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 힘들었던 결혼식을 끝내고 인천공항옆 베스트 웨스턴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19일 아침 9시비행기로 싱가폴로 떠났습니다~~
첨 가보는 해외여행이라서 모든게 걱정되고 긴장되고 또 신기했지만 우선 무척 신났었구요 그냥 경유의 의미로 1박하게 된 싱가폴은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1박하게된 호텔이 싱가폴의 글락콰이 라는 관광단지안에 있는 노보텔 호텔이였는데 객실전망도 좋았고 바로옆 카페 단지는 정말 정말 좋더군요
단 싱가폴공항에 가이드가 나오지 않아서 한국으로 전화통화후에 가이드회사 사장님 직접오셔서 호텔까지 태워주셨지만 별탈은없었구요(혹시 다른분들 여행가서 이런일 있더라도 긴장하지 말고 공항안에 있는 공중전화로 한국에 전화하세요^^ 바로 해결됩디다..)
아무튼 자유일정으로 하루종일 클락콰이 거리 돌아다니다가 호텔에서 하루자고 아침일찍 싱가폴 공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가이드 또 안나왔었습니다. 그냥 벤츠 택시 잡아타고 공항가자고 하니깐 어디가냐고 묻더군요. 발리라고 하니 친절하게도 국제선 터미널 바로 앞까지 태워줍디다..택시비는 us달라로 20달라)
발리에 도착하니 공기부터가 푹푹찌는것이 날씨 대단하더군요
그래도 마냥 즐겁게 도착해서 울 가이드 뇨만 뿌리씨의 환영 꽃다발 받고 한국식당가서 맛없는 한국식 식사 하고(개인적으로 그나라가면 그나라 음식 먹어보는것이 정답이라 생각해서 인지 맛없더군요. 집사람은 맛있다고 하구요) 안마받으러 갔죠
거기역시 한국사장인데 30달라더내고 풀맛사지 받으라고 해서 하긴했는데 분위기가 한국에 있는 야시시한 안마집 같아서 신혼여행으론 별로인것같았습니다(물론 이상한그런거는 없었지만 혼자생각에..)빌라에서 온몸에 오일바르고 스크랩해주는 맛사지가 더 좋더군요 (빌라안에서는 집사람이랑 나랑 둘이 빤스만 입고 받았죠^^)
안마받은후에 짐바란 비치 아힘사 빌라 도착했는데 와~~ 정말 좋았습니다 말로 표현못하죠..
나중에 같은 가이드와 일정같이 다닌 커플에게 이야기 들어보니 그 커플들이 있었던 파트마스도 굉장히 넓고 좋다던데 어느 빌라를 가봐도 다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아힘사 선택하기전에 집사람과 고민정말많이 했는데 발리 풀빌라 계획중이시고 이글보시는 분들 그냥 여행사에서 추천하는데 가세요
어딜 가봐도 정말 입벌어질겁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아무튼 둘째날 레프팅도 정말 신났습니다
2시간이나 되서 좀 지겹다고 하신분들 있었는데 한국식 레프팅과는 많이 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레프팅하다보면 세계각국 사람들 많이 마주칩니다. 특히 호주인 일본인등.. 일본사람들은 친구들 끼리 많이 온것같았고 호주사람들은 가족끼리 많이 온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셋째날 퀵실버 크루즈도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다만 첫째날 아침에 비가 와서 썬크림을 안발랐는데 (거기가 지금 우기랍니다) 레프팅하기 직전에 갑자기 해가 쨍쨍뜨면서 얼마나 살이 타버렸는지 집사람은 코끝이 빨갛게 익었고 허벅지랑 팔은 완전이 흑인이 됏답니다.
아~~ 너무 좋았었고 할말이 많은데 딴사람들이랑 같은말은 하기 싫고 제가 느낀것만 말씀드릴께요
우선 쇼핑시간 거의 없습니다
알아서 가이드한테 쇼핑시간 달라고 하세요
밤에 나이트투어갈때 가이드 한테 팁좀주고 시내구경하자고 하세요 쇼핑거리에 가면 여러가지 브랜드 있습니다. 뭐 사는거 보다도 구경하면 좋을꺼에요
그리고 헐리우드 플래닛 식당가면 거기가 백화점이랑 붙어있거든요
그 백화점에 가시면 비싼 명품도 많지만 구석에 굉장히 넓게 각종 민속품이랑 선물용품이 꽤저렴하게 있습니다 백화점 제품이라그런지 길거리에서 산거보다 포장이랑 제품질이 월등히 좋으니깐 참고하세요
그리고 저희는 너무 아쉬워서 돌아오는길에 싱가폴이나 홍콩에서 하루 더 쉬고 가려했거든요 (처가집이랑 우리집엔 이리저리 핑계대고 담주에 인사드리러 가려 했습니다) 근데 비행기 좌석이 쉽게 나지 않는데요
그러니깐 어드정도 여유내실수 있는분들은 저희처럼 후회하지 말고 넉넉하게 쉬다가 가세요 솔직히 언제 해외또 나갑니까?? 5박 7일이 젤 좋을듯하네요
두서없이 글을 남겨서 뒤죽박죽이네요
김정환 팀장님 돈 많이 버세요 저도 돈 많이벌면 이곳통해서 여행한번 더 갈께요
단위농협 725088-56-001508 강병석
싱가폴1박+발리 짐바란비치아힘사3박1,573
- 글쓴이
- 강*석
- 작성일
-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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