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떠난 신혼여행...
12월 9일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가기전에 액땜을 크게 한지라.. 임과장님의 특별한 배려로... 더 좋게
더 기분좋게 출발 하였습니다..~~~
그러나..ㅜㅜ
필리핀 공항에 밤늦게 도착하여 자는둥 마는둥 새벽잠을 설치며..
부푼기대에 간편한 여름 복장에 선글라스와 슬리퍼를 신고..
보라카이로 출발할 채비를 마치고 아침에 리조트를 나서는 순간...ㅡㅡ;;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에...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슬슬 밀려오기 시작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8시간정도를 공항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린끝에 캔슬...ㅡㅡ;;
짜증은 극에 달했죠...ㅜㅜ
공항은 그야말로 아수라 장이었습니다..
아...말로 설명하자면 2박3일은 족히 걸리는...
우여곡절 끝에 다음날 들어간 보라카이섬...
정말 쑥대받이 되어있더군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서 기분도 좋아졌다는 ^^
참 단순한 우리부부..ㅋㅋㅋ
아...다 일일이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거 같군요^^
힘든만큼 평생 기억에 남을 신혼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들 원성 다 들어주신 우리 가이드 님들
코니,차디,이리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아래사진중에 한장은 보라카이 현지가이드님이신 이리팀장님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마지막날밤 저희 부부에게만 특별히
사주신 데킬라가 잊혀지질 않네요~~ ㅋㅋㅋ
그때 해주신 좋은 얘기들도요~~~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참... 보라카이..... 정말 멋지고 좋은곳 같아요~~
저흰 태풍때문에 고생이 많아서 별 세개지만..~~ 날씨만 좋타면 최고일듯 ^^
태풍속의 신혼여행~~1,554
- 글쓴이
- 이*훈
- 작성일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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