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저는 10월 7일 결혼식을 올리고 그날 저녁 비행기로 방콕에서 하루밤 자는 4박 6일의 일정으로 떠났습니다. 방콕에서 자면 푸켓에 오전에 도착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방콕에서 4시간 자고 비행기 탈려니 넘 힘들었어요. 차라리 결혼식 다음날 아침비행기로 출발해서 푸켓에 오후에 도착하는 일정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아는 언니 소개로 천생연분을 알게되었는데 김정환 팀장님이 잘 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결혼식 하루전날 짐을 싸면서 보내주신 트렁크가 닫히지 않아 다시 택배로 가방도 보내주시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푸켓도착해서 갑자기 가이드분이 숙소가 바뀌었다고 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원래는 센트럴비치 리조트였는데 사정상 벨에어판와로 바뀌었다더군요.
첨엔 기분이 많이 나빠 서울에 전화도 하고 했는데.. 방이 저희가 예약했던거 보다 좋았습니다. 그래도 처음가는 여행에서 방이 바뀐다는 건 기분 나쁘네요..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저는 음식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어디서나 나더군요.
거의 먹지 못하고 저녁에 리조트 돌아와서 햇반에,고추장, 컵라면 등을 먹었습니다. 일정이 빡빡해서 리조트에서 보낼 시간이 없었던게 아쉽네요.
현지에서 선택사항으로 이것저것 주시는데 하려고 보니 돈이 꽤 비싸더군요.
그래도 태국왔는데 게이쇼는 봐야지 싶어 봤는데 게이들 정말 예쁘고 볼 만했습니다. 또 전통 마사지는 VIP로 업그레이드 해서 하면 1인당 15만원정도(확실히기억안남)더 추가를 해야하더군요.
마지막날 카누를 타본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희가 갈 때 우기라 걱정을 했는데 4일 내내 비 한방울 볼 수 없다가 잼나게 카누 타고 나오면서 비가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전주에 왔던 신혼부부들은 4일 내내 비가왔다고 우리는 운이 좋은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기본해주신거에서 2가지만 추가해서 받았습니다.
현지 가이드 분들도 방이 바뀌어 죄송하다며 과일바구니, 발마사지 1회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천생연분이 다른 여행사와 비교했을 때 유류 할증료를 내서 (계약하고 알았음)
더 비싼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현지에서 만난 신혼부부들보다 저희들이 오히려 싸더군요. 포함사항도 더 많았습니다.
천생연분 식구 여러분 앞으로 더 번창하세요
다음에 여행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오겠습니다.
농협:201047-56-051501 예금주:김현미
푸켓-벨에어판와1,419
- 글쓴이
- 김*미
- 작성일
-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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