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일 식을 올리고 28일 오전 비행기로 태국-푸켓 (핫스프링 리조트)을 다녀왔습니다..한2달전에 예약을 했나봅니다..사실 지인의 소개도 아니고 한번이용을 해본곳도 아니고 더군다나 인터넷상이고해서 사실 염려를 했습니다..워낙에 여기저기서 신혼여행 사기가 많다고 해서 가기 전날까지 혹시나 공항에 갔는데 티켓이 잘못되었다거나 뭐 그런일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불안 하면서 신혼여행 당일까지 온듯 합니다..워낙에 겁이 많고 의심이 많아서ㅋㅋ^^물론 중간중간 임정택 과정님과 기타외 직원분들께서 수시로 계약서 체크며 여권이며 신경을 써주셨는데도 약간의 불안한 심리는 어쩔수 없었는데 괜한 노파심이였답니다^^
공항을 도착해서 바로 티켓팅을 하고 면세점구경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콕을 경유하여 거의 6시간에 걸려 푸켓에 도착하였답니다..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더군요..많이 더울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비가와서 긴팔옷을 입었는데도 덥지가 않더라구요~공항에 가이드분이 배웅을 오셔서 잘만나 같은팀 3팀과 숙소로 이동하여 룸서비스로 저녁을 만나게 먹었답니다..음식은 의외로 한국음식과 약간은 비슷하게 새우볶음밥이나 오징어 볶음밥같은 종류로 한식은 볶음밥종류로 나와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여행을 하는동안 음식은 그런대로 잘먹고왔습니다..가져간 컵라면과 고추장 햇반 김 거의 대부분 남아서 마지막날 일부러 짐을 줄이려고 컵라면과 김은 다먹어버렸답니다..나머진 버리긴아깝고 해서 도로다 들어왔구요~입맛이 많이 까다롭지 않다면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그런대로 잘먹고 올듯합니다..
그리고 날씨는 3일 여행중 2틀은 비가 내리다말다했구 돌아오는날은 해가 쨍쨍하여 조금 더웠지만..들어가는곳곳마다 얼마나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았는지 들어가는곳마다 동태가 되었답니다..마사지실,뷔페식당,공연장,특산품판매점 등등 가는곳마다 에어컨을 줄여달라부탁했습니다.. 특히 환타지쇼를 보러간 공연장에선 거의 1시간 내내 추워 덜덜 떨려서 공연이고 뭐고 정말 그냥 나오고 싶었답니다..꼭꼭 긴팔이랑 얇은 가디건 같은거 여유로 하나씩 챙겨다니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 가서 조금 황당했던건 가는곳마다 선택사항이 없는곳이 없답니다..물론 처음 신청되어있는 일정만 해도 무관하지만 많은 선택사항을 한 사람들에 비하면 즐길수 있는것이 없답니다..
전통안마또는 마사지를 받는곳에서는 저희는 그냥 기본일정은 1시간또는 2시간으로 기본 안마에 마사지만 받는것으로 끝이지만 그날 가니 가이드가 A4 용지한장을 줍니다..거기에 A,B,C,D별로 코스가 있습니다..VIP코스부터 옵션 1개추가정도까지 비용은 천차만별 1인당 우리돈으로 10만원~25만원까지 선택할수있답니다..물론 비싼만큼 좋다고는 하지만 현지에서 그렇게 당장 딱 결정을 하라고 하니 조금은 당황스럽고 괜히 생각지 않은돈이 이것저것 빠질것같아 조금은 불쾌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핫스프링 리조트가 목재로 주로 지어진 숙소로 분위기도 약간은 전통적이고 고전적이였답니다..조금은 지어진지 좀 되어 비가와 날이 습하니 습한 냄새와 침구가 조금 눅눅한것이 포근한 기분으로 취침을 취하진 못하여 조금 아쉬웠답니다...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는 찾을수없었긴 한데 낮에 숙소근처에 조경은 너무나 예쁘고 사진찍기 좋은장소가 많았답니다..그리고 따뜻한물의 해수풀장이 있어 재밌게 즐길수있었는데 잠을 자느라 게으름을 피워 즐기지 못하고 온것이 가장 아쉽고 후회가 됩니다..ㅠㅠ
그리고 현지 숙소직원들과 태국가이드 아저씨 현지한국가이드분이랑 모두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생에 한번있는 신혼여행이라고 많이 신경써주시고 팀중 생일인분이 계셨는데 손수케익까지 사오셔서 축하도 해주시고 참 감동이였습니다..
가는곳마다 편하게 이동하고 이용할수있겠끔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주시고 신경많이 써주시려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여 참 마음 훈훈하고 따뜻한 여행이였답니다..행복하고 즐겁게 천생연분덕분에 잘다녀왔습니다..감사드립니다.
근데 사진이 안올라가네요..ㅠㅠ
신한은행 110-121-329407 정선미
푸켓 핫스프링 리조트..1,499
- 글쓴이
- 정*미
- 작성일
-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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