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직항으로 프라다 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첫째날을 피곤할 것 같아 래프팅을 안하고 빌라 내 자유시간을 선택했었구요.
둘째날, 셋째날은 투어를 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고 발리에 도착하니.. 저녁 무렵이 되었더군요..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빌라로 향했습니다. 사실 발리에서의 첫 스케줄이 한식당 뷔페 저녁인데 너무 하더군요. 음식도 상했고, 맛도 없고, 바닥 난 음식도 많았고, 수저도 없었고..
아무튼.. 전체 일정 중에서 한식당이 제일 실망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빌라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한식당에서의 실망을 잊게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음날.. 피곤할 줄 알았는데, 일찍 도착해서 푹~ 쉰 덕분에 일찍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좀 심심하길래.. 시내 한 바퀴를 돌아볼 생각으로 프론트에서 오토바이 랜트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오토바이 랜트하는데, 14000원 정도.. 연료 가득 넣는데 2500원 정도..
길을 모르지만 빌라를 나섰습니다. 의외로 상점이 많아 길을 찾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닷가에 가려고 했는데, 돌고 돌아도 바닷가는 보이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지 경찰이 우리를 불러 세우더군요. 어찌나 무섭던지. 국제 면허증을 보여 달라네요.
국제 면허증은 없고 한국 운전면허증은 있는데, 숙소에 있다고 했습니다. 신혼여행객이냐고 묻더니 봐준다고 가라더군요. 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시내를 돌아 다녔죠. 옷도 싸고, 가방도 싸고.. 그래서 제 가방 하나, 남편 남방 하나 샀습니다. 만원 안팎이더군요. ^^
지금 생각하니 오토바이 시내 투어가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이 좋았고 재미있었는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도착해서의 한식당 식사, 그리고 아로마 스파 마사지가 제일 실망이었습니다. 아로마 스파 마사지는 2시간 이었는데, 한 시간 밖에 안 해 주더군요. 한 시간 마사지 해주고 욕조에 꽃잎 띄워 목욕할 수 있게 해주고..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약 업체와 확인을 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총괄적인 느낌은 평생 기억에 남을 신혼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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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혜
발리 아스톤 프라다 풀빌라 다녀왔습니다^^1,920
- 글쓴이
- 신*****혜
- 작성일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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