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2.22 결혼식 올린 결혼 13일차 신부예요'-'

발리 46'아메티스풀빌라 4'으로 2/23- 2/28일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천생연분닷컴 여행사를 만난 건 정말이지 신의 한수였어요~~

저희는 직업간 오래 쉬지 못할뿐더러

주말에 쉬지 못해서 웨딩박람회는 정말이지 꿈도 못꿨어요ㅠㅠ..

 

가까운 발리로 46일로 알아보고 있었구요.

얼른 정하고 결제해야지 싶었어요.

 

 

신랑이 알아보고 견적 받은 곳이 너무 맘에 안들었는데..

 

지금아니면 금액이 변한다는 둥 자리가 넘다는 둥 ..

보채는게 너무 불편하고 불쾌했어요.

혹시 모르니 거기 여행사 이름은 언급은 안할게요!!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제가 알아보겠다며

검색에 검색, 후기를 찾아보기를 반복해서 전화를 했어요^^

 

상담해주신 담당자님의 목소리에 반하고 친절함에 반했어요~

저희는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발리에 대해서도 아예 모르고..

숙소도 알아본게 없었어요.

그래서 기준이 신랑이 알아본 곳!!

기억은 잘 안나지만 반얀트리 2+ 리조트 2박에 1인당 250-270정도 였어요.

 

담당자님께서 알아본 곳 있으면 견적 내어주신다고 하셨는데

알아본 것도 없고 아는 거라곤 견적 보면서 추천해주신 반얀트리 밖에 없으니ㅠㅠ

어버버 하는 저를 상대하시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그럼 알아보신 반얀트리 포함해서 3-4군데 견적알아봐 드릴께요~ '라는

상냥한 답변을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감동

 

 

메일로 견적과 보기쉽게 정리된 일정표!!

그리고 숙소에 대한 설명까지 꼼꼼하게 적혀있었어요^^

비교하기가 쉽더라구요~

 

프로모션을 하는 것인지 아메티스풀빌라는 4박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구요.

귀차니즘이 심한 저희 부부는 짐 옮기고 왔다갔다 하기 싫기도 해서 담당자님께

아메티스에 대해 물어봤는데 넘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다른분들도 너무 만족했던 풀빌라라고 하셔서

발리 46일 아메티스풀빌라로 결정했어요^^

 

 

 

 

첫날 공항에 일찍 갔어요!!

환전지갑으로 미리결제해둔 달러를 받고,

공항 미팅후에 티켓팅까지 완료하면 두꺼운 패딩은 공항에 맡겨둘 수 있어요^^!!

대한항공 이용하시는 분들은 무료랍니다~

 

담당자님께서 결정 . 결제 . 코로나로인한 걱정까지 ..

신부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면서 연락을 해주셨기 때문에

직접 뵙고 감사인사도 드리고 싶었어요!!하지만 아쉽게도 미팅 때 만나지 못 했는데요ㅠㅠ

웬걸...저희 미팅자료 앞에 쪽지가 붙어있었어요.

직접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문구와 행복하게 다녀오라는 메시지...

또 한번 반하게 만드는 나의 형숙 담당자님♡♡

 

감사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면세쇼핑을 하고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편히 쉬다가 탑승 했습니당!!!


 

 

 

 

다들 영화'감기' 보셨나요?지금 코로나19와 감기영화가 비슷한 점이 있다고들 많이 해서~

저희도 보면서 발리에 도착했어요ㅋㅋ

영화보니 긴장을 해서 그런지.. 살짝? 겁이 났는데

공항직원분들과 한국에서 출발한 승객들만 마스크를 하고 있더군요ㅎㅎ

 

 

발리도착~우리 부부의 가이드!!'다르마디'가이드님을 만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 

이쁜 꽃목걸이(이름이 생각이안남)를 목에 걸어주셨어요^^

 

 

 

 

 

꽃목걸이 정말 이쁘죠? 향기도 좋았어요>.<

 

 

 

 

 

 

  아메티스풀빌라 로비에요. 너무 고급스럽지 않나요?

 

 

룸에 들어가기 전에 로비에서 다음날 조식과 시간을 정하고

안내해주시는 분과 가이드님 따라 룸으로 들어갔어요.

 

 

 

숙소도 너무 프라이빗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는데요.단점이 있다면 조명이 저희 부부는 어둡게 느껴졌습니당..ㅋㅋ

그래서 조명이 어둡다는 말을 들으셨는지

"어두운거 아니에요~ 로맨틱~ "이러셨어요!!

너무 편했고 이뻤던 아메티스풀빌라

분리된공간 중앙에 풀장이랑 큰 나무가 있었는데요.큰 나무에서 꽃이 한 송이 두 송이 떨어져서 너무 이뻤어요~

귀에도 꽂아보고 이쁜척 좀 해봤네요ㅋㅋ

 

 

 

 

모든 음식은 룸으로 가져다주셨는데요.침실과 욕실 / 주방이 분리되어있어서 쉬고 있으면

셋팅 다 해주시고 끝났다고 말해주십니당!!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짯던거 빼고는 넘 맛있었어요~~

눈으로 예쁘게 한번 더 먹으니 더 행복했어요!ㅋㅋㅋㅋ

 

 

 

 

 

 

 

 

   

 

 저희 룸 현관 앞이에요~로비까지 나가는 길이 요렇게 이뻐서~사진 찍기를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잘 찍지도 않는 부부에요.

연애 5년 가까이 하면서 삼각대 사용해 본적 없는데~ 처음으로 찍었어요!!숙소라서 부담 없이 찍었는데~ 막 찍어도 이쁘쥬???

 

 

 

 

오전 오후 이렇게 분위기도 달라요:-)

 

 

제가 눈이 다쳐서

스노쿨링이나 서핑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지는 못하기 때문에~

둘째날은 따나롯사원을 갔어요!!

