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꿈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지겹도록 비를 봐 온 터라...비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
마닐라 쪽에 도착했을 때 이미 태풍이 지나가는 중이라 하더군요.
비행기가 뜰까 걱정했지만...정작 걱정은.....비행 중이였습니다..
그나마 필리핀 항공기는 쫌 큰편이라 흔들림이 적었습니다만..
경비행기는....완죤...바이킹을 여러차례 타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때문에..신랑이 이젠 다시 해외 오지 말자네요...ㅡㅡ;)
보라카이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리조트 역시 그런데로 괜찮았구요...
골목 골목 속에 꽁꽁 숨겨져 있는 걸 보고 잠깐 놀라긴 했습니다..
깨끗하고 지내기 불편함 없고...서비스 역시 좋았습니다..
오너가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배려 역시 좋았구요
다만...턱없이 비싼 옵션 가격으로..주머니가 휘청거리고 ..
(한국와서 친구한테 물어보니...가격차가 몇년만에...1인당 50불이나 올랐더군요ㅡㅡ;)
마지막날 쇼핑센타에 들리면서..부담갖지 말라고 하지만...전혀 부담스런
구매 강요 아닌 강요에.. 기분이 나빠졌다는거?
그것외엔....재미있고...즐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들은 쉐랍이 좋다고들 하는데..사실...어디가 쉐랍인지 찾을 수도 없었구요ㅋㅋ
현지인들이 다들 순박하시고....좋아보여서...
더욱..좋았습니다^^
다들 가실때는..풀옵션 아닌 이상 현금 빵빵하게 챙겨가시고...
팁이나..이런거...마니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저희는 현금을 마니 안가져가서...카드 한장 챙겼는데....카드 현금 서비스가..
안되는 바람에....(돈이 없었답니다..지급기에..ㅡㅡ) 마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다 꿈같고...사진 봐야..아~다녀왔구나..싶을 정도네요

참...선셋보튼가?? 정말 좋습니다...석양을 바라보면서..타는 보트...낭만스럽고
제일 기억에 남네요^^ 신랑이 옆에서 노래 불러주면 더욱 좋답니다^^

낭만적이고...좋은...허니문 되세요^^









농협 1178-01-043341 조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