-꼭 스릴있게 태워달라고 부탁하세요, 아님 진짜 재미없더라구요.
스노쿨링- 맑은 바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너무 신기했어요.
워터슬라이드-기대보단 못하지만 나름 재미있어요.
잠수함-왠만하면 그 시간에 다른 거 한번 더 하세요. 괜히 탔다 소리할껍니다.
제트스키(선택30불)-요거 가장 재밌는거에요!!돈이 아깝지 않아요!!

돌아오는길.... 발 맛사지는 어제의 다리 알을 풀기위해 있는 듯 합니다..ㅎㅎ
완전 시원합니다. 여기저기서 신음 소리가 날꺼에여~

짐바란씨푸드...넘 기대마세요. 맛은 그냥 그런데 푸짐하기는 엄청나요~

나이트투어...이름만 나이트투어지 마차 잠깐 탄거 빼고 차타고 숙소들어가는길 구경한게 다라니까요. 가이드팁10불을 왜 주나 싶었습니다. 원래 이런건지 아님 우리 가이드가 생략한 건지 알 수 없네여..조금 화났었습니다..

4일...<엘루이>
빌라에 들어서자마자 완전 반했습니다.사진처럼 실제도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이날은 모처럼 늦잠도 실컷 자고 하루종일 빈둥거리며 쉴 수 있어 좋았어요.
근데 계속 빌라에서 지내면 좀 심심할 것 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식사를 때마다 가져다 주는데 그때 마다 팁을 줘야하니까 요것도 무시 못합니다.
아로마스파는 기대보다 별로...
캔들디너는 좋았어요. 분위기랑 음식 맛이랑 서비스도.. 95점 줍니다.

5일...<비행기>
원숭이 공원과 절벽사원에 가는데 경치빼고는 뭐 그냥 그랬어요.
절벽에서 사진 찍으면 기가 막히게 잘 나온답니다~
쇼핑센터를 총 3곳 쯤 데리고 가는데 충동구매 하지마세요!!
한국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이걸 왜 샀나 싶어진다니까요.
이날 맛사지라가 하이라이트에요.전 두시간 받았는데 그동안 피로가 싹 풀립니다!
헐리웃 스테이크도 미국이랑 비교하심 안될꺼에요.ㅎㅎ분위기는 비슷한데 음식맛은 그냥 그래요.

*엘루이는 사진이랑 거의 같다고 생각하심 될꺼구요. 참 친절하니까 기분좋아지더라구요.영어 못해도 걱정마세요~한국말 잘하니까 의사소통은 문제없어요~

넘 장황하게 많이 썼네요.쓰다보니 생각나서 또 가고싶어졌어요~
아무튼 저희 부부에게는 신나고 기억에 남은 여행이었답니다^^

김민희 국민은행 506101-01-048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