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 정신없는지 신행 갔다와서 2달이나 지나서 후기를 쓰게 되네요.
첨에 신혼여행질 어딜할지... 여행사를 어디로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호주쪽으로 가려다가 홀몸이 아닌 관계로다가 풀빌라 천국이라는 발리에서 푹~쉬다 오면 좋겠단 생각에 발리로 정했구... 우붓지역의 로얄피타마하 풀빌라를 가려다가 이연진 실장님의 권유로 엘루이로 가게 되었답니다.
풀빌라 시설은 정말 홈피의 사진 그대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긴 비행시간 때문에 투덜대던 신랑도 풀빌라 넘 좋다구...
게다가 발리사람들의 그 친절함에 완전 반했다는...
그런데 신규빌라라 시설은 조았지만 음식은 쫌 맞지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드림랜드니 하는 곳들은 워낙 한국인들에게 알려져서인지 한국인 상주직원에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고 하는데... 저흰 너무 안 맞아서 갖고간 라면, 김, 햇반 먹다가 그것도 떨어져서 시내의 K마트라는 곳까지 나가서 라면 사다 먹었습니다. ㅋ
첫째날 긴비행 끝에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 사고 통과하는데 2시간이 넘게..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어찌나 한가한지...
앉지도 못하구 서서...
나왔더니 가이드도 지쳐있더라구요. ㅋ
꽃목걸이 받고 한국식당에서 저녁 먹었습니다.
참고로 소주 한병에 만원입니다.
풀빌라 체크인하고 시설 소개받고 완전 넉다운.
둘째날은 자유시간으로 풀빌라에서 수영도 하구 스미냑 시내에 나가서 사람들도 보고.. 쇼핑도 했습니다.
발리에 가면 래프팅을 꼭 해보라던데 홀몸이 아닌 관계로다가 못한게 넘 아쉬웠습니다.
풀빌라내에서 스파 마사지 2시간 받고 저녁엔 캔들라이트 디너로 분위기 내고...
캔들라이트 디너는 홈피 사진 정말 그대로입니다.
다른곳은 소개와는 달리 꽃 몇 개만 띄워주는 곳도 있다던데...
정성을 다해주더군요.
셋째날은 스파 페이셜 마사지 3시간에 짐바란 씨푸드와 꾸따시내 나이트 투어...
스파 페이셜 마사지 받는곳은 다른분들의 후기처럼 무슨 목욕탕도 아닌것이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근데 마사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피로가 쫙~ 풀리는기분... ㅋ
짐바란씨푸드는 한국에서 먹던 씨푸드를 상상하며 기대 많이 했는데...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또다시 발마사지...
너무 마사지가 지겨워 안 받을려고 했으나 받아야한다구 데리고 가더라구요.
신랑은 오히려 발마사지가 나았답니다.
여기서도 옵션을 말씀하는데... 오전에도 오래 받았다고 옵션은 안했습니다.
꾸따시내 나이트 투어는 말마차타고 한바퀴돌고 맥주마시는거였습니다.
달랑 맥주 두병이라 맥주 추가와 안주 포테이토 튀김은 따로 돈내고 먹었습니다.
마지막날 음식 때문에 한국에 가고싶으면서도 괜시리 풀빌라 떠나기가 넘 아쉬웠습니다.
오전 풀빌라서 자유시간 갖고 12시에 풀빌라 체크아웃하고 원숭이숲, 울루와뚜 절벽을 관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리 마사지 한시간.
스파 페이셜 마사지 3시간 받은 곳에서 또 했는데... 옵션 말씀하시는거 어제 3시간 풀코스로 받았다고 거절했습니다. ㅋ
헐리우드식 스테이크로 저녁식사후 면세점 쇼핑.
우리나라랑 다르게 살거 없더군요.
그냥 선물드릴 커피 간단히 구매했습니다.
선물 사실분은 다른건 말구 코코넛오일사서 돌리세요.
전 선물 다 코코넛오일로 했는데 받는 사람들도 조아하더군요.
임신할 때 튼살도 좋구요... 일반 오일과 다르게 끈적임도 없답니다.
꿀도 좋다길래 두병이나 샀는데... 한국 왔더니 깨져있더군요.
그리고 폴로상점은 워낙 주인분이 불친절하구 상품 안좋다길래 그냥 구경만하구 얼른 나와버렸습니다. ㅋ
은공예품이 유명하단 말에 가이드한테 부탁해서 구경당겼는데요.
난중에 현지 과장님인가 암튼 그분 말씀으론 한국가면 색이 변색된데요.
글구 목공예품도 한국가면 나무가 틀어진다니 사지 마세요.
면세점 물건도 현지서 만든 짜가가 많으니 가급적 명품도 사지말라는 말씀...
저흰 음식만 맞았다면 최상의 허니문이 되었을겁니다.
홀몸이 아닌 관계로다가 다른 해양스포츠는 못했지만... 마사지로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 쫙~ 풀구... 풀빌라에서 원없이 쉬고...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정말 그 친절함에 반해 팁도 팍팍 줬답니다. ㅋ
신행가서 푹~ 쉬다 오실분들... 발리 추천합니다!!!
담번엔 태국으로 마사지 여행 가려구요.
그때도 천생연분 통해 가렵니다.
이연진 실장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난중에도 부탁드려요.
★ 현금영수증 부탁드립니다.
★ 국민은행 433401-01-200910(강민정)
발리 엘루이 풀빌라 당겨왔습니다~!1,851
- 글쓴이
- 강*정
- 작성일
-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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