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결혼해서 방콕 1박 포함 4박 6일 일정으로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타본 비치는 사진으로 보는 그대로예요...
어떤 분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리조트 수영장물에 발도 못담갔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침밥먹고 두세시간정도씩 이틀이나 수영했어요..
물론 피곤해도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죠....
평생에 한번가는 신혼여행인데...피곤하다고 늦잠만 자면 너무 아깝잖아요^^
타본비치는 다 좋은데...저희가 묵은 숙소는 별루였어요..
숙소 위치두 바닷가 전망이 잘 보이지 않았고...우선 숙소에 들어설때...
오래된 장롱같은데서 나는 칙칙한 냄새가....어휴...침대도 너무 눅눅하고 칙칙하고...
암튼 타본은 다 좋은데...숙소가 우리나라 여관수준 정도라는 것.....
암튼 어디 카다로그에서나 나오는 그런 동남아시아의 멋진 해변을 상상하신다면
푸켓은 비추예요...바닷가 풍경도 우리나라와 비슷해요...
카누타는 것은 재밌었는데....제임스 본드섬은 볼거 하나두 없었구...
그래두 역시 피피섬은 멋있었어요..
정말 그렇게 깨끗한 바닷물은 태어나서 처음보았거든요...
저는 스노쿨링이랑 스킨스쿠버 둘다 했는데....스노쿨링하고나서 기운이 다 빠져서 스킨스쿠버할 힘이 없었어요...
그래두 두손 불끈 쥐고 했는데...우왕~~~^^ 안했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다른 팀은 귀아파서 죽는줄알았다...너무 겁을 먹어서 제대루 보지를 못했다 하는데...저는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아~정말 그 멋진 바닷속 또 보구싶당^^
환타지쑈는 너무 재미없었어요...계속 졸음만 오는데..평생 두번 볼 일은 없을꺼 같아서
아까워서 졸음 쫓아가며 겨우겨우 봤어요...환타지쑈 대실망..
아참 그리구 우리 팀은 푸켓 도착한 첫날에 추가 옵션 내구 사이먼쑈(게이쑈)봤어요..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봤어요...쑈 끝나고 같이 사진찍을까 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까 왠지(?)사진은 못찍겠더라구요...
그리고 코끼리 트래킹때 즉석사진 한장 찍어주는게 옵션으로 들어가있는걸로 아는데..
그날 그곳에 정전이 됬다나 뭐라나 해서 즉석사진 못 찍었어요...
대신 우리 가이드 김성진 과장님께서 디카루 열심히 찍어주셨습니다...
또 무슨일들이 있었더라............
음식은 태국현지음식은 음식에 안맞아서 저는 거의 과일만 먹다시피하고...
커피도 입에 안맞아요...어쩜 그리 쓴지....설탕을 넣어두 맛없구...암튼...
이슬람식 선상요리는 맛있었구....마지막날 먹은 일식부페집 너무 좋았어요..
피피섬에서 나와서 먹은 랍스타는 황당 그자체....
우리가 마사지 받구있을때 김성진 과장님께서 김치와 멸치볶음을 가져오셔서
랍스타보구 놀랜 가슴 겨우겨우 다스렸다는거....
울 신랑은 음식도 잘 맞고...푸켓이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하는데
저에겐 허니문지로의 푸켓은 별루였네요....
울 신랑과 내년 결혼 1주년때는 보라카이로 가자로 손가락 걸고 약속했습니다...
농협 451-12-077080
이혜정
푸켓 타본비치 다녀왔습니다...1,480
- 글쓴이
- 이*정
- 작성일
-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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