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의 예식, 17일의 출발이었습니다.
비행기는 타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시간은 조금 힘들죠^^
하지만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해서 조금은 긴장되고, 들떠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의 그 후덥지근함!!!!
아주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12월 16일 밤 10시경에 대설주의보가 내렸거든요..
다음날 비행기도 연착에 연착을 거듭하여 인천에서 2시간,
인천에서의 연착때문에 싱가폴에서도 연착을 2시간 정도가량 되어서
긴장되어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날씨를 보아하니 아주 후덥지근하고,
가만히 있어도 덥더군요 ㅎㅎㅎ
한겨울에 한여름이라.. 너무 대조되는 분위기에 잠시 얼떨떨 했었답니다.
제가 묵은 풀빌라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두들 걱정하시는
아스톤프라다 풀빌라였습니다.
체크인 할때의 그 깔끔함이란.. ㅎㅎㅎ
내부는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똑같아서 사진 올릴것도 없어요^^
뭐..
일정대로 모두 진행해주셨고 (레프팅은 조금 힘들어서 취소했구요^^;)
가이드 -까르마- 도 너무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해주심이 아주 즐거웠어요
한국말을 잘하시긴 하지만 조금은 어색하고, 모르는 단어를 저희가 가르쳐주는
상황도 종종 생겼기때문에 차량이동시에 오히려 재미있는 분위기가
연출되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팀이 같이 다녔는데..
모두 천생연분이었어요 ㅎㅎㅎㅎㅎ
저는 그냥 여행에 필요한 몇가지만 적어드릴께요
환전은 면세점을 미리 이용하셨다면.. 팁과 약간의 여유분만 있으면 될듯 싶어요
마사지 받을때나, 제트스키를 타고싶다거나 할때 말이죠
조금씩은 나가니깐 ..
저같은경우는 선물사는 비용을 빼고 계산을 해보니.. 여행에서 주목적으로
필요한것은 20달러정도 되더군요. 물론 팁도 꼬박꼬박 잘 주었고,
라면에 맥주에 과자등등 미니마트에서 사다먹은 부분도 있었어요^^
수중카메라!!!
너무 믿으셔서 물속에 갖고 들어가시는 일이 없으시길... ㅜㅜ
저... 스노쿨링할때 갖고들어갔다가...
카메라 속에 아주 적절하게 물이 스며드는 사태가 ;; ㅎㅎㅎㅎ
찰랑찰랑.. 안에 바닷물이 담겨있더군요!!
물론 저 말고 다른 팀도 그랬었어요 ㅎㅎㅎ 조심하시길..
음식은 .. 저희커플은 한식을 너무~~~ 좋아해서..
김치는 조금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라면은 팔아요.. 너구리도 팔고, 신라면도 팔고 ㅎㅎ
김치와 햇반, 그리고 소주 ㅎㅎㅎ 너무 많이는 말고 적당히~ 챙기세요
취사시설도 되어있으니까.. 컵라면이 아니어도 된답니다.
간단한 생활영어.
한국말 정말 잘해요.. 발리 현지 사람들요..
하지만 조금 생황영어를 숙지해 가신다면 조금은 좋을것 같아요..
썬크림보다는 오일이 더 좋구요..
(썬크림은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잖아요..더 많이 탔어요 ㅜㅜ
오일은 적당히 타고나서 태닝되기때문에 더 이쁘고, 많이 타지 않아요^^)
모기약? 저와 신랑은 모기 전혀~ 물리지를 않았어요 ㅎㅎㅎ 모기약도 필요없었고, 그냥 풀빌라 안에 홈매트만 사용했습니다^^
이정도? ㅎㅎㅎ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는 신혼여행이었어요...
신랑은 무슨 ~~~ 몇시간이나 타고가는 발리냐!! 그냥 가까운데가자!! 했었지만..
주도권이 저인지라 ㅎㅎ 제맘대로 계약해버렸거든요..
하지만 부모님, 친지, 친구들에게 좋다고 자랑하면서 다니는건 신랑이랍니다.
휴양으로 발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충분히 재미있고, 피곤한 발리일정이었습니다...
재미없다고 발리가지 말라고 주위에서 말리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재미있게 잘 놀다왔어요.
후기 보시는 님들은 선택 잘 하시길 빌겠습니다.
특히!!! 아로마 마사지, 웰빙 마사지!!!!
정말좋아요!!!!!!!!!!!!!!!!!!! 피부도 매끈매끈, 몸도 가뿐!!!!!!!!!!!!!!!
좋은 풀빌라와, 재미있는 스케쥴 짜 주신 천생연분..
정말 후회없는 신혼여행 다녀오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당자분이 바뀌었지만...
처음부터 상담해주시고, 선택을 도와주신 형과장님
그리고 막바지에 제 궁금증과, 여행일정, 주의사항을 꼼꼼히 일러주신
임정택과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꺼에요... 천생연분..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
후회없는 선택. 발리-아스톤프라다.1,572
- 글쓴이
- 이*미
- 작성일
-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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