여기서는 한국인은 못봤어요~ 다들 서양분들^^

발리는 우기였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무대서나 찍어도 넘 이쁘게 나왔어요.찍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자꾸 가서 서보라고 ㅋㅋㅋ

찍어주시겠다며~~ 가이드님이 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셔서..

남겨온 사진이 이렇게 많네요

 

발리에 있는 동안에 마사지를 4번이나 받아서 행복했어오 ㅋㅋ

행보쿠'-'

 

 

 

저녁은 이탈리안음식점 가서 피자랑 파스타 먹었는데~ 맛있었구용!

테이블위에 장미 꽂아주셔서 넘 이뻤어요 .

 

 

시간이 남아서 골목을 둘러봤어요~ 한국이랑은 또 다른 느낌!!!

 

 

셋째날은

액티비티를 즐기지 못 한게 아쉬워서아융강 래프팅을 하러갔어요~~

가이드님께 여쭤봤는데 물이 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선택했습니다!!

(남들 다하는 발리스윙 사원에서 찍는 사진 요런건 흥미가 없어서 안했어용)

 

 

 

 

 

신혼여행 내내 날씨 운이 좋았어요래프팅은 쨍쨍할때 잘 타고~

무사히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 계단이었는데 지옥길이였어요.허약체인 제겐 너무나도 험난한 것 ㅠㅠ

올라오자마자 씻고 나왔는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더라구요...ㄷㄷ 무서웠어용..

 

 

 

래프팅후에는 지압마사지로 받으면 다음날 몸이 덜 피곤할거라고 하셔서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시는 데로 ~마사지받구용!!

 

씨푸드 먹으러 씨사이드에 도착해서해가 떨어지는걸 감상하면서 식사를 했어요^^

파리만 아니면 완벽했는데ㅋㅋㅋ

파리한테 내 밥 빼앗길까봐 허겁지겁 먹었어용 ㅋㅋ 젠장..ㅠㅠ

 

 

 

 

 

넷째날은신랑이랑 둘만의 데이또저는 이날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조식 먹고~

 

 

먹고 쉬고의 반복 ㅋㅋㅋ

중식 먹고~

 

아메티스풀빌라 안에서 받은 마사지 진짜 최고였어요!! ~무 씨원해용ㅋㅋ

 

 

대단한 관광지를 간건 아니지만

아메티스풀빌라를 나서서 둘이서 걷는 골목골목

여기저기 잡화점 둘러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요^^

 

해지기전에 반대편으로 걷고 걸으니 짱구비치가 나왔어요!!^^

여유로워 보이는 비치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줬구요~

구름이 많아 노을은 못 봤지만 남시선 쓰지않고 행복하게 데이뚜 했습니다.

 

아메티스풀빌라에서 로맨틱디너♡♡

넘이뻤어요.

 

 

 

 

 

 

다섯째날은

우붓관광하고 시장도가고^^쇼핑센터도 들렸어오~ 쇼핑센터는 3군데 다녀왔는데요.저는 개인적으로 쇼핑센터 들르는게 싫어서..

허니문견적 낼때 돈 더 내고 쇼핑센터 안가고 싶다고 했어요..!!!

괜히 서로 불편한 상황이 생기고 그럴까봐 안한다고 했는데

발리는 따로 선물 살 것이 많이 없다고 들어서

그냥 센터 들리는 걸로 계약 했는데용^^~ 잘한 것 같아요!!지인들 간단한 선물은 여기서 다 해결했어요~

뭐살지 고민을 안해서 좋았고^^ 구성도 좋았고~발리와서 돈 진짜 안썼는네.. 마지막날에 다 쓰고 왔어요ㅋㅋㅋㅋ

너무 많이 샀떠용~~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닷^^!! 기분 좋게 선물했거든요~

 

 

우붓시장에서도 상인이 부른 금액에서 70-80% 싸게 사야 잘 샀다 그런다는데..

흥정하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잘 못해서 저희는 한국보다 싸면 그냥 샀어요.계산해보니 ~ 50% 정도 흥정한것 같네요^^

 

스타벅스옆에 왕궁있었고요~

스벅이 왤캐 비싼지... 저렴할줄 알았는데 제 착각 이였어오ㅋㅋ스벅에서 우붓&꾸따 컵 2개도 겟하고 돌아왔습니당~~~!!

 

 

 

 

시장에서 더우면 어쩌나 했는데 쨍~하지 않아 덥지도 않고 좋았어요~

쇼핑할 때는 날씨가 화창하지 않은게 좋은 것 같네요^^

날씨의 신이 있다면 발리에 있는 저희를 수호해준건 아닌가 싶네요~

그정도로 날씨빨을 많이 받았던 발리 여행 이었어요♡♡

행복했던 천생연분과의 발리여행을 적다보니 후기가 일기가 되었네요'-'~~

 

여행전 &여행중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걱정 많이 해주신 박형숙 담당자님 사랑합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한국에서 출국할때 100여명 이였던

한국 코로나 확진자가 입국날에는 2000명을 돌파했네요.

그렇다고 발리에서 주변사람들이 혐오한다거나 눈치주거나 하진 않았어요.

저희 부부인생에 있어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남기고 왔습니다

 

 

천생연분을 만나 다행이고,

우리의 여행을 끝까지 책임져주신 박형숙 담당자님 다시 한 번 넘 감사드려요♡♡우리 다르마디 가이드님도 이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

돌아온 후에도 카톡 했답니다~하하^^

 

5번의 후기를 작성하다 날리 6번째 쓰는건데 무사히 올라가길 바래봅니닷....;-)

다음생의 신혼여행도 천생연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만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