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결혼식을 하고 그날 저녁 비행기로 싱가폴 경유 3박5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조금 늦게 나마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는 직장 언니 소개로 천생연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를 여러군데 다녀 봤지만 썩 맘에도 들기 않았고 소개 받고 직접찾아간 후에 예약을하게 되었습니다.
풀빌라를 너무 가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발리로 정하게 되었고 사이트 상으로 봤을때 너무나도 이뿐 꾸부를 많은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시 예식이 끝나자 마자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떨어진 좌석밖에 없다는말.. 인천경유해서 싱가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종~
4시간 정도 후 싱가폴 도착.. 적당이 더운 날씨였습니다.
바로 택시를 타고 노보텔로 갔습니다. 새벽 2시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방이 예약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황당~~
순간 화가 났지만 프린트물을 보고 한국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시차가 1시간나기때문에 한국은 새벽 3시..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다행이 30분 안으로 일이 해결됐지만 많이 당황했습니다..
호텔은 깨끗했고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우린 자유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담날 아침 짐은 프론트에 맞기고 택시타고 시내구경 잠시 했습니다..
발리로 가기 위해 공항~
드디어 도착.. 우리랑 같은 일정이신 커플들도 만나고 친절한 가이드랑 풀빌라로 향했습니다.. 어두웠기 때문에 잘은 보이지 않았고 그날은 피곤해서 자기 바빴습니다. 다음날~~ 너무 이뿐 풀빌라가...
사이트에서 봤던 풀빌라와는 틀렸지만 규모가 꽤 컸던 곳이 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더웠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풀로..
하루 종이 둘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신중이어서 레프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생각하면 프로그램은 많이 않하고 쉬면서 둘이 보내는 시간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맛사지도 받고.. 식사도 시간되면 알아서 다 해주고.. 넘 편하게 쉬었던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캔들라이트는 기대 이하.. 한국에서 설명 들었을때는 꾸부처럼 캔들이 이뿐곳이 없다고 해서 선택한것도 있었지만.. 정말 기대이하
둘째날.. 데이크루저 한날..
바다를 구경한다는 생각에 많이 들떴지만..그냥~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다음 맛사지 받으로 가고.. 처음부터 가이드가 임신 사실을 알고 있어서 많이 배려 해 줬습니다. 짐바란 비치가서 해산물 먹고..(넘 컴컴 했을때 가서 석양은 전혀 못봤다는거...) 말타고 시내관관하고.. 같이 간 커플들이랑 바에서 칵테일 하고. 둘째날은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마지막날.. 아쉬운 마음에 아침에 일찍일어나 풀에서 놀았습니다.
비치 공이라도 가지고 갈걸 하는 후회.. 튜브는 풀빌라에 하나 있는거 보고 얼른 빌려 왔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신랑이랑 둘이 정말 잼나게 놀았습니다.
체크 아웃하고 좋은 곳을 관광할 줄 알았는데..
이런~ 쇼핑센터를 그렇게 많이 돌아 다닐줄 몰랐습니다.
사전에는 그런 말도 없었었는데.. 쩜 마니 실망 ㅠㅠ
쓰다보니 넘 길어진것 같아요..
행복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실망도 했던 신혼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뿐 풍경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한 여행이여서 그런지 그때 실망스러웠던 일들도 다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천생연분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발리 꾸부 3박5일 후기입니다^^1,616
- 글쓴이
- 강*주
- 작성일
- 2007.03.0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