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신혼여행 다녀온 후기좀 남기겠습니다,.,

출발하기 전부터 다녀와서 바로 사이트에 후기 남길일이 있었는데요..

그날 엄청 길이 막혀서 갓길에 버스전용차선을 오가며 목숨걸고 간신히 미팅시간을 맞출수 있었는데..

티켓팅을 하려니 제꺼만 비자가 없더군요? 당황해서 여행사에 전화하고.. 비자 담당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화통화로만 어쩌구 저쩌구,. 항공사 직원한테 해달라고 하라고??? 완전 기막히더군요.. 출발전부터 완전 기분 망쳤습니다..

아까운 시간 다 허비하고.. 그래도 좋게좋게 지내다 오려고 잊었는데..

골코에선 가이드분,, 너무 좋았습니다.. 성격도 시원하고 저희들 원하는게 뭔지 다 알아주시고.. 마치 언니처럼 대해주셔서

출발전 기분상했던 일들은 다 잊었죠.. 다시한번 안은희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시드니 가이드분!!!

아니,..허니문에 왜 할아버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왠 50대 아저씨가 나오십니까?

그런건 배려도 안해주시나요? 저희랑 같이 갔었던 커플이 그아저씨 비위맞추느라 힘들었습니다.

첫날 국내선에서 내리자마자 빠른걸음으로 시간이 늦었다고.. 운전도 완전 급브레이크 팍팍 밟으시고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그분 쫓아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아쿠아 리움에서는 얼마나 서두르시든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시내 운전하면서 설명은 하나도 안해주시고 중동놈들 어쩌구 저쩌구.. 한국은 이렇다 저렇다

한국은 왜이렇게 싫어하시는건지.. 그럴거면 한국사람들 가이드 하지 말라고 해주시지..정말 기분나빠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이틀동안 다녀서 정이란게 있어 에이.. 그냥 기분 풀자.. 했는데..

마지막날 아침 공항에서 다른 가이드한테 맡기더만 그다음부터 얼굴이 안보이데요?

저희는 주차하고 오시나보다.. 하고 티켓팅 줄을 서고. 티켓팅을 하고.. 들어갈때까지 보이질 않더군요..

너무한것 아닌가요? 저희는 차에서 내린 후로 그 가이드분을 볼수가 없었어요.. 수고했다는 인사도 못했구요..

솔직히 시드니에서의 일정은 너무 맘에 안들었고 식사도 그렇고 호텔은 거지같고..

그랬지만.. 저희 나름대로 즐겼는데.. 가이드분은 너무 심하셨습니다..

손님을 배웅한다는건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무슨 콜밴 운전사도 아니고 짐만 달랑 내려놓고 가시다니요..
저 왠만하면 귀찮고 그래서 상품이 안좋아도 올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건은 너무 심했어요..
나름 가이드분도 잘 해주시려고 하셨겠지만.. 허니문이랑은 코드가 전혀 맞질 않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골코는 몰라도 시드니는 바이브 호텔 절대 허니문용이 아닙니다... 유럽호텔이 화려하지 않은건 알지만 그렇게 코딱지만한 호텔방에 트렁크 두개 놓으니 자리가 없더군요.. 두커플이 방에서 맥주한잔 하기도 버거웠습니다.. 다른호텔로 바꿔서 진행을 하셔야 할듯합니다...
호주허니문.. 비추는 아니지만 가이드를 정말 잘만나야겠더군요..
마지막 점검차 전화주셔서 호텔이 크라운에서 바이브로 바꼈다고 전화주셨던 여직원분이 정말로 즐거운 여행될수있게 책임지신다구 하셨죠???
근데 어쩌죠?? 완전 망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