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준비기간이 2달정도로 굉장히 짧았어요yell

신혼여행의 컨셉은 휴양도 하면서 액티비티도 즐기는 거였죠.

하와이와 발리 중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못 내린채 웨딩박람회에 참석하여 봉혜원 담당자님을 만났어요.

상담 후에 비교적 거리도 가깝고 물가도 저렴한 발리로 결정!!!!!!!!

그렇게 저희는 발리행 비행기에 탑승 :)

 

첫 날은 발리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마치고 저희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계신 가이드분인 수디따를 만났어요.

현지인 가이드분이신데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랬어요.

그렇게 우리는 환영의 꽃인 플루메리아 목걸이를 받으며 발리에 발을 내딛었어요.

저녁식사는 한국에서도 꽤나 익숙한 음식인 나시고랭과 미고랭을 먹었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저희의 첫 번째 숙소인 라마다호텔로 향했습니다.

 

둘째날 우리의 첫 일정은 아융가 래프팅 투어였어요.

저는 래프팅이 처음이여서 긴장을 좀 하고 물에 절대 빠지지 않겠다는 생각뿐이였죠.

반면 남편은 래프팅가이드를 했던 경험도 있어서 왠지 모르게 든든함이 느껴졌어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래프팅을 하고 있었고 서로 배가 가까워질때면 서로 물도 뿌리면서 즐겁게 즐겼어요.

잔잔한 물도 있었고 꽤나 험난한 곳도 있었는데 가이드가 이끄는대로만 하면 크게 위험하지 않았어요.

제일 만족스러웠던 건 래프팅 시간이 2시간이 될 정도로 꽤나 긴 코스였답니다.

그래서 중간에 빈땅타임도 갖았답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붓시장을 갔습니다.

우붓시장은 발리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상품들이 많았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셋째날 오늘은 서핑을 하는 일정이였어요.

오후 3시쯤이 파도가 좋다하여 숙소에서 수영도 하고 휴식도 취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가이드분이 픽업을 오셔서 꾸따비치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사분은 비를 사랑한다고 비가 오면 더 재밌다고 하는데...

저는 비도 오고 파도도 한국에서 보던 파도와는 달라서 겁에 질려 있었답니다yell

2명씩 강사분이 지정되어 옆에서 도와주었어요.

남편은 서핑을 즐겨하던터라 파도가 너무 좋다고 신이 나서 타더라고요.

저도 강사분에 도움으로 타다가 성공!!!!

그렇게 서핑을 마치고 짐바란 씨푸드를 먹으러 고고

보통 일몰시간에 맞춰서 먹는데 저희는 좀 이르게 간 터라 일몰은 보지 못하고 맛있게 먹고 왔어요.

 

넷째날 저희의 오늘 일정은 없었어요.

그저 먹고 놀고 수영하고 마사지 받는 거였답니다.

저희 두번째 날부터의 숙소는 the khayangan dreams villa umalas 였어요.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숙소는 아침에 새소리에 눈을 뜰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이였어요.

식사메뉴와 시간을 선택하면 직원분들이 시간에 맞춰 오셔서 식사를 만들어 주었어요.

수영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저희는 동네에 아담한 카페투어도 했답니다.

그리고 저녁엔 직원분들이 수영장에 예쁜 꽃들로 하트를 만들어주고 초도 켜주었어요.

해가 지고 꽤나 로맨틱한 분위기속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다섯째날 오늘은 꾸따 비치에서 스냅 촬영하는 날^^

부지런히 일어나 화장도 하고 옷도 예쁘게 입었어요.

작가분은 인스타그램용 업로드 사진이라며 예시 사진을 보여주셨고 저희도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촬영했답니다.

저는 나시를 입었는데 해가 꽤나 강렬해서 어깨가 빨갛게 타고 남편도 목이 탔어요.

선크림 잘 바르고 해변에 나가셔야 해요.. 안 그럼 저희처럼 살이 탄답니다. ㅠㅠ

점심은 저희가 따로 알아본 식당인 부바검프로 갔어요

남편이 새우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여섯째날 오늘은 발리 남부투어가는 날

거리가 꽤나 멀어서 차를 타고 꽤 이동했어요.

가이드분인 수디따가 울루와뚜 절벽사원에는 원숭이들이 많고 가까이 가면 물건을 뺏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어요.

저희는 모자랑 가방도 모두 차에 두고 간단하게 갔답니다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아름답고 멋진 곳이 였어요.

바다색이며 그리고 파도.

파란 하늘색까지 ..

그림 같은 풍경이 였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드림랜드비치로 향했어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여유롭게 비치를 바라보는 사람도 많았답니다

우리는 바다에 발을 살짝 담그고 사진촬영을 했어요.

그런데 파도가 워낙 쌔서 우리 옷이 다 젖었답니다.

다음에 발리에 오면 이곳에 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애요.

 

 

★총평

적당한 휴식과 적당한 액티비티 그리고 관광까지 ..

신혼여행에 딱 맞는 코스였고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어요.

패키지여행은 저나 남편이나 처음이였는데 아무걱정없이 먹고 놀았던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저는 한국에서 허리가 안 좋아서 병원치료도 여러번 받았는데 발리 여행이후로 허리 통증 또한 없어졌답니다.

진정한 힐링여행인듯해요.

좋은 상품 소개해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봉혜원담당자님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