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조금 늦었나요? ^^ 한참 신혼이라 정신이 없었네요..
6월11일부터 16일까지 4박6일의 발리 여행은 정말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네요
인천에서 출발할때 부푼 기대를 안고 갔지만 7시간의 비행은 조금은 힘들었네요
하지만 발리에 막상 도착하니 특유의 향 냄새가 절 흥분 시키더군요
발리 현지 가이드 시카를 만나서 처음으로 간곳은 한국식당.....
삼겹살 먹을라다가 해산물이 풍부하다는 지식으로 시킨 해물탕 한마디로 뷁!! ㅋ
걍 삼겹살 먹을껄 ㅎㅎ 발리에서의 첫 추억이죠 ^^
가이드의 인솔로 향한 엘루이 블리블리 어째 가는길이 보아하니 시골 골목으로
들어가길래 좀 의아애 했는데 막상 도착한 블리블리는 정말이지 판타스틱이였답니다. 사진에서 본것과 똑같더군요
둘이 원더풀 원더풀을 외치고 짐을 대충 풀고 풀장으로 풍덩~~~~~
ㄲ ㅑ~~~이런게 신혼여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천생연분의 프로그램은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너무 타이트 하지도 않고 또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그만 쓰고 싶지만 다음에 여행가실 분들을 위해 조금더 써볼께요
저희는 둘쨋날 래프팅 세쨋날 퀵실버 크루즈,네쨋날은 저희가 추가한 1박으로 자유시간,이렇게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네요
여행 경비도 선물산거 빼고는 20만원도 안쓰고 왔네요
돈을 쓸께 별루 없어요 팁만 10만원정도 들어갔나?
워낙 물가가 싼지역이라 둘이 5만원이면 하루 종일 먹고 쓰고 하겠더라구요
발리 시내에 분포해있는 k마트 가시면 생수한병에 1500루피아 울나라 돈으로 약
160원정도? 자유일정때 엘루이가 있는 스미냑 시내에서 꾸따까지 걸어서 다녔는데 카페에 가서 둘이 시원한 맥주 몇병에 안주 하나 먹어도 3만원이 안넘더라구요 가장 비싼 씨푸드가 3만5천원정도 ....
하지만 조심해야할께 절대로 시내 거리에 있는 환전소는 이용하지 마세요
눈앞에서 돈이 사라지는 마술이 펼쳐질지도 몰라요^^
꾸따 시내까지 가는동안 너무나 이쁜 셔츠가 있길래 살려고 환전소 갔다가
눈앞에서 100불이 없어 졌어요 분명히 같이 세면서 환전을 했는데 ㅜ,.ㅜ
나중에 가이드 말이 시내에 있는 환전소는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가급적 가이드를 통해 환전하시구요 인천에서 루피아로 환전해 가시는게 더 이득이랍니다.
그리고 천생연분에 조금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네요
빌라는 너무나 맘에들고 미안할 정도로 친절한건 좋았는데
아침 식사가 너무 하네요....
첫날 아침을 현지식과 미국식으로 시켜봤는데 현지식 나시고랭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식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세상에 식빵 두 조각을 반으로 나누고 베이컨 두조각,토마토 세조각.....그거 먹고 래프팅 탔다가 배고파 죽는줄.....
저녁에 가이드랑 동행해서 식사 양을 조금 늘려 달랬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더 황당한건 나시고랭과 식빵을 매일 아침마다 먹었네요
여행객들이 식단의 선택을 할수있었음 합니다.
또하나 마지막날 쇼핑........
안갈래다가 그냥 구경삼아 간 폴로매장........다음부터는 일정에서 뺐음해요
강매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 정신없는 아줌마 덕에 티셔츠 몇장 사왔어요
집에와서 포장을 열어보니 세상에 염색은 얼룩져있고 발리에서도 한국사람들이
짝퉁을 파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그냥 조금참고 차라리 면세점에서 살껄.....발리 가시는 분들도 절대 가이드가 데리고 가는 폴로매장 물건 사지마세요 차라리 돌아오는 발리 공항서 사는게 더 낫답니다.
그나마 기분 나쁜 추억보단 좋았던 추억들이 더 많아서 좋았어요
여행에 신경써주신 이연진 실장님과 현지 과장님 그리고 가이드 시카에게
감사의 말씀드려요 다음에 친구들 한테도 소개 해야겠네요 수고하세요~~~~~
농협 317021-51-045135
잊지못할 발리의 엘루이 블리블리...1,794
- 글쓴이
- 임*인
- 작성일
- 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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