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16일22일까지 5박7일동아 카오락으로 신혼여행다녀온 신부입니다.
우선 태국 현지사정으로 불안해하는 저에게 끝까지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주임님과 카오락 현지 박소희 매니저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저희 신혼여행의 키워드는 "쉼" 이었고, 그것을 위해 고련한점은 첫번째로 거리, 두번째로 중국인이 적은곳, 세번째는 맛있는 먹거리였습니다.
원래 자유여행을 생각했었기에 먼저 이 세가지중 중국인이 없는 휴양지를 인터넷에 찾자 나오는곳이 카오락이었습니다. 처음 듣는 지역에 생소하였지만 사진들을 보자마자 여기다 싶어 항공권과 숙소등 여러가지를 알아봤고, 점점 결혼 준비 다른것들을 하면서 신혼여행은 아무생각 없이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때 천생연분 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담해주시는 과장님이 어디 보신곳 있냐며 물어보시자 저희는 카오락이요!라고 단번에 말하자 의아해 하시면서 그곳을 어떻게 아냐며 물어보시더군요. 저희가 원했던 세가지를 말하자 과장님이 그럼 카오락이 딱이라면서 바로 견적을 내주셨습니다.
 사실 허니문투어는 바가지가 많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겪은것도 많아 견적 비용에 대해 매우 귀를 쫑긋 세우며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가 자유여행으로 알아본 가격들보다 싸서 앞도 뒤도 보지 않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허니문투어가 비싸게만 받는다는 편견이 깨졌어요 ㅎㅎㅎ)

결혼준비할때 힘든일이 있으면 신혼여행을 생각하며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푸켓 땅을 밟는 순간!!! 공항을 나오자 거센 비바람이 불었고(동남아는 스콜이 심하니 스콜이 잠시 내리는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함)  저희의 이름이 씌여진 현지 기사 아저씨를 만나자 수줍게 안내서를 주시고, 저희에게 휴대폰을 건네셨습니다. 휴대폰을 받자 박소희 매니저님이 낭낭한 목소리로 반겨주시고 몇가지 안내와 주의사항을 말해 주신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밝게 맞아주시고 여러가지 저희 컨디션을 신경써주시는것이 팍팍 느껴지며 이번 여행을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내일은 날이 좋을거라는 기대를 하며 첫날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날씨는........... 여전히 좋지 않았고 오전에 쉬며 일기예보를 보니 태풍이 ....... ㅠㅠㅠ
푸르른바다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찍는것은 물건너 가고ㅠ 스노쿨링...... 매니저님이 안전이 첫번째라며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자하여 다른팀들 갈때 저희는 다른것은 하였고, 스노쿨링하러 갔던 팀은 결국 다시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이때부터 매니저님 말 맹신 ㅋㅋㅋㅋ 신혼여행와서 목숨 걸고 모험하지 말자며...) 날씨가 좋지 않아 카오락 여행의 꽃 시밀란을 못가게되는 상황이 되자 매니저님이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 하시며 어떻게든 추억을 남겨주시려고 노력을 해주시더라구요(감동감동 100만개 ㅠㅠ) 같이 다닌 신부중 한명이 날씨때문에 정말 우울한데 매니저님때문에 그게 덮어진다던 그말에 300% 공감,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좋은 매니저님 만나서 정말 태국에 대해 더 알게 되고, 더 좋은 추억이 만들어 지고, 더 좋은 여행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좋을거 같은 카오락이지만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도 좋은 카오락 강추입니다!!​
ps. 다시한번 세심하게 하나하나 잘 챙겨주시고 애써주신 박소희 매니저님과 천생연분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창석 . 김진영 올림-




카오락의 맛있는 음식들(1일 1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