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니꼬2박 아스톤썬아일랜드2박(4박6일)1,644
- 글쓴이
- 강*곤
- 작성일
- 2006.12.19
<지금도 눈앞에 그려지는 신들의 섬 발리여행 후기 강태곤♡이은겸 커플입니당>
신혼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정도... 아직도 발리의 멋진 풍경은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행복한 신혼여행에 대한 후기를 꼭 한번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여행하면서 틈틈이 메모하기는 했는데...게으름과 섬세하지 못한 성격탓에 그 내용이 짧고 지루하기만 한 거 같아 걱정이네요^^
저희 커플은 4박 6일의 일정으로 발리 리조트2박 풀빌라2박을 다녀왔습니다. 신혼 준비 가운데 신혼여행 선택은 기대가 가장 크다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준비 중 하나였어요. 또 어찌나 여행지도 많고 수많은 여행사와 여행상품들이 있는지… 몰디브에서 하와이, 필리핀으로 또 발리로 수차례 장소를 변경해 보다 결국은 결정하지 못하고 좀 더 고민하던 차에 천생연분을 알게 되었어요~ 성수기인지라 여행상품의 가격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친절한 실장님의 권유에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되었고 저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는 우리가 상상한 럭셔리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신혼여행지 바로 그 곳이였습니다. 참 우리 커플은 니꼬리조트와 아스톤썬아일랜드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물론 큼직큼직한 시설이 돋보이는 그랜하얏트 선택을 오빠는 희망하는 눈치였지만..) 풀빌라에서 계속 지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발리를 다녀온 친구들의 조언 (“2년이상 사귄 커플은 풀빌라로 가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 하루종일 두사람만 있는데 좀 심심하더라”)이 있었고 해서.. 지금 생각해도 리조트와 풀빌라를 겸하여 선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리조트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거리를 찾아 경험하는 시간이라 바빴다면 풀빌라에서는 아늑하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미리 준비해간 만화책도 볼 수 있던 시간이라 유익하고 편했던 거 같거든요^^ 아무튼 좋은 상품 권해주신 여행사 실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의 섬 발리 - 첫째날
18일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공항관련 티켓을 받고 설명듣고 좌석배치까지는 시간이 남아 미리 US달러 환전했고 혹시나 한 마음에 루피아를 5만원 정도 환전했지요. 출국심사 후 출발시간인 12시20분 까지는 시간이 남아 면세점 구경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여 발리로 GOGO!!! 비행기 경유하는 시간 모두 포함해서 거의11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발리!한여름 찌는듯한 더위~ 땀은 흐르고, 긴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기에 지치기도 하였지만 현지가이드를 만나는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발리에 오신것을 환용합니다.” 우리나라 말을 거의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까르띠까라는 가이드 때문에 웃었던게 기억나네요~~ 발리공항에 도착한 우리에게 환영의 꽃목걸이(인도네시아 국화라고 하던데 향은 상당히 진해요)와 과일바구니를 선물해주는 가이드와의 첫만남은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무더운 날씨를 느끼며...리조트 이동 체크인하고 겨유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첫날은 정신없구 졸려서 여기까지 입니다..^^
첫째날 여행 Tip)
※ 출입국 신고서를 비행기내에서 작성하게 됩니다. 미리 견본을 준비해간다면 작성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지요.
※ 일정표 출력해서 지참하셔요. 가이드가 일정표에 맞추어 진행합니다. 반드시 일정표를 잊지 말고 가져가셔요. 서로 다른 여행사의 커플이 함께 이동하므로 서로 일정이 상이한 경우도 있는 거 같거든요~
※ 환전에 대한 정보 여행 몇일전에 주거래은행에 가서 환전하셔요.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에 환전이 가능하답니다. 환전시 현찰이 아닌 환전증을 받는것도 하나의 센스!! 인천공항 해당 은행지점에서 환전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현찰을 주기 때문에 정신없는 결혼식 가운데 분실 위험이 적어요. 개인적으로는 달러만 환전하고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공항에서 약 3-4만원 정도 환전하면 좋아요.(루피아는 환율변동이 너무 심해서 현지 환전도 좋지만 환전시 안전한 곳인지 확인을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신들의 섬 발리 -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크게 감탄했어요~ 너무 이쁘고 이쁠수가...한눈에 태양이 떠오르는게 보이는데 이걸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침은 호텔 부페식으로 하는데 맛난게 너무너무 많아요~ 그 후 오전일정 래프팅을 위해 출발. 화창한 발리의 날씨를 보니 흥분 그자체 였습니다. 래프팅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처음에는 신나고 좋았지만 2시간 정도 되자 그 풍경이 그거 같고, 그 물이 그 물같고...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간단한 점심을 하고 힌두사원관광했는데 그 크기가 굉장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참...정교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축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거든요 주위에 축구장이 너무 많아요. 저녁은 샤브샤브...샤브샤브의 재료들이 부페식이어서 마음것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바비큐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 몽골리안 바비큐라는게 우리나라 철판불고기볶음 정도라고 해두면 될거 같아요~ 좋아하는 야채해물 포함해서 볶아주거든요 아무소수나 넣으시면 아주 특이한 맛을 보게 되시니 넣으실 때 한번더 신중히 생각해주는 쎈스가 필요한것 같아요! 저희는 너무 짜서 먹는데 엄청 고생했거든요^^ 어쨌든 질보다는 양으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의 Tip)
※ 발리입국시에는 입국세를 1인당 $10 지불해야합니다. 잊지말고 준비하시길.※ 도착시에 공항내에서 가방을 들어주겠다는 도우미가 있다면 거절하셔요. No thanks!라고 한마디면 됩니다. 환전소로 데려가거든요. 환전을 거부하면 팁을요구합니다. 어떤 다른 커플은 이런 사실을 미리 알지 못하여 강제 환전을 하고 상당히 투덜거리더군요.
