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에 도착 후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출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토요일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설레는 마음을 구름에 실을 수는 없었지만,
여윈 초승달 언즈녁에 드리워, 우리 부부 기대 가득한 세부를 향해 몸을 실었습니다.
첫날은, 워트 프론트 호텔!
워터 프론트 호텔 많이 기대 하지 말라고 하셔서, 아주 후진가 보다 했는데, 여독을 풀고 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둘째날, 샹그릴라로 이동하여 멋진 객실 침대에 몸을 던지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베이뷰였지만, 저너머 바다가 보이고 경치가 매우 좋았습니다. 실제로 바다만 있는 경치보다는 숲과 바다가 보이는 경치가 더 낭만적이지 않나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킨 스쿠버를 했는데, 준비 과정부터 시작하여 바다속을 구경하고, 해심 깊은 곳에서 아내와의 키스는 너무나 꿈만 같은 기억입니다.
다시 세부를 간다면, 시킨 스쿠버를 다시해 보고 싶습니다.
바닷물이 따뜻하여 전혀 바닷물에 들어가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물이 좀 짜긴 해도 물먹으로 들어가는것이 아닌이상 전혀 문제 될게 없더라구요.
무슨 섬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다른 여러 신혼 여행 오신 분들도 아마 가셨을 거라 봅니다.
아무튼 그 곳은 스킨 스쿠버를 하고난 이후라서 쉽게 재미있게 바다 속을 구경하였습니다.
다만 해 파리 때문에 5군데 정도를 쏘였습니다.
그런데, 해파리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제 아내는 한번도 쏘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나마 다행입니다. 제가 쏘여서.. ^^
물고기 밥 주며, 물고기 꼬시기~~ 손에 물고기들이 닿는 느낌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뭔 색인지도 모르는 알록 달록한 물고기들이 아주 많았어요.
왜 바다 속은 그리 이쁜가요? ^^*
뭍에서만 자라서 바다속은 TV로만 보았지, 제 눈으로 보기는 처음입니다.
바닷가가 익숙하신 분은 식상할지 모르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귀국 할 때까지 친절한 안내를 해 주신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여행에 많은 정보와 안내를 해 주신 주임님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 아름다움 추억을 간직하게 해 주신 네이버 여행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CEBU~ 그 곳은 우리의 기억과 추억에 묻혀있는 일기장 같은 곳입니다.1,887
- 글쓴이
- 윤*
- 작성일
- 200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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