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발리로 다녀온 신부입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 발리입니다. 햇빛은 뜨겁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습도가 높지 않아서 뽀송뽀송하고 정말 좋았어요.

푸켓보다 날씨는 훨씬 좋았던것같습니다.

하지만...........저희가 일정을 잘 못 잡았던터라... 하필 발리 신행 일정이 인도네시아 명절 기간과 딱! 맞물려서

교통체증이 너무나 심했어요ㅠ 자카르타에서 다 발리로 몰리는 기간이라며.. 이정도 교통체증이 크리스마스때와 같다며....

그래서 결국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어요. 어디를 가던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저흰 아침먹고 마사지 점심먹고 마사지 저녁먹고 풀빌라로 복귀. 거의 임산부 일정으로

발리에서 마사지만 주구장장 받으며 둘다 슬라임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힘든거 싫어하는 저희 부부에겐 너무 만족스러운 신혼여행이었습니다.

 

발리. 또 가고 싶어요. 인생맥주였던 하이네켄을 뛰어넘는 빈땅을 마주한 순간

제 인생맥주는 빈땅이 되었어요. 맥주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