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짜를 짧게 잡아 어렵게 여행상품을 찾아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천생연분 서울사무실에서 상담해 주시는 분들은 무진장 친절하셔서 믿고 갔었구요.
일단 신혼여행이고 외국으로 나가니 좋았습니다.
위에 같이 사진을 찍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현지가이드 이신 겟님은 너무 친절했구요.
그런데 한국인 가이드인 유동식 과장님은 너무 엉성하시네요.
오래 가이드를 하셔서 그런지 이익에만 치우치시는 모습이 좀 아쉬웠네요.
저는 발과 전통지압을 같이 한곳에서 받았는데 제가 소개시켜 줘서 한주후에 다녀온 친구는 따로 받고 허브 사우나까지 했다네요.
출발전 피피섬과 팡아만은 가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유동식과장님에 이런저런 핑계와 이유로 못간다고 첫날부터 보내주지 않아 밤세 말다툼 끝에 3일째 팡아만은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알아서 피피섬과 팡아만 보내주시고... 장마철이라도 비가 잠깐 오는것을...
피피섬을 못 가봐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겠죠.
큰 싸움 만들지 않을려고 어지간 한것은 걍 좋게좋게.
마지막 날에도 남들 다 삼겹살 먹는데 시간이 없다고 비빔밥 먹고... 친구도 늦었다고 비빔밤 먹었다네요. 늦을 것을 알면 다음에는 시간계획을 세우셔야 하는데...
비행기 티켓도 늦게 해서 둘이 떨어져서 인천공항까지 왔어요. ㅠㅠ 쇼장이나 티켓예약은 미리 해 놓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예약하고 밥을 먹던가...
라텍스점에서 왜 그렇게 오래 설명하고 사라고 달라붙어서 날리인지 무지 부담스러웠습니다. 안사면 안될것 같은 그 분위기 ㅠㅠ 서울보다 몇배나 비싼데... 비싼 허니문여행이 일반 패키지여행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을...
선택관광인데 알아서 가이드가 편한대로 계획짜고 가고싶은 곳도 말다툼해야 가고 수익에 치우쳐서 다른곳 가이드들 처럼 자세한 설명도 부족하고... 마지막날 제품설명은 잘하시두만요.
여행은 가이드에 따라 재밌는지가 결정되는것 같습니다.
고객들이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하지 말고 친절한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셔야 할듯 싶습니다.
유동식과장님 내 앞에서는 형님형님하며 친한척하고는 한주 후에 간 친구한테는 내욕하고... 내 욕하지 말고 뭘 잘못했나 생각해 보시구요.
다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도 어린애가 아니기에 보는 눈은 있어요. 수익보다 좀더 친절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신경좀 써 주세요.
제가 소개시켜준 친구는 조금은 괜찮게 다녀온듯 싶어 다행입니다.
푸켓 파통파라곤 후기...1,613
- 글쓴이
- 이*규
- 작성일
-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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