신들의 섬 발리 - 셋째날
상쾌한 마음으로 발리의 멋진 하늘을 바라보며 리조트 가운데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에 바라본 리조트의 모습은 환상 그자체 였습니다. 여기가 지상낙원이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과장했지요? 이제 좀 불만사항을 말하기 위한..작전이라고 해두죠^^*)퀵실버크루즈 관광... 바다가 너무 맑고 예쁘기 때문에 많이 실망했던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즐겼던 바나나보트보다 재미없고, 해양스포츠를 즐겼다라고 하기에 조금은 부끄러운 시간이였습니다.그래도 하늘과 바다가 너무 멋졌다는 생각은 해요~~해양스포츠가 불만족스럽다고 저에게 실망을 줄 발리 신행 일정이 아니였습니다. 짐바란 해변에서의 멋진 야경과 그바로 옆에 리조트가 있었거든요...리츠칼튼은 아니였던거 같은데...아무튼 그곳도 덤으로 구경하고 좋았어요^^ 그리고오는길에 어제오늘 지친 몸을 나른하게 풀어주던 웰빙맛사지가 제일로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느낌은 우리나라의 지압맛사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듯 하네요. 체구도 작은 현지인들이 온몸을 다해 맛사지를 해주는데 다들 윽윽하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아주 좋아하더군요. 그동안 결혼준비 하면서의 피로감이 한순간에 씻은듯이 사라집니다. 정말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수 있는 아스톤썬아일랜드 풀빌라 체크인~~
신들의 섬 발리 - 넷째날
매 식사시간마다 1-2$ 정도의 Tip을 준비하면 룸서비스를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고 편안하가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맛난 토스트까지 직접해주는 아메리칸정식과 인도커리,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캔들라이트디너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Tip을 달라고는 안하겠지만 약간의 매너로서 레이디와 젠틀맨이 되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네요^^ 참! 낮에 받았던 아로마스파 맛사지 역시 최고였습니다. 멋진 하늘을 바로 보며 맛사지를 받다보니 눈이 절로 감기고 피로가 무언지도 모르는 시간이였어요~
신들의 섬 발리 - 다섯째날
빌라에서 아침식사후 체크아웃하고 원숭이숲 방문후 오랜만에 한식으로 점심식사후 시작되는 쇼핑의 시간... 미리미리 살 것과 사용할 금액을 정하는게 무조건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계획이 전혀 없었던거까지 이쁘다는 이유로 특이하다는 이유로 구매했는데... 지나고 보니 잘못한거 같기도 하네요^^ 생각보다 이쁜거, 특이한거 무지 많거든요...
그리고 플라넷헐리우드에서의 저녁...모 스테이크라고 하기엔 좀 무언가 아쉬움이 남지만... 맛있었어요~
다섯째날 Tip)
※ 원숭이 사원에서 조심하세요! 먹을것은 가방에 안넣어가시는게 좋아요 냄새에 민감하다네요
신들의 섬 발리 - 여섯째날
공항에서 모두 보냈으니...ZZZ 잠 실컷자고 일어나니 아~~대한민국 이였습니다.되도록 경유는 안하는 곳으로 여행지를 정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도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도 했어요...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신혼여행에 대한 후기를 좀 정신없이 적어봤습니다. 다음에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행후기 보고 저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마지막으로 여행일정을 꼼꼼히 챙겨주신 여행사 여러분과 발리에서 멋진 가이드를 해주신 까르띠까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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