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오션블루발리를 다녀왔답니다...지금부터 후기시작~^^
날짜는 6월24일 출발...도착해서 가이드분한테 들은건데 지금 건기라고 하네요 날씨 무쟈게 좋았습니다....싱가폴 경유 싱가폴항공타고갔고요...우리는 싱가폴항공은 개인적으로 좀 별루...돌아올때 비디오조정하는 리모콘도 떨어져있고 머리위 수납공간이 랜딩시 열리질않나...별로였답니다...
암튼 싱가폴까지 한 대여섯시간...싱가폴부터 발리까지 한 두시간 뱅기 타고가니 발리 도착했구요...도착하니 현지가이드(이름이 스띠아완)가 저희 이름을 들고 서있어서 편하게 찾았습니다. 공항서 한국직원 만나서 귀국에 대해 간단히 설명듣고...천리향이란 무쟈게 향기로운 꽃목걸이받고 가이드랑 기사랑 빌라로 향했습니다...저희는 전일정 단독 가이드, 단독기사여서요...다니다보면 두팀정도는 같이 다니는 커플도있었지만 저희는 운이좋았는지 단독진행이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체크인하고 빌라 들어가니 저녁 9시정도...들어가자마자 풀에서 수영잠깐해주고 사진 쫘악 찍고 피곤해서 바로 스르륵...^^
오션블루 발리에 대하여 평가를 하자면 거실, 침실, 화장실의 방세칸짜리 독채 빌라였고 시설수준 우수, 직원수준 우수(영어능통, 한국어 통용), 엔터테인먼트하우스 등 부대시설 만족, 식사 우수(한국계 펀드가 투자해서 만든 빌라여서 아침마다 김치 제공되고 한국인입맛에 맞음)...입지요건 부족(좀 외진곳에 있어서 꾸다시내등 다운타운 접근성 떨어짐)....전반적으로 저희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저흰 원래 아주 게으르니즘 커플이라 컨셉이 방콕뒹굴뒹굴 마사지 투어였거든요...실제로 하루 추가일정이 있던날 아무데도 안갔습니다...^^
둘째날 오전에 풀에서 수영하면서 쉬고, 오후에 빌라내에서 아로마 마사지...아로마향 때문인지 온몸이 노곤노곤 피로가 싸악 풀리는게 아주 좋았습니다...솔직히 마사지는 태국마사지가 시원한데 이건 마사지라기보단 아로마테라피 성격의 마사지...암튼 좋았습니다...저녁은 저희 빌라내에 룸서비스로 가져다 주는 캔들디너(랍스타 무쟈게 맛납니다...ㅋㅋ) 좋았고...
셋째날 오전, 또 마사지...이번엔 밖에 나가서...여기도 좋았슴다...이날은 하루 4시간 마사지...이틀연짱 스크럽했더니 피부가 약간 따끔따끔..ㅋㅋ...저녁은 짐바란씨푸드....해변에서 랍스타, 해산물 등등...너무너무 맛난데 연기가 너무 많이나서 눈물이 나서 오래 앉아있을수없음...오면서 가이드 꼬셔서 마트 비스무리한데 들러서 망구스틴 등 과일잔뜩 샀구요...
넷째날...오전, 오후 하루종일 놀고...하루 추가한 날이라 일정이 따로 없는날이라 메인풀가서 놀고 자고, 또 놀고...저녁은 나가서 먹고 일식 야끼니꾸...완전한 사육이죠...일나서 먹구 자구 차로 데려다가 먹여주구 다시 빌라데려다가 재워주구...ㅋㅋㅋ
마지막날 원래 쇼핑3곳하고 원숭이숲,절벽사원 이런데 가는 날인데요...우리 마님이 원숭이를 극도로 싫어해서...가이드도 원숭이들이 사납다구 그러데요...그래서 우린 그일정빼고...그시간에 마님이 원하는 다운타운근처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였답니다...물론 가이드한테 팁 좀 찔러줬죠...팁 전부 포함된 일정이지만 과일사겠다구했더니 한 20분넘게 차몰구서 과일가게를 찾지않나...마지막날도 일정 바꿔주구 그러는등 좀 잘해줘서 그냥 찔러드렸슴다...ㅋㅋ 점심은 현지식 맛났고...원래는 발마사지 한시간...일인당 15불씩 더내구 두시간이십분 받았구요....좋았슴다...
마지막으로 플래닛할리우드 스테이크...이거 옥의티...다 맘에 들었는데 이거 아주 안좋았음....보아하니 발리에서 그정도 먹으려면 비싼것같은데...스테이크 양작고 보잘것없는 부실한게 나와서 아주 실망...차리라 그돈으로 현지식을 넣었으면 무쟈게 잘나왔을걸...점심의 현지식이 훨씬 싸보이지만 훨씬 맛났음...이건 정말 옥의티였슴다...그러나 가이드가 공교롭게도 저녁식사 하기전에 설문지를 돌려서...다 좋았다고 하고 말았네용...ㅋㅋ
암튼 그렇게 돌아왔는데 저희는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놀다 왔습니다....공항에서 만난 다른커플은 별루였다구 하네요...거긴 못들어본 풀빌라인데 출발 2주인가 3주전에 부랴부랴하느라구 그랬다는데 기억에 남는게 까르푸가서 먹을거 사온거라네요...^^
암튼 전 여기 갔다오구나서 풀빌라 팬이 되었는데요...활동적으로 돌아다니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오시면 별루구요...그런분들은 차리라 꾸따시내쪽 리조트를 가시는게...여긴 귀차느니즘의 극치를 달리시는분들의 천국입니다...^^
오션블루발리(풀빌라) 다녀왔어요~1,963
- 글쓴이
- 홍*****경
- 작성일
- 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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