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천생연분 여행사를 통해 1월에 두바이,모리셔스로 여행을 다녀온 새댁입니다.

간소하고 간단하게 결혼식을 치루자는 다짐은.. 막상 결혼식 준비를 하다보니 평생 한번 뿐인 결혼식인데..라는 생각과 타협을 하며 점점 더 좋은게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많은 부분을 추려내며 나름 의미있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치루긴 했지만.. 신혼여행만큼은 한번 가는거 멀리.. 좋은 곳으로 가볼까?? 해서 두바이,모리셔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부부가 그렇겠지만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이다 보니 신혼여행때 말고는 일주일이상 자리를 비우기 힘들어서 금요일 밤비행기로 출발해서 꽉채운 6박9일을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발리,하와이를 놓고 많이 고민했지만 .. 두바이와 모리셔스를 다녀온 것에 만족합니다. 발리와 하와이는 왠지 언젠가는 또 기회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두바이 모리셔스같은 경우 허니문일 경우 일반 여행보다 경비를 줄일수 있는 특전이 있다는 점도 선택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공사에서 허니문 증빙이 될 경우 할인을 해준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정말 오래 알아보고.. 박람회도 몇군데를 다녀오고 .. 사전에 다른 곳에 가계약도 되었다가 파기하고.. 신혼여행에 공을 많이 들인 케이스인데요

제2롯데월드에서 했던 박람회(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 ) 에서 조용준 대리님께 상담받고 바로 계약하고 왔답니다.

실속있게 일정을 짜주셔서 두바이에서도 1박3일을 한 꼴이 되었구요. 모리셔스에서도 꽉채운 4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 첫날.. 호텔에 가방을 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가이드와 함께 시내투어를 했습니다.

저희 커플밖에 없어서 편하게 이야기도 많이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좋았습니다. 로컬 시장과 같은 곳을 다녀오긴 했는데

오픈전이라 좀 한산하죠. 그래도 사진찍기엔 더 좋다고 하셔서 여기저기서 마구 찍어댔습니다.

두바이가서 안보고 올래야 안볼수가 없는 버즈칼리파 빌딩과도 한컷 찍고

7성급 호텔로 유명한 버즈알 아랍 호텔과도 한참 찍고... 해변에서 광풍을 뚫고 사진타임..

(모래가 따가워요 긴바지 필수... 하지만 저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극히 드물다고는 하시더라구요)

그 외에도 왕궁,주메이라,두바이몰,에미레이트몰... 등등 하루를 알차게 여행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움직여야 해서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차로 움직이다 보니 괜찮았습니다.

두바이 경험이 있어서 자유여행을 해야지 ...했었는데 빠르게 하루를 움직일 생각에 차량을 이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잘한 선택 같았습니다.

자유 시간에는 마트에서 장도 보고.. 이것 저것 선물도 사고 숙소로 돌아와 여유있게 쉬다가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날에는 오전 자유시간을 갖다가 두바이몰에서 기사분을 만나 사막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쿼드바이크도 타고... 짚을 타고 천장에 머리를 박아가며 사막을 후비며.. 저녁엔 사막 한가운데에서

이런저런 쇼를 보며 로컬 음식을 먹고 끝이 납니다.

쿼드바이크 이후에는 너무 난리가 나는 일정이라...(해보시면 압니다) 사진도 없네요.. 사진기 들고 설치다간 카메라 박살나기 쉽상..

멀미가 심하신 분은 조심하셔야 할거예요. 그리고 짚을 타게되면 제일 뒷자리엔 앉지 마세요. 전 멀미 안하는 체질인데

맨뒷자리에서 울렁거려서 집에갈땐 제발 아스팔트길이 보이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비행기로 모리셔스로 넘어갔습니다.

두바이도 더운 나라지만 저희가 갔던 시기에는 꽤 쌀쌀하여.. 빨리 따뜻한 나라로 움직이길 바랬던 터라..

모리셔스에 도착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다라는 말만 첫날 백번은 한 것 같네요

체크인을 하고 각종 웰컴 서비스 후... 모리셔스 만끽

모리셔스에서의 4일은 시간이 빠른듯 느리게 가는.. 인터스텔라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각종 익스커션을 신청해서 할 수 있는데  사전에 어느정도 써치를 해서 결정을 하신 후 공항에

도착하면 코디분에게 신청을 하면 되는 루트였습니다. 환전에 관한 내용도 도착하시면 알려주시니 사전에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고싶어도 못하긴 합니다. 모리셔스 루피는 모리셔스 내에서만 환전 가능)

저희는 동부 카타마란을 하고 그 외에 카젤라는 시내 투어는 하지 않았습니다.

카타마란은 돌고래때문에 동부를 선택하였고.. 결론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그 외에 익스커션은 따로 하지 않은 이유는 저희는.. 리조트를 충분히 활용하고 푹 쉬자라는 컨셉이었거든요.

시내에 한번 나가긴 해야해서 렌트를 할까 택시를 하루 대절할까 하다가... 코디분께서

스냅촬영때 어차피 쇼핑을 위해 시내에 있는 큰 몰에 한번 내려주신다고 가족들 선물을 위해 나가시려는거면

그때를 활용하시면 된다고 팁을 주셔서.. 따로 돈을 내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가 가는 것을 아쉬워하다가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행복한 기억이지만 그래도 집이 최고네요 -_-b

제가 돌아와서 임신을 하는 바람에~(꺄 >.,< 럭키~,,폭풍입덧 ㅜㅜ) 바로 후기를 쓰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더 새록새록 기억나는 신혼여행이네요.

계약부터 여행때까지 살뜰하게 챙겨주신 조용준 대리님 감사합니다.^^

모리셔스 공항에서 *** 여행사로 오신 커플들의 트렁크가 모두 똑같아서 . (아마도 사은품인 것 같습니다. )

천생연분 여행사보다는 *** 여행사로 많이들 오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한국 커플들끼리 우르르 안몰려다니게 되어서 저는 좋았던거 같아요.

일장일단이 있겠죠~ 그래도 전 천생연분 여행사로 저렴하고 실속있게 다녀온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