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신행 후기입니다.
신행은 꼭 바르셀로나에서 축구와 가우디를 봐야하겠다는 저와 그냥 휴양지에서 바다를 보면서 쉬고 싶다는 신랑...
그런 우리 둘의 취향을 저격한 그곳 바르셀로나+푸에르테벤츄라~
바르셀로나는 많이 알려지 곳이라 정보가 많았지만 푸에르테 벤츄라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 곳
다녀와 보니 정말 숨은 보석같은 섬이었다..
12월에 예식이기에 바르셀로나 근처 휴양지는 추워서 패스~~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를 알아보던중 카나리아제도를 알게 됐고 정말 운명처럼 천생연분 허니문 박람회에서 상품출시 한달밖에 안된 벤츄라를 알려되서 바로 예약!!!
(진정 이건 운명이자 신의 한수었다...!!)
35년간 이곳저곳을 다녀 본 나로써는 이 벤츄라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다.
하나의 섬에서 눈 쌓인것만 빼고는 전세계를 옮겨다 놓은 느낌이었다..
동남아나 남태평양의 코랄빛 바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볼수있는 사막 ..
호주 울룰루나 라스베가스쪽의 풍경 ..  티벳이나 중국 서쪽어느 곳에 있을법한 풍경...
우리나라 제주도 같은 돌담이 있는 .....백사장에서 썬텐과 해수욕을 즐기는 유럽의 여느 휴양지....
모든것들을 한번에  볼수 있는 들어서는 알수 없고 가봐야 그 매력적인 면을 알수 있는 섬이 바로 벤츄라였다..
올해 마지막 허니문이라는 우리에게 케빈 소장님은  우리의  짧은  일정에 맞게 꼭 봐야 할 곳을 알기 쉽게 구글 맵으로 알려주셔서 정말 외국인만이 있는  휴양지 같은곳에서 제주도 보다 더 편하게 여행을 할수 있게 해주셨다..
마지막날 사막에 바퀴가 빠지는 일도 있었지만..ㅋ(살면서 사막에 차 빠지는 경험을 몇명이나 할가??ㅋㅋㅋ)
지금도 너무너무 감사하다~
10년 후 아니 5년후 가족여행으로 꼭 오자며 벤츄라와의 아쉬운 이별을 했다..
3박4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울 만큼  너무나도 좋고 기억에 남을 신혼여행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