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는일이 이렇게 오래걸릴줄 몰랐네요
그렇지만 아직도 제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답니다.
좋은기억,,나쁜기억,,
하지만 오늘은 맘잡고 좋은기억 쓸랍니다.
12월3일 예식하고 4일아침 싱가폴경유였습니다.
발리 도착하니 저녁,,공항에서 가이드 무르디카를 만나고 정말 너무나 친절한 가이드였어요
하루종일 비행기안에서 먹고자고한게 전부라 소화도 안되고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니꼬에 가니 맥이 탁 풀어지더라구여
그래도 이럴순 없단 생각에 옷갈아입고 카메라 들고 신랑이랑 나왔어여
거의 11시 다되서 말이져,,ㅋㅋ 둘다 수영못해서 풀안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그밤에 남는건 사진이다 라며 무지하게 찍어댔어요
사실 건질사진은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워낙 꼴이 초췌해서
담날 래프팅은 정말 완전 하고싶었던 일정이라 아침일찍 나갔더니 같이 다니기로 한 4커플중 두커플만 모이게 되버렸더라구여
다들 힘들어서 그냥 쉬기로 했다합니다,,하지만 래프팅하기엔 4명 딱 적당했구여
친해질수 있는 좋은기회도 가질수 있었져,,^^
계단 생각보다 괜찮았구여 우리신랑은 돌이끼에 미끄러져 팔꿈치가 까지는 영광의 상처도 얻었는데 얼마나 놀랬는지,,,구호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앞으로~~뒤로~~ 잡으시오~~ㅋㅋ
참 니꼬에서 즐길시간이 별로 없으니 이날은 가급적 빨리 리조트로 돌아와 야간수영을 즐겨야 후회안할듯 싶어요 여기저기 구경도 해보시고들~~
둘째날 퀵실버 다들 많이 가시니깐 긴설명 필요없습니다 배타고 가서 선착장에 정박하고 다시 조그만보트 갈아타서 원주민 마을 가서 거북이랑 사진찍고 닭싸움보고 야자열매 먹고 이게 다예요
하이라이트는 선착장에서 보내는 시간이지요
정말 수영못하지만 같이 갔던 다른커플중 수영잘하는 언니가 있어서 그언니 손잡고 바닷속도 잠깐 아주잠깐 물먹어가며 봤구여
만만한 바나나보트 두번탔구여 미끄럼틀은 아주 엄두도 못냈어요
다른커플 사진 찍어주고 우리도 찍고 그렇게 시간이 휙지나가더군여
그담코스 웰빙마사지 사실 경락같은 마사지인데 한시간추가해서 두시간 받았거든여 처음엔 장난하나 싶어 세게 완전세게를 연발했더니 나중에 등에 올라가 지근지근 밟더이다,,얼마나 아프면서도 시원하던지..ㅎㅎ
저녁은 짐바란씨푸드 생각보다 솔직히 별로였지만 중국떼놈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맛을 느낄여유도 없이 후다닥 먹고 다같이 나왔지요
마차도 타보고 하드락카페도 가보고 이날이 젤 알찬거 같네요
셋째날 빌라내 자유시간
진종일 자다 수영하다 반복하다 다른커플들도 지겨웠는지 오후에 잠깐 만나 수다떨고 아로마맛사지받았는데 정말 저는 좋았어여
피부가 어쩜 그렇게 부들거리는지 나중에 몸에 발랐건 그가루 상점에서 사왔을정도였답니다.
저녁에 캔들디너가 완전 실망이라 너무나너무나 속상했지만 그후 후기를 보니 정말 많이 개선됐더군여 암튼 나름 분위기내며 눈물한방울 찔끔거리며 아쉬움속에 디너를 마쳤지요
그리고 다른 세커플은 담날 떠나기 때문에 같이 모여 놀기로 해서 얼렁 식사를 마치고 저희중 한커플만 B빌라에 묵어서 놀러갔지여
구경간 B빌라 정말 예쁘더군요 다른분들 가신다면 굳이 안말립니다..
암튼 그커플 픽업해서 빈땅마켓에 들려 맥주도사고 먹을것좀 사고 다시 프라다에 모여 먹고 마시고 ㅋㅋㅋ 들고 싸온소주 그날 다 해치웠어여
4일째 다른신랑신부님들 떠나고 나니 홀로남은 우리커플 외롭더군요
어딜가도 한국사람 거의없어서 조금 무섭기도 하고요,,
그치만 이날도 자유시간이라 준비하고 느긋하게 나와 바닷가도 걸어서 가보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습니다
마지막날이라 아쉬움속에 밤늦도록 수영하고 이렇게 여행이 끝나가더군여
5일째 쇼핑센터와 원숭이사원
쇼핑센터는 마케팅전략을 수정해얄듯,,신혼부부들 요즘엔 잘 안속거든요
정보도 빠삭하고 근데 아직도 약장수만치롬 어찌나 떠드시던지
여행일정 물흐립디다,,대강둘러보고 그냥 휘리릭 나와버렸어요
원숭이사원은 재밌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 겁도 먹고,,^^
시간이 남아 면세점에서 쇼핑했는데 그때가 이것저것 살게 많더라구여
아니면 중간에 시간내서 꾸따시내 디스커버리몰도 다녀와보세요,,거기도 구경할거 꽤있습니다,,,바로 근처에 마타하리도 있고 상점들도 많고,,
암튼 다녀온 신혼여행 기억에 오래남을거 같습니다..
한동안 후유증으로 맘이 안잡혔을정도니깐여 이번 여름휴가엔 또 어디로 가야하나 벌써 설레입니다.
앞으로 가실분들은 참고해보시고
음식 솔직히 잘안맞습니다.
라면 햇반 김 참치 고추장 가져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또 천생연분 임정택과장님,,감사했구여 어쩌면 과장님이 대응능력에 제기분이 많이 누그러뜨려진거 같습니다..사실 가만있지 않으려고 했지만서도 그게 머 꼭 누구의 잘못이겠습니까,,번창하시고 더 좋은 여행위해 힘써주세요
니꼬2박 프라다3박1,730
- 글쓴이
- 김*경
- 작성일
-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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