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오네요...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서 후기 쓸 생각도 못하고 지냈답니다.
안녕하시죠? 환절기인데 감기 들지 마시고...ㅎㅎ 하도 오랫만에 들어와서 안부먼저 묻게되네요.
저는 3월 20일 필리핀 세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워낙 쉬는걸 좋아해 세부쪽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사실 뭐가 뭔지 몰랐어요. 근데 이 사이트를 통해 상담원과 쳇팅을 하다보니 여행에 대한 감도 잡히고 주임님이 워낙 잘해주셔서 흔쾌히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른 상담원들도 무진장 친절하데요...ㅎㅎ 일단 여행은 서비스라 생각되어 처음부터 친절한 점이 맘에 들어 의심의 여지없이 딱 하고 결정을 했지요.
세부퍼시픽항공을 타고 출발을 하였는데 비행기는 듣던대로 작더군요. 하지만 스튜어디스들이 이쁜관계로~모든게 다 무마되었습니다..ㅎㅎ
도착을 하니 릭이라는 가이드가 나와있었습니다...너무 훤칠하여 흠찟놀랬지만 싹싹하고 어찌나 잘대해주시던지 정말 대우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잔 숙소는 샹그릴라 리조트였는데 오우~경치도 좋고 바다도 깨끗하여 정말 이런게 낙원이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포인트는 호핑투어였습니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데다 바다색깔도 예쁘고 배도 멋스러워 정말 여기로 결정을 잘했다 싶었죠...휴양지를 가자고 주장했던 와이프가 간만에 사랑스러워 보였답니다. ㅋㅋㅋ
근데 아쉬운건 다른부부는 둘이 손잡고 스노클링을 했는데 우리 와이프는 사정(?)이 있는 관계로 저혼자만 스노클링을 하게되었답니다.흑...그래도 물고기를 보는 순간 ~우와~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기분이 up ~그리고 또 섬같은데 들어갔는데 거기는 정말 예술이더군요...해수욕을 하거나 즐길꺼리가 있는건 아니고 맛있는 씨푸드 점심을 먹고 사진찍는 곳이었는데 저희 팀은 식사를 하면서 꼭 한번 다시오자라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옵션으로 게이쇼도 보고 나이트 클럽도 가서 신나게 놀다왔습니다. 정말 돈 아깝지 않게 다녀온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한참 후기를 쓸려고 마음을 먹었을때는 해줄말도 많았고 자랑할것도 많았는데 ...나이가 있는 관계로...지금은 좋았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나네요...ㅎㅎㅎㅎㅎ 그래도 이 후기를 통해 제가 다시한번 세부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주임님 그리고 릭~! 정말 좋은 여행되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재주도 없고 두서없이 쓰는지라 챙피하네요...
그럼 다음에 여행가게 되면 또 찾겠습니다. 아참 일반여행도 하시죠?
건강하시고~번창하세요.
추신: 이 사진은 제가 호핑투어에서 스노클링할때 사진입니다. 재밌는 사진같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세부 허니문 드뎌 올립니다.1,907
- 글쓴이
- 형*권
- 작성일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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