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많고 탈많던 결혼준비과정을 마치고 신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 모든게 싹 풀릴 수 있게 해준 천생연분에 감사드립니다.
이성욱&김진선 커플입니다.
직항으로 발리 도착해서 우리 가이드.... 로비어~~~ 젊은 청년이었는데...
한국말을 잘하진 못했지만 그런대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고마웠던 친구입니다.
첫날은 니꼬발리 리조트에서... 넘 피곤해서 도착하자마자 푹 자고......
담날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못먹었는데 로비어가 빵이랑 음료를 챙겨주더군요.
레프팅하러 가는 도중에 배고파서 빵 다먹었습니다. ㅋㅋ
래프팅을 한국에서 몇번 해봤지만 역시 발리 아융강에서의 환상적인 레프팅...
말그대로 환상이었어요... 레프팅 마치고 먹었던 점심식사는 경치만 좋았습니다. ㅋㅋㅋ
사진으로만 보던 원숭이들이랑 절벽사원에 들러서 우리 사진을 직접 찍어보니...
ㅋㅋ 좋았습니다. 안경, 모자 관리 하느라 좀 힘들었지만요.. ㅋㅋ
리조트 도착해서 발리음식적응이 덜됐는지 라면,김치를 꺼내 허겁지겁 먹었지요.
담날은 리조트 조식을 먹었는데.. 예술.... 전날 못먹은게 너무 아쉽더군요.
배터지도록 먹고 유람선 관광하러 갔지요. 원주민 마을가서 밀짚모자 하나 사고
사진좀 찍다가 배를 타려는데... 위급상황이 조금 있었습니다. 배가 모래사장 앞까지 들어오지 못하니까 커플들이 바다까지 나가서 배를 타야하는데.... 파도가 갑자기 몇번 쎄지는 바람에... 앞 커플 넘어지고 휩쓸려서... 무릎 까지고....
그때 무서워서 혼났어요.... 겨우 배탔는데 돌에 걸려서 모터 고장나고...ㅜ.ㅜ
30분 이상.. 배 둥둥 떠다니다가 겨우 유람선에 안착... 힘들었어요..
신부는 그때 이미 지쳐버려서 암것두 못하구. 그냥 잤어요.... 선식도 그럭저럭 잘 먹었구요. 짐바린 씨푸드 역시 그럭저럭 이었어요... 꾸따 시내 나이트 투어를 했어야 하는데 왜케 피곤한지 가이드한테 말해서 먹을거리 조금 사고 바로 풀빌라로 이동해버렸어요... 와~~~~ 정말로 모든게 싹 풀려버리더군요.
사진으로 몇번을 보고 갔는데 ... 실제로 보니... 와~~~~~ 환상그자체입니다.
모든 서비스가 다 빌라 안에서 이루어지고.... 생각하니 다시 가고싶네요
셋째날은 완전 풀빌라에서 한발짝도 안움직였습니다. 세끼 모두 서비스 해주고..
정말 신선노름이 따로 없었어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빌라 바로 옆에 꾸따 시내를 나갔지요.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물건도 몇가지 샀는데 재밌더군요. 흥정도 해보고 외국사람들 대화도 짧게 해보고.. ㅋㅋ
저녁엔 캔들디너.... 말이 필요 없었어요. 사진찍느라 밥이 안들어가구요...
옆에서 지켜보고 서계셔서 안먹을 수 없구요.. ㅋㅋㅋ 암튼 좋은 날들이었어요
발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게 풀빌라의 화려함과... 발리 현지인들의 마사지였습니다.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았는데 저희커플은 매번 시간을 추가해서 2시간씩 받았는데 받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너무 고생스럽게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표정은 항상 밝으시더군요.. 팁을 안줄수가 없었어요... ㅋㅋ
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오니.... 허전함.... 현실감... 돌아왔구나...
아~~~ 우리가 결혼한거구나... 그런걸 느꼈네요..
* 굿데이샌딩 직원... 무개념..... 사무적이어서 불친절한걸 떠나서 ..... 물건을 팔려고 함.... 만약 샀더라면 발리에서 못썼을 것임... 콘센트가 구멍이 세개여서 우리꺼 가져가면 못쓴다고 뻥치더니..... 가서 보니 한국꺼랑 같았음...
참.... 저흰 저녁8시 비행기인데... 1시에 샌딩 직원 만나서 보딩교환표 받구서
바로 auto check-in기기를 이용해서 바로 항공수속밟고 면세점까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천생연분측이나 센딩측에서 이런걸 안 알려주셔서... 5시 30분 까지 밖에서 기다릴뻔 했는데 공항 직원이 도와줘서...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금영수증처리가 안되어 있군요..
다시한번 확인해 주세요..
011-615-8030
353501-04-001106 국민은행
발리 다녀왔습니다. 니꼬발리+ 엘루이~!!1,642
- 글쓴이
- 이*욱
- 작성일
- 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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