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에 발리 다녀온 한달된 신혼 부부입니다
출발하는 날 아침 뱅기표 보딩을 일찍한 덕분에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게 되서 넘 좋긴했는데요
솔직히 싱가폴항공 실망입니다 음식 대따 맛없어요
첫날 아침식사 후 래프팅을 하기로 했었지만 현지 가이드와의 마찰 때문에 하지 못했습니다(이 사건은 정확히 기재 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대신 거북이섬 관광을 하게되었구요 물론 재미없었습니다 발리 일정 고르시는 예비 부부들은 거북이섬 안가셨으면 합니다..(나중에 다른 신혼부부들 한테 들었는데 래프팅이 엄청 재밌었다고 하네요..)
2시간 30분짜리 맛사지(일정표에는 3시간이지만 스파빼면 약 2시간 20분정도)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10년 묵은 피로가 싹~ 가시는듯 아주좋았어요
캔들라이트 디너도 좋았구요 멋있었어요
둘째날, 비가 억수같이 왔지만 유람선 타러 갔습니다 도착하니까 비가 그치더라구요 아니 아예 그 쪽 마을은 비가 오지 않았어요
원래는 퀵실버를 타기로 되어있었는데 본티유람선이 더 좋다고 하길래 그걸로 결정했구요(이것도 물론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큰 배를타고 인도양을 건너(파도가 아주 거세서 많은 사람들이 배멀미했음) 목적지에 도착해서 민속마을 구경후에 바나나보트와 스노클링, 워터슬라이드, 반잠수함을 탔구요..그 중 워터슬라이드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어요 나머지는 뭐..
특히 반잠수함은 더워죽어요..찜통 그자체 구경도 제대로 안하고 걍 나와버렸음
시내로 와서 웰빙맛사지를 받고 아파 죽을 뻔 했습니다. 스파맛사지에 비해 아주 격렬하더군요 ;;
저녁엔 짐바란 비치에서 랍스타와 게, 새우, 생선 등을 먹고 시내구경을 했습니다
셋째날 울루와트 절벽에 있는 원숭이 사원에서 싸가지 없는 원숭이들과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민속공예품점과 폴로매장등을 갔습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만드는 인도네시아 폴로 매장이었는데요 매장에 있는 한국 아줌마(그 사람들은 사장인가요?)가 몇분 계셨는데 아주 불친절하고 매너가 꽝이 더군요..자꾸 사라고 들이대고 여하튼 기분 나빴습니다..
차라리 민속공예품점이 저렴하고 디스카운트도 해주고 좋았습니다
한번 뿐인 신혼여행이라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었는데요..한편으로는 좋고 또 한편으로는 그저 그랬습니다..나중에 또 해외여행 가게 된다면 풀빌라 보다는 호텔이나 리조트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풀빌라 아침 식사가 영 거시기 합니다
신혼여행때문에 고민 이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정말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p.s. 너무 솔직하게 썼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우리은행 1002 533 466272 강우림
정말 솔직한 늦은 후기(엘루이-블리블리 풀빌라)1,858
- 글쓴이
- 우***훈
- 작성일
-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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