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05년 3월6일 호주허니문 여행갔다온 신혼부부입니다.
처음 나가는 해외여행이라 조금 불안감도 있었지만 마음만은 즐거웠지요.
어떻게 어떻게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팅을 하고 출입국심사카드를 만들고 나니 조금은 여유가 생겨 면세점을 갔는데 그만 옷을 놓고 오지 않았겠어요.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고 있는데, 갑자기 옷 생각이 나서 숨이 목에 차도록 달려가서 옷을 챙겨오고 맨꼬지로 비행기에 올랐지요. 얼마나 열심히 뜄던지 뱅기에서 잠만 잤답니다.
10시간 동안의 긴 비행을 마치고 호주시드니공항에 도착하였지요. 근데 입국심사과정에서 폐백때 받은 밤하구 대추를 빼았겼어요. 말이라도 통해야 말빨로 가지구 가겠는데 바디렝기지로도 안되구해서 걍 뺏겼어요.ㅠㅠ. 그거 다먹어야 부자된다구 했는데....다른 허니문들은 밤하구 대추다먹구 가세요. 뱅기에서 먹어두 되느깐 뱅기에서 먹든지요.
호주시드니공항에서 다시 퀸즐랜드주로 향했지요..골드코스트라(gold coast)는 도시라구 하더라고요. 역시 대한민국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도시더라고요. 일단 공기가 무진장 맑구, 교통질서도 굉장히 좋구, 말이 잘 안통하구,,,,이런 것들이..
골드코스트에서 한 2박3일 지냈는 데 젤 기억에 남는 것은 수상비행기하구, 게잡이 안에서 먹은 게요리가.. 젤루 재밌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사진두 수상비행기 탓거하구 게잡이투어한거 올린거에요.
호주에 가면 알라하구 거루를 많이 볼거라구 생각했는데요. 그렇지두 않더라구요. 캥거루가 도로로 뛰어나와 차하구 부딪히면 운전자의 목숨도 앗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알라하구 거루를 본 곳은 파라다이스 컨츄리라는 농장인데..양이 많아요. 양이 무슨 연기하는 것 같기두 하구 참...여기에서 먹은 스테이크 끝내주게 맛있어요. 냠.냠..
그리구 시드니에서 몇 일 보냈는데 도시에서 살아서 그런지 도시는 싫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근데 오페라하우스는 예술이에요. 588개의 기둥에 20여만개의 타일루 둘러쌓여 있는데 여기서 사진 젤루 많이 찍는거 같더라구요. 넘 멋있어요.
여행다녀온 기억은 많은데 글로 옮길려니 힘드네요.
암튼 여행은 아주 잘 다녀왔구요, 가이드님들도 잘해주시고, 올 때 비즈니스석에 앉아 와서 넘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여행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부자되세요.
호주여행후기1,465
- 글쓴이
- 신*순
- 작성일
-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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