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푸켓으로 다녀왔어요~ 리조트 검색에 저희가 갔던곳이 없네요~~

파통 파라곤이라고요.. 호텔은 그냥 우리나라 모텔 수준 정도랄까요..

그다지 호텔이란 느낌은 못 받았어요.. 그리고 내부에 비취되어 있는거 물을

포함해서 하나라도 먹으면 돈 받더라고요.. 가이드 언니가 물은 서비스라고

해서 먹었다가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500리터짜리 작은거

두 병만 먹어야 해요 큰 거 먹으면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넘게 내야 하고

첫 날 들어가면 케익이랑 과일도 있던데 이것도 먹으면 무조건 돈 내야되요

저희 그래서 거의 2만원인가 4만원인가 냈어요~~ 도심 한 복판에 있어서

볼 것도 없고요 각기 다 다른 여행사에서 온 3커플이랑 같이 다녔는데 다른

신혼부부들 호텔은 잠깐씩 이동하면서 봤지만 외경도 이쁘고 사용했던 사람들도

굉장히 만족 했다고 하더라고요~ 호텔은 다른 곳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르메디앙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정은 한마디로 수학여행

다녀온 기분이예요.. 서로 다른 여행사에서 온 4커플의 일정을 맞추다 보니

너무 빠듯하게 가이드 언니만 쫒아 다니고 사진이 없었다면 우리가 가서 몰 하고

왔는지 기억도 안 나는 여행이예요.. 선택 옵션도 다른 팀들이 다 하니까 하긴

했지만 인달 250달러씩 해서 거의 50만원 들었고요. 선물사러 갈 때도 라텍스

매장에서 물건 안산다고 그러니까 어이 없게도 가이드 언니가 짜증내고 화내

더군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또 다른 가이드 분들은 밤에 파통 시내 관광도

설명해주면서 알려주고 그러는데 저희 가이드분은 15분 동안 돌아다니다

오세요 이러고 말아서 그냥 길 잃어 버릴까봐 일자로 왔다 갔다 한게 답니다..

스노쿨링도 선택 관광인데 인당 100블인데 정말 짧아요.. 이제 좀 익숙해지나

싶으면 가자고 나오래요.. 솔직히 돈 많이 아까웠습니다. 이럴꺼면 차라리

자유관광으로 갈 껄 그랬어요.. 그리고 배는 정말 지겹게 탔어요..

질릴정도로 배랑 차는 많이 타요.. 이동시간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또 한가지 선택 관광에서 사이먼쇼라고 게이쇼를 보는데 인당 50달런데

그다지 재미도 없고 끝나고 나면 게이들이 나와서 막 사진 찍자고 그러는데

이 때 사진도 찍으면 게이 한 사람당 1달러씩 줘야해요. 이런것도 하나도 안

말해주고 어딜가서 몰 하든 팁을 줘서 팁으로만 거의 3만원돈 나갔는데 이 팁도

주는게 아까운건 아니지만 알아보니까 보통 1달러씩만 주는거라데요..

저희는 거의 2달러 마시지 같은거는 인당 3달러씩 줬거든요..

포함되어 있는 관광이라는게 사실적으로 몇 개 되지도 않더라고요..

코끼리 타고 한 30미터 왔다 갔다 정도하고.. 카누 타는거.. 그리고 또 엄청

시끄러운 배 타는거..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환타지쇼는 볼만 했는데 그나마

이것도 시간 없다고 다 보지도 않았는데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여러가지로 종합해서 보자면 100점 만점에 40점 정도 만족한거 같아요..

여행사 자체만 보자면 출발하기 전에 친절하게 여러번에 거쳐서 잘 해주시고

공항에서도 티켓팅도 미리 해주시고 참 좋았는데 푸켓 현지에서는 호텔, 가이드

일정 다 맘에 안들었습니다. 음식도 너무 입에 안 맞아서 맨날 컵라면이랑

요플레 빵으로 배 채우고요^^;; 이건 개인적으로 다 다르겠지만요..

또 가이드 언니가 걸음이 얼마나 빠르고 혼자 가는지 가이드도 잃어 버려서

찾는데 고생했습니다. 거기 사람들 영어가 안 통하거든요..

다음에 또 간다면 개인적으로 휴양으로 가면 모를까 기억도 하나도 안 남고

힘들기만 했던 이번 여행같이는 가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 비관적으로만 써서 이 글이 삭제되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하지만 천생연분이란 여행사 자체는 믿을 만 하니까 삭제까지는 안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무사히 잘 다녀오게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은 한 장 밖에 안 올라 가네요.
갔던 곳 마다 올리려고 했는데요~~ 피피섬 들어가기 전에 배위에서
찍은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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